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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52호] 일본, 데이터·다중방송의 현상과 과제 ③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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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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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데이터 방송 ① BS 데이터 방송 ② CS 데이터 방송·Perfec PC PerfecTV는 지금도 데이터 방송으로 전자 프로그램 가이드(EPG)를 송신하고 있다. PerfecTV의 수신기(IRD)에는 각사에서 다소 기능을 다르지만, EPG가 표준 탑재되어 있다. EPG는 PerfecTV의 전파에 부가되어 송신되는 프로그램 데이터 정보를 화면에 표시하고, 거기에서 보고 싶은 채널·프로그램을 고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사용하기 쉬운 EPG의 개발은 초다채널시대에는 아주 중요한 일이다. EPG의 결정요인은 적절한 장르 구분, 표시화면의 직감성, 선택 보턴을 누르는 회수, 짧은 대기시간 등이다.
③ CS 데이터 방송·Music Bird 또, 아날로그 CS텔레비전방송인 Space Shower는 아날로그 CS에서의 데이터 방송 실험을 중단하고 PerfecTV에 참여할 것을 검토하고 있으며, 서비스로서는 CD의 통신판매등 쇼핑과 콘서트 예약 등을 생각하고 있다.
FM 문자다중방송
FM 문자다중방송은 1994년 10월에 FM도쿄가 세계 최초로 '보이는 라디오'라는 이름으로 실용화했다. '보이는 라디오'는 현재 FM도쿄를 포함해 전국FM방송협회 가맹국에서 방송되고 있다. 그 후, FM Japan, NHK의 대도시권 8국, 오사카의 FM하찌마루, 효고 FM라디오방송이 방송을 시작하고 있다. 또 커뮤니티 FM국인 FM모리구찌가 현재 시험방송하고 있다. FM 문자다중방송은 이동수신에 강하기 때문에 수신기는 주로 휴대형과 자동차 항법장치이며, 장소에 관계없이 정보에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 데이터·다중방송의 과제
데이터·다중방송은 기술이 진보하면서 대량의 정보를 보낼 수 있게 되었으며, 전송로로서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그러나, 데이터를 정리하여 송출하는 측에는 방대한 정보의 수집·편집·제작체계라는 문제가 있고, 받는 측으로서는 보내진 데이터를 얼마나 빨리 간단하게, 알기 쉬운 형태로 표시하는가 하는 문제가 있다.
(1) 소프트웨어 제작체제
기존 방송국의 입장에서 볼 때 다중 서비스는 부가 서비스로, 이를 통해 매출이 크게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게다가 새로운 서비스를 운용하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네트워크화되고 기사가 전자화된 신문사가 데이터베이스에 기사를 제공한다면 추가투자는 그리 많지 않지만, 텔레비전의 경우 프로그램이나 뉴스는 영상이나 음성이 주체이니 만큼 이것을 데이터·다중 서비스를 위해 전자화하는 일은 현재로서는 많은 투자를 필요로 한다. 또, 요약, 편집이라는 작업은 문자만의 경우에도 기계를 통해서는 실현할 수 없으며, 영상, 음성에 관해서는 Single Source·Multi Use를 가능하게 하는 문자·도형화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건비를 들여야 한다.
보통 데이터·다중방송 가운데서도 독립 프로그램의 내용은 정보가 대부분으로, 감상이 아니라 인지의 대상이라는 성격이다. 따라서 표현, 연출 등에 얽매일 필요는 없고, 데이터에 가까운 정보의 사실표현, 객관표현이 중요하며, 구문, 표현, 화면구성 등 정형화하기 쉬운 것이 많다.
NHK 종합텔레비전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주사선(VBI) 절반만을 이용하여 200개의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있다. 프로그램 중에는 주가, 기상, 교통정보 등 항상 갱신이 필요한 정보, 경마, 경륜의 승부처럼 실시간이 필요한 정보, 재해시등 긴급대응도 있어 종래의 인력자원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노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처음부터 뉴테크놀로지, 신 기재가 개발도입되고 있지만, 응용 프로그램의 개발에서 데이터의 입력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은 사람의 손을 거치지 않을 수 없다. 게다가 자막방송을 중심으로 하는 프로그램이나 정보가 증가하고 있어 소프트웨어 제작은 데이터·다중방송이 목표로 하는 미디어로 성장해 가는 면에 최대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NHK계의 소프트웨어 제작을 예로 들며 실정과 과제를 살펴보자.
