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59호] 일본 케이블TV사, 위성디지털 재송신 실험을 시작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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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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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우정성령이 개정되어 케이블TV의 디지털화는 MPEG2로 압축된 신호를 64QAM 1)변조방식에 의해 전송하게 되었다. 이 기술표준에 근거하여 케이블TV방송국이 디지털 전송실험을 하고 있다. 실험은 위성방송 PerfecTV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64QAM으로 변조한 영상을 기존 전송로를 통해 실제 내보내는 것으로 도쿄케이블네트워크, 닛폰네트워크서비스, LCV, 도큐케이블비전, 요코하마케이블방송국 등 5개사가 참여하며, 실험 전체를 케이블TV협의회가 통괄하고 있다. 5개사 가운데 작년 6월부터 실험을 시작한 도쿄케이블네트워크 시스템기술과의 엔도(遠藤昌男) 과장은 "64QAM 변조에 의한 전송기준이 마련돼 센터에서 보안기까지의 오퍼레이터 자산 범위에서는 기술적인 문제가 없지만, 거기에서부터 가입자 자산에 속하는 택내 전송로에서 과연 디지털화한 신호(영상)가 무리없이 통과할 수 있을 것인지 의문이다. 이를 확인하고 싶다."고 실험에 참가한 의의를 설명한다. 전송방식에는 4가지 방법이 있다
위성방송을 케이블TV에 전송하기 위해서는 다음 4가지 방법이 있다. 도쿄케이블네트워크의 실험 도쿄케이블네트워크는 이번 전송실험을 단독주택과 다세대주택에서 실시했지만, 서비스 지역 내의 60∼70%가 다세대주택이라는 점을 감안, 실험의 주대상을 다세대주택 3동과 업무용 건물 3동을 선택했다. 실험은 제1단계로 아날로그 레벨을 측정하고, 제2단계로 64QAM의 데이터를 흘려 실패 정도를 측정하며, 제3단계에서 실제 영상을 흘려 화질을 검증했다. 그 결과는 기본적으로 만족할 만한 것으로 케이블TV가 비치는 곳이라면 디지털전송도 문제가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엔도 과장은 "도쿄권에서 6MHz를 전부 사용하는 것이 50채널 정도이다. 본사에서는 통신등을 위한 대역 확보를 고려한 경우 새로이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 자원이 부족한 상태로, 다채널화하기 위해서는 전송로의 대역을 넓히든지 아니면 영상을 디지털 압축할 필요가 있다. 케이블TV방송국이 앞으로 어떤 시점에서 다채널화하는가는 제공할 수 있는 내용물과 기술동향을 함께 고려하여 연차계획을 세워 일정화해야 한다. 그 점에서 이번 실험은 이른 감이 있지만, 문제와 과제를 전사(全社) 차원에서 검증한 좋은 기회였다."고 말한다. 재편집(다중화)에 대한 실험 도쿄케이블네트워크의 실험은 5개사 가운데 최초의 실험이라는 점에서 프로그램의 재편집(다중화) 작업은 행해지지 않았지만, 이번 실험의 다음단계로써 다른 4개사는 재편집 실험에 중점을 두고 있다. 프로그램의 재편집(다중화)은 케이블TV가 위성방송을 이용하여 디지털 다채널방송을 실현할 때 반드시 필요한 기술이다. 위성방송의 슬롯에 다중되어 있는 복수의 프로그램 가운데 케이블TV 각사는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만을 골라 자사의 6MHz 대역 속에 재편집(다중)하는 것이다. 6MHz 속에는 4개 프로그램을 넣을 수 있기 때문에 다채널화를 이룰 수 있으며, 프로그램을 재편집함으로써 각각의 케이블TV사는 나름대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다. 요코하마케이블방송국의 실험 요코하마케이블방송국은 작년 11월 말부터 실험에 착수했다. 히다찌제작소가 IRD2)와 디지털 셋톱박스를 제공하고, 닛폰통신기가 64QAM 변조기와 다중화 장치를 제공한 공동실험이다. 사토(佐藤正明) 상무는 "프로그램공급자측이 허락해 준다면 실험이기 때문에 가능한 한 많은 프로그램을 재편집하여 시행 서비스를 전송해 보고 싶다. 기술적인 문제로서는 전송로 안에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동시에 흐르기 때문에 서로 영향을 미치는지 그 여부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채널화할 사업계획은 있는냐"는 질문에 대해 "스크램블방식이라든가 요금부과 방법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아 간단히 추진할 수는 없지만, 무엇보다 케이블TV회사에게 커다란 부담이 되는 셋톱박스의 개발상황이 염려된다. 성능과 가격이 명백해지지 않는 한 다채널화 사업계획은 당분간 세우기 어렵다."고 말한다. 이번 전송실험은 어디까지나 기술적인 문제를 검증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케이블TV협의회 기술위원회 니시야마(西山光生) 사무국장은 "케이블TV 각사는 이번 실험을 통해, 디지털 전송이 과연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역 확장=채널 증가에 기여할 수 있는가를 하는 점을 확인하고 싶어한다."며, 이번 실험이 끝나는 단계에서 보고서를 통해 발표할 계획임을 밝혔다. [CATV now vol.46 '98. 1]
1)Quadrature Amplitude Modulation. 전파의 강도와 위상 양쪽을 변화시켜 전송하는 방식. 디지털케이블TV의 표준방식이 되었다. 변화의 조합수에 따라 16QAM, 32QAM, 64QAM이 있으며, 숫자가 커질수록 전송 채널이 늘어나지만, 잡음 대책 등이 필요하게 된다. 2) Integrated Receiver Decorder. 스크램블 해소기능을 지닌 위성 수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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