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58호] 태국의 경제위기, 미디어에 심각한 영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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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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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제위기를 맞고 있는 태국에서는 미디어도 그 영향권에 들어가 태국어신문 [샴 포스트]가 사실상 폐간되는 등 기자 약 3500명이 실업을 면하지 못하게 되었다. 또한 케이블TV회사가 불어 방송을 중지한 것에 대해 불어권 국가 대사관이 태국 외무성에 불만을 제기하는 등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업계 단체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태국 미디어에서 작년 기자 1500명을 포함한 3500명이 실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1992년에 창간되어 고급지를 지향한 [샴 포스트]지는 작년 말에 휴간했는데 발행을 재개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불황으로 인한 광고수입의 감소는 심각한 상황으로, 어떤 신문사는 구인광고를 3회 내면 5회 무료로 게재해 주는 등 광고 자체가 극단적으로 줄어들었다. 또, 자국 통화 바트화의 폭락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신문용지 가격도 급등하여 상황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한편 외국 채널을 방송하던 케이블TV방송국은 소프트웨어 사용료의 급증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어느 케이블TV방송국은 1998년 1월 1일부터 불어방송을 중지했다. "시청자가 적다."는 이유를 들고 있지만 사실상 경비절감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프랑스, 캐나다, 벨기에의 각 대사관이 태국 외무성에 "중국어와 영어 방송은 계속하고 있어 이번 조치는 불어 차별임이 분명하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産經新聞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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