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54호] 일본, 방송 이외의 업계가 스포츠중계권 쟁탈전에 가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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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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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널화에 따른 텔레비전의 다채널화시대를 맞아 스프츠프로그램 방영권 쟁탈전에 광고대리점, 상사 등 방송 이외의 업계들이 참가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채널수가 늘어나면, 착실하게 시청률을 올려주는 스포츠중계권을 방송국에 판매하는 비즈니스가 성립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쟁탈전이 격화하면서 방영권료가 높아질 것은 명확한 사실로, 방송업계는 스포츠중계의 채산성 악화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 덴쯔(電通)는 최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이 개최하는 세계 수준의 경기를 일본에 방영하는 권리를 국내 광고대리점으로서는 처음으로 취득했다. 현재 TBS가 갖고 있는 일본 방영권은 1999년으로 끝난다. 덴쯔는 그 후 2000년에서 2005년까지의 지상파와 위성방송 대상의 방영권을 모두 획득했다. 업계통에 따르면, 방영권료는 60억 엔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IAAF는 축구의 월드컵등에 이은 스포츠계 빅이벤트인 세계육상선수권을 2년에 1번씩 개최하고 있다. 덴쯔는 이 선수권을 포함해 세계 수준 대회의 방영권을 2000년부터 디지털방송을 시작하는 국내 민방등에 판매할 생각이다. 대형 상사의 간부도 "테니스 윔블던대회나 사람이 모이는 스포츠 이벤트 등 좋은 프로그램 소프트웨어라면 입수하고 싶다."며 방송권 획득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그렇지만, 문제는 스포츠 소프트웨어의 방영권료가 매년 상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21일부터 열리는 아시아태평양방송연합 연차대회에서도 이 문제가 의제가 된다. 덴쯔의 담당자는 "지금 장기계약을 하면 장래의 방영권료 상승은 피할 수 있다."며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선수를 쳤음을 강조하고 있다. 그렇지만, 일본에서는 "CM을 달아 방송하는 것만으로는 적자이다. 관련 이벤트등을 조합해야 만이 겨우 수지를 맞출 수 있다."(민방 간부)는 것이 현실이다. NHK의 에비사와(海老澤勝二) 회장은 "쟁탈전 때문에 방영권료가 높아지면 공공방송이 살 수 있는 소프트웨어는 없어지고 만다."며 위기감을 강하게 표출하고 있다. [産經新聞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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