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54호] 미 의회, 방송계의 HDTV 포기 움직임에 강한 불만 제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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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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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몇몇 방송국 경영자들이 그들의 디지털화 계획에서 HDTV는 별다른 비중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발언한 사실로 인해 미 국회의 몇몇 의원들이 크게 분노하고 있다. 이러한 소동은 8월 12일, ABC의 Preston Padden 회장과 보스톤에 근거를 둔 Sinclair 방송그룹의 David Smith 회장의 발언 때문에 일어났다. Padden은 ABC 네트워크는 'near-HDTV' 수준의 복수 디지털 채널을 송신할 것이라고 말한 반면, Smith는 Sinclair는 다채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주파수를 사용할 생각이라고 말하면서 HDTV의 경제성 및 효용성에 대해 강한 의문을 제기했다. John McCain이 위원장인 상원 통상위원회에 소환되기 직전 Padden과 Smith는, HDTV에 대한 자신들의 이전 발언을 해명하면서 각각 자신들의 주장을 약간 누그러뜨렸지만, 통상위원회에서 행한 그들의 증언에는, HDTV는 단지 소비자의 요구가 있고 시장을 기반으로 한 사업적인 측면에서 정당화될 때 비로소 채택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게 배어 있다. 위원회에서 증언한 바 있는 전 FCC 위원장 Reed Hundt도 방송국의 전략에 따른 디지털의 '탄력적인 이용'과 '다중송신'을 적극 찬성하는 발언을 했다. 디지털TV 문제와 관련하여 Ernest Hollings를 포함한 몇몇 상원의원들은 위원회에서 두 방송 경영자들의 발언을 강하게 비판함으로써 FCC 위원장으로서 Hundt의 견해와 행동에 대해 간접 비난했다. 하원 텔레커뮤니케이션 소위원회의 의장인 Billy Tauzin 또한 위원회에서 증언했다. 방송사업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Tauzin은 이번 여름, 2006년을 기준으로 소비자의 85% 이상이 디지털수신기를 갖추지 않으면, 방송사업자들은 그 이후에도 아날로그와 디지털 면허를 소유할 수 있다는 법안이 통과되는 데 기여했다. Padden과 Smith의 발언에 이은 Tauzin의 발언과 협조는, 방송사업자가 HDTV를 완전히 포기했다는 인상을 주어 방송사업자들을 상당한 위기에 빠뜨린 결과를 초래했다. McClain 위원회에서 방송사업자들이 증언한 내용으로 미루어 볼 때, 방송사업자들이 HDTV를 포기하는 입장에서 뒤로 물러나는 쪽으로 방향을 선회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워싱턴에 미치는 방송사업자들의 영향력으로 볼 때, 의회는 방송사업자들이 그들의 디지털 주파수를 사용하여 HDTV를 전송하는 것과 관련하여 특정한 요구를 제시하지 않은 1996년 텔레커뮤니케이션 법의 범위를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ATM '97.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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