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57호] 아시아의 수입프로그램 방송 현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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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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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I의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방송되는 수입프로그램 중 미국의 TV 시리즈와 극장영화가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Hercules]와 [Xena] 같은 액션모험물은 특별히 필리핀에서 인기를 얻고 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E.R]이나 [Friends]는 영어사용 지역인 뉴질랜드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높은 시청률을 얻고 있다. 수입 다큐멘터리도 인기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의 Premiere 12채널에서는 CTE의 [Animal Detectives], Explore Int'l의 [Nat'l Geographic Specials], BBC의 [Killing For A Living]이 시청률 5위 내에 들어있다. 다큐멘터리는 오스트레일리아의 SBS와 말레이시아의 Metrovision에서도 좋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30여 방송사업자가 보내온 정보를 기초로 한 TBI의 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 내에서 제작된 프로그램도 성공적으로 수출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RTM에서는 수입프로그램 중 인기도 5위 내의 프로그램들은 인도와 중국에서 수입한 영화이다. 중국의 영화와 시리즈물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타이의 Channel 3에서는 중국의 드라마시리즈인 [Judge Pao]가 이 채널 프로그램 시청률 5위 내에 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홍콩과 대만에서도 성공했었다. 오스트레일리아 SBS의 프로그램 구매담당자인 Jenny Allen은 지역제작물을 일정 비율이상 편성하여야 한다는 쿼터는 없지만, 영어와 비영어 프로그램사이의 비율을 50:50으로 유지하려고 애쓰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아시아 지역의 주요시장 대부분이 프로그램 쿼터제를 시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의 지역쿼터는 70%, 말레이시아의 지상파방송은 80%, 한국과 대만의 지상파 방송사들은 85%에 달한다. 쿼터가 없는 시장에서도 지역 프로그램을 선호한다. 필리핀의 ABS-CBN은 프라임타임에 단지 두 개의 외국 프로그램을 방송할 뿐이다. 조사에 응답한 네트워크 중 단지 5군데에서만 내년에 수입프로그램 편성비율을 높일 것이라고 대답했다.
[TBI '9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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