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51호] 영국, 텔레비전 폭력영화 방영에 대한 규제 강화 조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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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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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최근 실시된 한 연구에 의하면 비디오상의 폭력과 폭력적인 행동 사이에는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 "비디오가 폭력적인 인간을 만들어내는 것은 아니지만 폭력적인 인간에게 더 자주 폭력적인 행동을 하게 한다."고 연구자중의 한 명인 법률심리학자 Kevin Browne는 말했다. 영국의 내무부는 2년 전에 버밍험대학에 '비디오 폭력이 젊은 범법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라는 이름의 이 연구를 의뢰했다. 당시 10세의 두 소년이 James Bulger라는 2세의 아이를 살해한 사건이 이 연구를 의뢰하게 된 직접적인 동기가 되었는데 이 소년들은 공포 비디오를 시청함으로써 살인의 동기를 얻게 되었다고 한다. Browne와 공동연구자인 Amanda Pennell은 순수한 청소년들의 반응을 폭력적인 범법자 및 비폭력적인 범법자들의 반응과 비교했다. 15세에서 21세 사이의 범죄자들은 심한 범법행위로 선고를 받은 상태였다. 120명의 젊은이들에게 비디오를 보여준 후 그들의 반응에 대해 자세하게 질문했다. 이 질문들은 3개월 후와 9개월 후에 반복되었다. 이 설문에서 폭력범들은 다른 청소년들에 비해 폭력적인 행동에 대해 더 상세하게 기억해 냈고 자신들을 폭력적인 인물과 동일시하는 강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Kevin Browne은 새로운 접근방식을 통해 지금까지의 폭력연구보다 더 신뢰성있는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었다고 주장한다. 지금까지는 폭력 행사자들의 시청습관만을 나열하여 폭력적이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하는 정도였다고 Browne은 말했다. '폭력범들이 비디오물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 반응하는지'를 조사한 것은 처음이라고 그는 역설했다. Sunday Times는, 이 연구 결과는 내무장관 Jack Straw에게 폭력비디오의 판매.보급 및 텔레비전에서의 폭력영화 방영에 대한 지침을 전폭적으로 개정하게 하는 동인이 될 것으로 추측했다. 지난 수십년간 전세계에 걸쳐 폭력 영상물을 주제로 한 연구는 5000건 가량 행해졌는데 그 중의 일부는 서로 일치하지 않는 결과를 보여주기도 했다. [epd medien '97. 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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