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Microsoft가 소유하는 형태를 취하고 있는 WebTV가 인터넷TV의 중점사항을 종전의 네트라는 개념에서 고화질 TV의 시청으로 옮긴 2세대 제품인 WebTV Plus를 발표했다.

회사가 'TV를 통한 인터넷'이라는 쪽으로 기치를 바꾼 것은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한 텔레비전은 여전히 최고의 오락물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인터넷 기기 시장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를 시사하고 있다.

한편, WebTV는 마이크로소프트사가 4억 2500만 달러에 자사를 인수한

8월 1일 당일, 일반 사용자가 WebTV 네트워크 홈페이지에서 직접 접근할 수 있는 웹사이트를 가진 100 이상의 정보제공자와 합의함으로써 그 협력범위를 크게 확대했다.

새로 발표된 WebTV Plus 시스템의 핵심은 여전히 WebTV 셋탑이지만, 종전 기기에 비해 속도가 빨라지고(133MHz→167MHz), RAM용량이 늘었으며(2MB→8MB), 모뎀을 56K로 바꾸고(종전 28.8K), 이전에는 없던 1GB의 하드디스켓과 내장형 프린트포트를 장착하는 등 성능면에서 크게 향상시켰다. 그럼에도 가격은 초기 WebTV 셋탑에 비해 싼 300 달러에 그치고 있으며, 네트워크 서비스 요금은 대부분의 인터넷 접속회사와 같은 월 19.95 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WebTV의 소프트웨어 기술부문 책임자인 John Matheny는 초기 WebTV 셋탑을 구입한 소비자는 "진정으로 TV를 즐기는 사람으로 WebTV가 TV의 위력을 지니고 있으며, 부가적인 내용을 보기 위해 WebTV를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끌린 사람들이다."고 하며, "TV와 관련된 부가적인 내용을 더 많이 도입함으로써 WebTV Plus는 초기 제품에 비해 훨씬 더 많은 TV 친화성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Premier Partner는 TV프로그래머 쪽에 중점을 두고 진용을 갖췄으며, 이러한 내용 제공자들은 그들 웹사이트의 일부분에 WebTV 이용자들을 위해 특별히 내용물을 개발했다. 이들 프로그래머들 가운데는 Discovery Channel Online, E! Online, MSNBC, Nickelodeon, PBS Online, Showtime, TV Guide Online, Warner Bros. Online, Berkeley Systems 등이 포함되어 있다.

Explore Partner의 많은 그룹들은 일반 흥미기사를 다룬 멀티미디어 잡지처럼 포맷된 일련의 정보와 서비스 사이트를 제공한다.

광고주들의 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도 개발

TV 친화성을 강조함으로써 TV 프로그래머와 같은 전통적인 오락프로그램 제작회사들에게 인터넷 관련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함과 동시에 그들의 전통적인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그리고 TV Crossover Links라고 불리는 새로운 기능을 통해 광고주와 방송사들은 그들의 광고나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첨가할 수 있게 되었다. Crossover기술을 이용하여 광고주는 그들의 TV방송사에 데이터를 끼워 넣을 수 있다. 인터넷상에서 이용할 수 있는 또다른 데이터가 있을 때마다 스크린 상에 조그만 아이콘이 나타나며, 사용자는 이 아이콘을 눌러 곧바로 TV방송에서 부가 정보로 옮겨가 데이터를 살핀 다음 바로 TV방송으로 되돌아올 수 있다.

General Motors, Honda, AT&T와 주식중계 서비스인 Charles Schwab 등을 포함한 많은 회사들이 WebTV 네트워크 상의 광고주들이다. WebTV는 목표 소비자들의 선택행위를 도와주고 소비자의 선택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하는 광고도구를 제공함으로써 광고주들의 광고행위를 지원하게 된다.

WebTV Plus Receiver라 불리는 WebTV 셋탑에는 다음과 같은 중요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 WebPIP : 사용자가 인터넷을 검색하고 있는 동안 스크린 한 쪽 구석의 윈도우에 TV화면을 보여주는 120채널에 대응할 수 있는 튜너.
- TV Crossover : TV 쇼와 직접 연결된 Web 정보. 광고사는 TVML이란 불리는 WebTV 언어를 사용하여 그들 자신의 정보를 만들어낼 수 있으며, 스크린 구석에 아이콘으로 나타나는 TV신호 속에 간단히 URL을 끼워넣을 수 있다.

[New Media Strategist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