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TV의 우지이에(氏家齊一郞) 사장은 10월 27일 정례회견에서, 12월 1일 시작하는 CS디지털방송 DirecTV에 니혼TV가 프로그램 공급하는 24시간 뉴스 전문채널의 이름을 'NNN 24'로 한다고 발표했다. 또, 아시아를 대상으로 위성을 이용, 프로그램을 공급할 계획도 1998년 4월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NNN(NTV non stop news) 24'는 니혼TV가 10년 전부터 케이블 TV를 대상으로 전송하고 있는 뉴스 전문채널 'ncn'을 대폭 쇄신한 형태로 시작된다. 본방송은 1998년 4월 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심야시간대에 발생한 주요뉴스등을 지상파보다 먼저 중계하는 것도 검토중이며, DirecTV에 대해서는 가입하면 자동적으로 NNN24를 시청할 수 있는 기본채널에 넣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우지이에 사장은 "우리들의 장기는 '뉴스'지만, 24시간 방송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어디까지나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한 실험으로 파악해 계열국의 소프트웨어 제작능력 향상과 저경비 소프트웨어 제작을 시도할 생각이다."며, "앞으로도 PerfecTV와 JSkyB의 동향을 살피면서 최종적으로 어디와 결합할지 결정하겠다."고 밝혀 DirecTV를 통해 방송하는 것이 '최종 결정'이 아님을 강조했다.

한편, 니혼TV가 1998년 4월 방송을 시작할 아시아 대상 위성방송에 공급할 프로그램은 프로야구 자이언트전과 정보프로그램, 뉴스 등이 주력 프로그램이 될 예정이며, 전송에는 아시아 지구의 복수 CS를 사용한다. 당장은 일본어와 일부 영어 더빙으로 방송하며, 아시아 주재 일본인과 여행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서서히 현지어 더빙도 행할 방침이다.

[産經新聞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