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57호] 유럽, 경쟁이 치열한 텔리비젼 시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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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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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시간 판매회사인 IP deutschland 'Television 97'이라는 제목으로 유럽 텔레비전 시장에 대해 4번째로 포괄적인 상황 보고서를 내놓았다. 이 보고서는 1996년을 기준으로 방송사, 프로그램, 텔레비전 이용도, 기술 설비, 총광고액 등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33개의 조사 대상국에는 410개의 텔레비전 방송사가 있다. 그 중에서 338개는 국가 차원의 방송사이고 26개는 범유럽적인 채널이며, 40개는 유료텔레비전 채널, 6개는 디지털 부케이다. 또한 300개는 민영방송사이고, 나머지 110개는 공영방송사이다. 유럽의 방송사들은 작년에 2500개의 프로그램에 총 350만 시간 분량의 방송을 했다. 'Television 97'에 따르면, 텔레비전은 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로 유럽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가활동이다. 서유럽인들의 하루 평균 시청시간은 200분으로 1994년에 비해 5% 증가했다. 가장 오래 텔레비전을 시청하는 국민은 영국인으로 하루 시청시간이 229분에 달한다. 다음으로 텔레비전을 좋아하는 민족은 이탈리아인과 헝가리인이다. 그들이 하루에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있는 시간은 222분이다. 독일인의 일일 텔레비전 시청시간은 195분이다. 유럽 내 17개국의 도달범위가 가장 넓은 20개 방송에 대한 분석을 통해 텔레비전 시청자들의 프로그램 선호도가 측정되었다. 이에 따르면, 스포츠의 점유율은 26%로 가장 선호되는 장르이고 그 다음이 오락(24%)과 텔레비전 시리즈(19%)이다. 뉴스는 12%로 4번째 자리를 차지해 영화(10%)와 매거진 방송(7%)에 앞섰다. 이 보고서는 텔레비전 방송사들이 직면하고 있는 심각한 경쟁 압력을 보여준다. 점점 더 많은 텔레비전 방송사들이 시장에 몰려들고 있어 각 방송사의 시장점유율은 계속 감소하고 있다. 서유럽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방송사들의 평균 시장점유율은 32%에 머물렀다. 중부 및 동유럽에서는 4% 포인트가 감소하여 45%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독일의 경우 경쟁이 특히 치열하다는 것은 RTL의 예를 통해 알 수 있다. RTL의 시장점유율은 17.1% (1996년, 14세 이상의 성인)로 유럽에서 시장을 주도하는 방송사들과는 큰 차이로 가장 작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시장점유율이 가장 높은 방송사는 체코의 민영방송사 TV Nova(67%)와 불가리아의 Kanal 1(66.4%)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유럽은 그동안 세계에서 가장 큰 케이블·위성 시장으로 발전했다. 세 텔레비전 가구 중 하나(8090만)는 케이블이나 위성에 연결되어 있다.(물론 지역적인 편차는 크다.) 네덜란드의 접속률은 99%인 반면 그리스의 경우 1%에 불과하다. 유럽 내의 각 가정은 실질적으로 텔레비전 수상기를 한 대씩 갖추고 있다. 수상기 보유율은 97%가 된다. 서유럽과 동유럽간의 차이는 이제 거의 없다. 텔레비전 수상기 보유율이 가장 저조한 나라는 크로아티아(90%)와 우크라이나(92%)이다. 독일은 97%이다. 비디오 레코더의 경우에는 상황이 다르다. 서유럽 가구의 66%가 비디오 레코더를 소유하고 있는 반면 터키는 전체 가구의 8%가, 그리고 우크라이나는 10%가 혜택을 누리고 있을 뿐이다. 텔레비전 이용도에 대한 조사는 점점 더 정확해지고 있다. 이제 20개 국가, 즉 유럽인구의 62%의 텔레비전 이용도에 대한 조사가 소위 말하는 피플미터 시스템으로 이루어진다. 각 패널은 5600가구 정도로 구성된다. 1996년 초 이후 6개 국가가 추가로 텔레비전 패널을 채택했다. [Medienspiegel '97.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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