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48호] 일본의 최첨단 케이블TV사업(2) | ||||||
---|---|---|---|---|---|---|---|
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
||||
6. 오이따(大分) 케이블TV 방송 - 지역 케이블TV를 연결 오이따현에서는 현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케이블TV를 활용한 지역정보통신기반을 구축한다는 목적에서 네트워크형 케이블TV를 구상하고 있다. 이는 현재 한정된 지역에만 있는 케이블TV를 현 전체에 보급하기 위한 방책으로, 지역에 있는 기존의 케이블TV 방송국을 기점으로 삼아 주변의 시·군·면에까지 광케이블을 깔고 그곳에 새로운 케이블TV 회사를 만든다든지, 혹은 기존의 케이블TV 방송국 사이를 광케이블로 접속하려는 것이다. 또, 그들 케이블TV를 거점으로 근린 시·군·면을 커버하는 광역 케이블 TV를 만들려는 구상이다. 이러한 네트워크화를 통해 영상정보를 공유하거나 시설의 유지관리를 체계화할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프로그램 제작, 가입 영업, 기술 대응 등 전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업무에 대해서는 기존의 케이블TV 회사에 의뢰하는 등 매우 효율적인 케이블TV의 보급·확대가 가능하게 된다. 그리고, 양방향 기능을 활용한 영상정보의 교환, 통신사업으로의 진출, 디지털화에 대한 조기 대응 등 지역 활성화를 꾀한다는 면에서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이테크 뉴타운을 중심으로 전개 구체적으로는, 현청 소재지인 오이따시에서 약 60㎞ 떨어진 安岐·武藏 두 군에 걸쳐 있는 구릉지에 오이따현 주택공급회사가 '하이테크 뉴타운'을 건설중에 있다. 하이테크 뉴타운은 그 말대로 '도시에서는 찾기 힘든 여유와 풍요를 만끽하며, 지역을 향한 선진 마을, 새로운 시대를 향해 지역의 발전을 선도하는 젊은 마을'을 기본 이념으로 21세기를 겨냥한 마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테크 뉴타운 내의 텔레비전 시설은 오이따 케이블TV 방송국이 설계·시공을 맡아 750MHz 광·동축 하이브리드 방식의 고속·광대역 정보통신망을 구축하고, 미래를 대비해 각 가정까지 광케이블로 전송하는 FTTH (fiber to the home)로 이행할 것까지 염두에 둔 설계를 하고 있다. 현재 제1 공구의 공사를 종료하고 여름부터 제2 공구의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앞으로는 이 하이테크 뉴타운을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安岐·武藏 두 군으로 확대하여 광역 정보통신망으로서의 인프라스트럭처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지역에는 민방의 난시청지역이 상당수 있는 까닭에, 난시청의 해소와 함께 오이따현 의료·교육복지를 충실화하기 위해 빠른 시기에 네트워크화를 이룰 계획이다. 7. CTY - 통신사업에 도전 일본에서 가장 앞선 케이블TV 방송국인 CTY가 마침내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 1996년 7월 30일에 제1종 전기통신사업 면허를 취득하고, 1997년 4월 1일부터 '디지털테이터 전송' 업무를 통한 CTY 인터넷 접속서비스
이것은 케이블TV 사업자에 의한 일반가정의 인터넷서비스로서는 일본 최초의 일이었던 만큼 수많은 난제를 극복한 쾌거라 할 수 있다.
'가입률이 늘지 않는 것'이 통신사업 참여 이유
CTY는 미에(三重)현 四日市시 및 지역의 전파장애대책실시자의 위탁을 받아 약 8만 세대의 접속을 완료하고, 이 가운데 약 2만 8000 세대가 More Channel에 계약함으로써 대상세대 가입비율은 35%가 되었다.
