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54호] 디지털TV 세계표준, 구미방식과 일본방식으로 결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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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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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제네바에서 열린 무선통신 총회에서 지상파 디지털텔레비전방송의 세계표준을 유럽방식과 미국방식, 일본방식 세 가지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우정성과 관련단체는 11월 12일부터 3일간 찌바시에서 열리는 1997년 국제방송기기전에서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일본방식은 디지털신호를 다수의 반송파에 분담하여 전송하는 OFDM방식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동체를 향해 방송할 수 있다는 점이 유럽이나 미국의 방식에 비해 강점이다. 또 1채널의 대역 내에 대해 일정 단위로 변조방식을 바꿀 수 있다는 이점도 있다. 이런 점 때문에 전파간섭이나 장애에 의한 고스트가 별로 생기지 않을 뿐아니라, 한정된 전파대를 유효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문제는 구미에 비해 개발이 늦어졌다는 점이다. 이번 채택에서도 구미방식은 '개발이 끝난' 것으로 판정을 받았고 일본방식은 '개발중'이라는 단서가 붙었다. 광대한 지역을 대상으로 한 전송에 적합한 미국의 ATSC방식, 이동체 수신을 제외하면 일본방식에 가까운 유럽의 DVB는 모두 지난 6월 스위스에서 열린 국제방송기기전에서 이미 각국의 관계자에게 실연 전시되었다. 일본의 디지털화 전략이 뒤쳐졌던 것은 지금까지 아날로그 기술을 통한 화질 향상에 전력을 기울였기 때문이다. 이에 우정성은 지난 3월 디지털화 계획에 대해 '2000년부터 2005년까지'로 정한 도입시기를 '2000년 이전으로' 앞당기는 방침을 발표하는 등 체제정비를 서둘러왔다. [朝日新聞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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