컴퓨터에 의한 자동입력·작화·발신
이것은 정보제공자측에 있는 컴퓨터에 의해 정보가 자동적으로 수집, 편집, 입력, 작자작화(作字作畵)되고 데이터 회선등을 통해 방송국측에 전송, 방송되는 것으로 실시간 방송이 된다. 진행중인 정보를 발신하기 위해서는 이 방식이 가장 바람직하다. 주가·환률등 각종 경제지표, 경마·경정 등의 우승자, 배당금 정보, 복권 당첨번호, 고속도로정보, 기상정보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자동화하기 위해서는 방송화면의 패턴, 틀이 정형화될 것을 전제로 한다.
PC 입력, 전화회선 전송
정보제공자측에 설치된 PC로 제공자측이 정보를 문자방송 화면으로 제작하고, 전화회선을 통해 방송국측에 전송, 몇분 후에 방송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NHK의 TELS(Telemo Easy Letter System)는 문자나 일러스트의 배색, 레이아웃은 이미 소프트웨어화되어 있기 때문에 간단한 입력만으로 제작 가능하며, 내용의 추가, 변경, 갱신도 자유롭다. 화면에 고도의 연출효과를 기대할 수는 없지만, 고지나 정보는 이것으로 충분하다.
수작업 입력
시간과 노력이 드는 작업으로 사물에 따라서는 시간과 노력만이 아니라 전문적인 능력도 필요로 한다.
뉴스는 출고된 방송원고를 문자방송용으로 편집, 윤문하고 있으며, 많은 자치단체 정보프로그램은 원고를 팩스로 송수신하고 확인과 동시에 제작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
자막방송은 시간과 능력을 필요로 한다. 완성후 타임코드를 넣은 VTR을 보면서 미세한 커트, 시간에 맞게 요약원고를 작성하고 그것을 오퍼레이터가 입력한다. 드라마처럼 예술성, 창조성이 높은 것은 시간에 맞추어야할 뿐아니라 요약원고에 맞추어 표현·연출하는 능력도 필요하기 때문에 자원자의 손을 빌릴 수 없다. 자막방송이 늘어나고 뉴스의 자막화가 추진되면서 음성식별에 의한 자동입력요약장치의 연구개발이 시작되고 있지만, 실현될 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 생각된다.
어쨌든 앞으로는 디지털화에 의한 정보의 미디어 융통, One Source·Multi Use화는 계속 가속화할 것이다. 이에 따라 정보원측의 전자입력·작화, 전송, 그리고 자동발신은 한층 진화될 필요가 있다.
(2) 수신자측의 과제
속도 문제
수신자측에서 나타나는 문제로는 우선 접속시 반응이 늦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원하는 정보에 접속하더라도 정보가 즉시 나오지 않는다든지 나오더라도 다음 정보가 즉시 연결되지 않는다. 현재 문자다중방송의 10배 이상의 전송능력을 지닌 위성 데이터 방송이 되더라도 정보내용이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늘어날수록 지금의 문자방송과 비슷한 형태가 되고 만다. 이용자들이 쌍방향이라 생각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는 같은 데이터를 빈번하게 전송해야 하는 까닭에 제공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가 한정되기 때문이다.
기존의 문자다중방송도 아직 연구할 여지가 있다.
도쿄증권거래소의 후장 종가를 전국 어디든 당일 무료로 알려주는 방송 미디어는 아직 문자방송밖에 없다. 갑자기 일기예보나 뉴스를 보고 싶은 때에도 문자방송이 편리하다. 그러나 조작성이 좋지 않고 필요한 정보가 즉시 나오지 않는다.
간단한 조작으로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다면 현재의 정보량으로도 충분하며, 지금의 규격만으로도 충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분명히 새로운 문자방송 내장 수신기 가운데는 조작성이 뛰어나고 보기 쉬운 것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아직 개량의 여지는 크다. 최근 놀랄 만한 전자기술의 진보로 예를 들면 하루분 데이터를 축적하는 수신기를 개발하는 일은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쌍방향성, 내용
쌍방향이라 하더라도 상방향 회선에 전화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어쨌든 한계가 있다. 현재 사업화되고 있는 IT Vision의 경우, 새로운 텔레비전 수상기를 개발하고 있기는 하지만, 일반 가입전화의 아날로그방식에서는 접속할 때까지 몇분이 소요된다.
결국 조작성과 정보내용과는 상보관계에 있다. 조작이 간편하고 재미있을수록 그리 유용한 정보가 없더라도 보게 된다. 그러나 일반적인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기 위해서는 아직 조작하기가 너무 어렵다. 한정된 이용자, 그들은 위해서는 어떤 의미에서 전문화된 유용한 정보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러한 정보만을 가지고는 보급이 확대되기 어렵다. 기술적인 진보가 기대되는 부문이다.
범용성과 계속성
마지막 과제는 기술(시스템)의 계속성과 범용성이다. [放送硏究と調査 '9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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