이러한 환경 아래서 CTY가 통신사업에 뛰어든 것은 월 약 150 세대, 신규가입 200 세대라는 비율로 최근 가입률이 보합상태를 보이고 있어, 기존의 프로그램 공급으로는 미국의 사업자처럼 50% 이상의 More Channel 가입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이다.
CTY는 그때까지 기존 케이블의 More Service를 바탕으로 게임 채널, 가라오케 채널, 문자광고 채널 등의 보급에 노력해 왔다. 그 후 케이블전화를 실험하고, 수익률이 높은 서비스로서 '인터넷 접속서비스'를 사업화했던 것이다.
최신 전송시스템
CTY의 전송로 시스템은 1987년에 이른바 도시형 케이블TV로서 NEC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그 후, 사업지역 확장에 따라 Scientific Atlanta의 전송로 시스템, 아이찌 전자앰프를 도입하고 있으며, 대역에서도 450MHz에서 750MHz까지의 시스템을 셀마다 시공했다. 완전 양방향 지역에서 In Pulse Pay Per View 시스템을 실험하고, 광케이블의 셀마다 백업라인의 교체 실험을 진행했다. 특히 근린 자매국인 케이블네트 鈴鹿과는 100가닥 광케이블을 연결하여 영상계 백업시스템 실험 및 LAN 스위치 접속 실험을 하고 있다.
1988년부터의 시스템은 당연히 tree 방식의 동축(coaxial)케이블 설계였다. 1루트당 최대 가입세대수는 1만 5000 세대나 되는 시기도 있었지만, 3년 정도 전부터 HFC(Hybrid Fiber Coaxial System) 방식에 의한 시공방식을 도입하여 기존설비도 수시로 개수하고 있다. 최종적으로는 광케이블망으로써 100가닥 50간선을 부설하고, 분지 광간선을 200간선으로 하여 FTTH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헤드엔드도 최첨단화
CTY 헤드앤드는 이미 9년 동안 운용하고 있다. 당초 시스템은 케이블TV업계로서는 CS에 대응하는 최신예 시스템이었지만, 지금 다양한 스크램블 방식이 등장한 상황에서 역사적 유물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 서브 헤드엔드는 케이블전화 시스템, 인터넷 시스템, 광변환장치 등을 갖춘 최첨단 시스템이 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보안성도 고려한 새로운 시스템 설계도 끝나, 1998년 3월에는 운용을 시작할 예정이다. 지역통신사업자로서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는 하우징을 건설하고 있다.
케이블TV망을 10 간선으로 나눈다
케이블TV망 안에서는 LANcity사의 케이블모뎀을 채용하고 있으며, 상방향 하방향 10Mbps의 대칭형 고속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구성을 보면, 케이블TV망을 10 node(간선)로 나누고 각 노드마다 트랜스레이터(주파수 변환장치)와 센터측 케이블모뎀을 설치하고 있다. 이들 장치는 앞으로 사용자의 수가 늘어남에 따라 노드의 분할(간선의 광화)에 맞춰 증설할 계획이다.
CTY 인터넷시스템은 SUN UNIX의 시스템을 중심으로 Mail Server/Web Server/Sun Server 등의 어플리케이션 서버와 함께 방화벽에 구축되어 있으며, 각각의 어플리케이션 서버는 완전 이중화되어 정보의 보호나 안전성을 높인 시스템으로 되어 있다.
인터넷의 이용료 부과 시스템
지금까지 전화를 걸어 접속할 때는 다이얼업, log in에서 log out까지의 정보열람시간도 포함된 통신이용시간까지 이용시간으로 계측되었다.
