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50호] 일본, 성층권 체공 비행선을 이용하는 '스카이네트' 계획 발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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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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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성은 8월 24일, 고도 2만 미터의 성층권에 비행선을 띄워 전파의 중계기지로 이용하는 기술을 1998년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한다고 밝혔다. 지상계, 위성계에 이은 차세대 정보통신기지로 2002년까지 실용화할 계획이다. '스카이네트'로 불리는 이 구상은 국제선 제트기 비행고도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성층권에 길이 약 300미터의 비행선을 체공시켜 전파를 공중중계한다는 것으로, 정지위성(3만 6000 킬로미터), 저궤도 위성(700∼1만 킬로미터)과는 달리 체공 고도가 낮기 때문에 지금까지 기술적으로 곤란했던 밀리파라는 고주파수대의 전파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밀리파는 직진성이 강하고 회절성이 약하기 때문에 지상계나 체공 고도가 높은 위성통신에서는 적절하지 않았지만, 송신용량이 현재 통신·방송에 사용되는 주파수대 전파의 수천 배에 달한다는 특징을 갖는다. 현재 1 위성당 1만 6천∼4만 회선의 용량인 위성통신에 대해 스카이네트의 비행선에서는 1 개당 20만 회선으로 대폭 늘어나 이용가치가 매우 크다. 비행선 자체의 제조비용도 위성(200억∼4000억 엔)에 비해 수십 억엔 정도로 낮아지며, 수명도 훨씬 길다는 장점도 있다. 우정성에서는 30개 정도의 비행선으로 일본 전체를 커버할 수 있다고 한다. 스카이네트 계획에서 우정성이 가장 중시하는 점은 시내전화사업에 대한 신규참여를 물리적으로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각 가정을 유선으로 연결하는 방법은 방대한 비용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NTT가 계속 독점해 왔다. 그렇지만, 이 계획이 실현되면 방대한 회선 용량의 전파가 공중에서 내려올 수 있게 되기 때문에 新電電이 장거리망의 게이트웨이와 연결하는 정도의 적은 비용으로 시내전화사업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우정성에서는 이미 특정 주파수대의 전파를 무선시내전화망용으로 개방하기로 결정하고, 그에 대한 기술적 검토를 전기통신기술심의회(우정장관의 자문기관)에 자문했다. 이 시책과 병행하여 시내전화사업의 경쟁 활성화를 꾀할 방침이다. 과학기술청도 우정성과 공동으로 이 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존 밀도등 지구환경 관측과 재해 감시에 활용할 방침이다. [産經新聞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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