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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60호] 영국, BSkyB 디지털 지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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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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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kyB는 빨라야 6월에나 디지털텔레비전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원래 늦봄으로 예정했었다). BSkyB의 디코더 생산자 중 하나인 Pace Micro Technology는 6월 초나 되어야 셋탑 박스의 생산을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Financial Times가 전했다. 루퍼트 머독의 News Corp.이 통제하는 BSkyB는 Pace, Amstrad, Panasonic, Grundig-Hyundai에 100만 대의 디코더를 주문했다. SGS Thomson이 생산하는 셋톱박스를 위한 '열쇠 실리콘 칩'과 캘리포니아의 Open TV가 생산하는 쌍방향성과 전자 프로그램 가이드를 통제하는 소프트웨어가 셋톱박스 제작자들에게 아직 제공되지 않고 있는 것이 지연의 원인이라고 한다. 기술 전문가들은,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된다 하더라도 완전한 플랫폼(200개 텔레비전 채널과 추가의 쌍방향 서비스)은 9월이나 10월에 가서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하나의 장애 요소는 유럽연합이다. 유럽연합의 경쟁감독 위원인 카렐 반 미어르트(Karel van Miert)는 BIB(British Interactive Broadcasting)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디지털 패키지의 일부가 될 BIB는 셋톱박스의 판매가격을 200파운드로 반감시키기 위하여 후원 기업으로 설립되었다. BIB에는 BSkyB와 BT(British Telecom)가 각각 32.5%, 그리고 Matsushita Electric이 15%, Midland Bank가 20%의 지분으로 참여했다. BIB는 앞으로 10년간 약 18억 마르크를 디지털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반 미어르트는 "현 상태로는 협정이 수용될 수 없을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반 미어르트가 우려하는 것은 독일의 Kirch/Premiere 디지털 연합에서처럼 BIB가 영국의 디지털텔레비전에 있어 '수문장' 역할을 하게 되리라는 점이다. BSkyB, BT와 같이 지배적인 기업들이 공동사업을 벌이는 문제는 '신중하게' 검토해 보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 미어르트는 "이러한 합작사업은 일부를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미 BT의 대안으로 BSkyB의 디지털텔레비전사업 케이블 파트너인 Cable & Wireless Communications가 협상을 진행중이다. 분석가들의 견해에 따르면, 세 번째 장애 요인은 출범 일정이다. 6월에 디지털텔레비전을 시작할 경우 올 여름의 가장 중요한 행사인 월드컵과 맞서게 된다. 영국에서 월드컵 경기는 BBC와 ITV를 통해 지상파로 전송되어 시청자는 특별요금을 지불해야 하는 부담이 없다. 시청자들은 새로 출범하는 채널보다 월드컵에 관심을 기울일 것이다. [epd medien '98.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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