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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61호] 독일, ARD와 ZDF는 영화산업의 중요한 파트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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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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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D와 ZDF는 1996년 약 18억 마르크를 영화산업에 투자했는데 이는 전년에 비해 약 2억 마르크가 증가한 규모이다. 그 중 가장 많은 부분이 독일내에서 영화와 시리즈의 주문 제작에 쓰였다. 1995년에는 이 부문에 11억 마르크가 투입된 데 비해 1996년에는 13억 마르크를 사용했다. 프로그램을 구매하는 데는 총액의 5분의 1만이 지출되었을 뿐이다. 이로써 공영텔레비전은 독일의 영화 제작자들에게 가장 중요하고도 신뢰할 만한 파트너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ARD/ZDF의 잡지 'Media Perspektiven' 98/1호에 발표된 요헨 침머(Jochen Zimmer)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픽션물 제작 - 영화산업을 위한 텔레비전의 지출'이라는 연구에 나타난 결과이다. 침머는, "RTL과 Pro7의 경우 총액은 공영방송사와 거의 비슷하지만 여전히 70% 이상을 구매 프로그램에 지출함으로써 대부분이 외국으로 유출되었다."고 분석했다. ARD의 회장이자 MDR의 사장인 우도 라이터(Udo Reiter)는 자체 제작 및 주문 제작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지적한다. "우리는 1998년과 1999년에 영화 구매를 위해 책정한 돈 중에서 총 5000만에서 6000만 마르크를 추가로 독일 내에서의 자체 제작에 투입한다. 이는 산업과 문화를 동시에 장려하는 것이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산업과 문화의 장려 연구에서 나타나듯이 매년 초연된 약 60 내지 70편 정도의 극장 영화 중에서 절반 가량이 텔레비전과 공동으로 제작되었다. (극장) 영화산업에서 가장 중요한 파트너는 단연 공영텔레비전이다. 민영텔레비전은 얼마 전까지도 이 분야에서 거의 움직임이 없었다. 이와 관련하여 ZDF의 사장 Dieter Stolte는 "텔레비전 제작물에 대한 외주는 역량있는 제작자들을 확대하고 장려하는 데 기여한다."고 말했다. 국내 영화산업을 강화시킨다는 측면은 공영방송 총 외주액의 84% 이상이 ARD와 ZDF와 무관한 독일 기업에게 돌아갔다는 데에서도 볼 수 있다. 외주의 12%는 ARD와 ZDF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에서 소화했다. 반면에 외국의 기업에게 발주한 것은 4% 미만에 불과했다. 침머는 연구에서 독일 내 픽션물 제작에 대한 투자 규모 파악이 어려움을 지적했다. 종종 픽션물과 논픽션물을 구별하지 않은 외주 제작 전체에 대한 데이터를 얻을 수 있을 뿐이라고 한다. 공영방송과 민영방송 사업자의 상이한 기업구조도 비교를 어렵게 한다. 민영방송 사업자의 경우 픽션물 제작을 거의 전부 외주에 할당하는 반면, 공영방송사들은 비록 감소하는 추세이긴 하더라도 여전히 상당 부분을 자체 제작한다. 침머의 연구에 대해 민영방송통신연맹(VPRT)은 1996년의 전체 영상산업 규모를 25억 5000만 마르크라고 밝혔다. 그 중 16억 마르크는 직접적인 외주 제작에 투입되었다고 한다. 1997년 초에 VPRT는 회원들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1997년에는 영상산업의 투자 규모가 27억 5000만 마르크에 달하고 그 중 17억 5000만 마르크는 직접적인 외주에, 나머지는 기술과 같은 기타 분야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침머의 연구에 따르면, 독일텔레비전제작자연맹은 1992, 1994, 1996년의 연감에서 영상 및 텔레비전 분야의 텔레비전 제작물 규모를 각각 20억, 25억, 28억 마르크로 평가하고 있다. 제작 규모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ZDF와 RTL이 편성 시즌 1997/98에 대해 제시한 수치에서도 나타난다. ZDF는 1997년 9월 1일, 약 90편의 오리지날 텔레비전 게임에 6억 5000만 마르크를 지출해 1997년에 독립제작사에게 가장 많은 외주를 준 방송사였다고 주장했다. RTL은 그에 앞서 8월 말에 시리즈, 소우프 오페라, 시트콤, TV 영화 분야 등의 외주 제작에 7억 마르크를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Funkkorrespondenz '98.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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