CTY는 이 이용시간 계측방법에 특징이 있는데, 자사 서버를 통해 이용자의 log time를 계측하여 이용료에 반영시키고 있다. CTY가 제시하는 이 이용시간이란 실제의 통신시간을 이용시간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통신 후의 정보열람시간은 이용시간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이 이용시간을 이용자측에서 CTY의 홈페이지를 통해 검색할 수 있는 시스템은 CTY 관련 소프트웨어회사인 Cyber Net Communications(주)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 회사는 인터넷과 케이블TV를 기반으로 한 소프트웨어의 개발, 시스템 지원을 담당하는 회사로 새로운 시대 통신시스템 인프라스트럭처로서의 케이블TV 인터넷서비스를 120% 활용할 수 있는 인트라넷 서비스에 대한 운용관리, 보수체제를 비롯한 고객 시스템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CTY 인터넷서비스의 개요(주선은 IIJ와 1.5Mega 접속)
[IP 서비스]
IP형 접속은 기본적으로 현재의 2종 사업자가 제공하고 있는 전용선 접속서비스에 회선료를 끼워 접속서비스로 독자 도메인을 취득한 자에 대한 서비스. [IPA 서비스]
IPA 서비스는 독자 도메인을 갖지 않는 자에 대한 서비스 우리 마을의 명물을 위성을 통해 전국에 판매한다. - 전국 각지의 케이블TV 방송국이 발산하는 산지 직송 정보프로그램이 CS디지털방송 PerfecTV로 시작되었다. 케이블TV 방송국이 3개월 교대로 현지 로케이션을 담당한다. CS 디지털라디오에서도 지역에 밀착한 정보를 발신하고 있는 커뮤니티 FM방송국이 발신하는 지방 명산품 프레젠트를 시작한다. 지역정보를 활용함으로써 방송 내용을 확충하는 것은 수신세대를 전국으로 확대하는 목적이 있는 한편, 본격적인 다채널시대의 도래를 맞아 소프트웨어의 충실화를 꾀하려는 미디어측 움직임의 하나라고 말할 수 있다.
PerfecTV의 쇼핑 전문채널인 'MALL OF TV(MOT)'가 방송하고 있는 [VOICE of CATV]는 케이블TV 방송국에 의한 산지 직송 정보프로그램으로, 지역에 밀착한 방송국만이 지닐 수 있는 정보망을 활용하여 통신판매의 상품소개에 관광정보도 끼워넣은 형태로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에서도 구입할 수 없고 현지에서도 별로 알려져 있지 않은 상품을 전국 어디에서든 구입할 수 있게 한다."는 것을 전략으로 삼고 있다.
현재 방송중인 [나가사끼 명품 명과편(나가사끼, 사세보, 諫早의 케이블 TV 3국 참여, 8월 말까지 방송)]은 시험적으로 MOT가 제작했으나, 다음달부터는 3개월마다 케이블TV 방송국의 얼굴이 바뀌며, '에히메(愛婉)·고우찌(高知)편'에서는 현지의 케이블TV 4개 방송국이 각자의 담당부분을 제작한다.
MOT를 볼 수 있는 약 235만 세대 가운데, PerfecTV로 직접 수신할 수 있는 세대를 제외한 약 204만 세대가 케이블TV 120국을 통해 수신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케이블TV 방송국을 통한 수신세대를 확대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120국이 교대로 참가하면, MOT로서도 풍부한 콘텐츠(방송내용)를 확보하는 셈이다.
숨겨진 명산품을 발굴함으로써 히트상품을 만들어낸다든지 지상파로 CM을 낼 자본력이 없는 기업이 전국을 상대로 상품을 소개하는 발판이 되는 등의 효과도 있다.
한편, CS 디지털라디오의 뮤직버드는 이 달 중에도 커뮤니티 FM방송국이 발신하는 특산품 프레젠트 코너를 본격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17채널을 방송하고 있으며, MOT와 마찬가지로 위성 직접수신 외에 커뮤니티 FM방송국을 통해서도 수신할 수 있다. 이 회사는 커뮤니티 FM방송국에 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한편, 프로그램을 발국할 목적으로 커뮤니티 FM방송국이 제작한 프로그램 등을 전국으로 방송하는 [Community World]를 올 4월부터 시작했다.
[産經新聞 7. 12.]
|
|||||||
첨부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