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54호] 미국, Gore Commission 가동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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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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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어 부통령은 10월 23일, '디지털TV 방송사업자들의 공익적 의무에 관한 자문위원회'를 소집했다. 이 위원회는 디지털TV용 제 2채널을 받는 대가로 방송사업자들이 어떤 공익적 의무를 이행해야 하는지 결정하도록 위임받았다. 그는 어린이 프로그램을 향상시키는 방안을 찾을 것과 선거 입후보자들에게 무료 방송시간을 제공하도록 요구할 것이라는 두 가지 분명한 지침을 밝히며, 하지만 자신이 위원회의 권고를 미리 결정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미국방송인연합(NAB)는 위원회가 제안하는 새로운 공익적 의무가 어떤 것이든 거부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회장인 Edward O. Fritts는 "우리는 지역의 방송사업자들이 지역사회에 봉사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을 결정하는 능력을 위협하는 정부의 지시에 계속 저항할 것이다."고 말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 3월, FCC가 방송사업자들에게 디지털TV용 제 2채널을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토의 중일 때 이 위원회를 조직했다. 당시, 반대자들은 방송사업자들에게 제 2채널을 주는 것은 엄청난 혜택이라고 주장했다. 이런 비난을 누그러뜨리기 위해 클린턴 행정부는 제 2채널을 주는 대신 방송사업자들에게 새로운 공익적 의무를 부과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의무를 규정하는 것이 새 위원회의 임무이다. 21명으로 구성된 패널에는 인디언, 스페인어 TV, 인터넷 회사, 노동조합, 시청각 장애자, 어린이TV, 아시아계, PTA 등의 대표가 참가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이 원하는 의무 리스트를 가지고 있다. 위원회의 공동의장은 American Enterprise Institute의 Norman Ornstein과 CBS의 Leslie Moonves이다. 고어 부통령은 패널들에게 미국은 지금 "텔레비전이 역사상 가장 중요한 변화를 겪는 시기이며, 이 변화는 흑백에서 컬러시대로 옮긴 것보다 더 큰 것"이라고 말했다. 그가 말하는 동안 뒤에 있는 두 개의 TV 모니터가 켜졌다. 그 중 하나는 고화질TV의 선명한 화면을 내보내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9개로 분할된 화면 각각에 다른 영상을 내보내는 멀티캐스팅을 보여주었다. 클린턴 대통령이 지난 여름 처음으로 정치 입후보자에 대한 무료 방송시간 의무라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그 이래 공화당원들은 백악관이 이 문제를 행정부의 기금인상 캠페인에 대한 조사로부터 주의를 돌리기 위해 이 이슈를 내세우고 있다고 비난했다. 집행부의 계획에 따르면, 위원회는 내년 6월까지 추천서를 제시해야 한다. 그러나 패널리스트들은 내년 10월까지 보고서를 내겠다고 제안했다. [NYT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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