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널화로 방송 소프트웨어의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가운데, 프로그램 제작에 관계하는 현장의 의식에 대해 미디어종합연구소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국 약 14개의 지상파 민방의 직원, 프로그램 제작프로덕션, 파견회사·프리랜서 등 1200명에게 설문지를 배포, 400명으로부터 회답을 얻었다.
다음은 조사 개요와 설문의 회답 내용이다.
[조사 개요]
ㅇ 조사방법 : 도쿄, 오사카, 삿포로, 센다이, 히로시마, 후쿠오카에 본사를 둔 14개 민방 텔레비전방송국 노동조합의 협력을 얻어 1700매의 조사 용지와 반송용 봉투의 배포를 의뢰하고 우편으로 회수.
ㅇ 조사기간 : 1997년 2월 1일 ∼ 3월 31일
ㅇ 유효회답수(율) : 400(23.5%)
ㅇ 표본 구성 :
[설문 1] 현재의 일에 대한 만족도
"현재의 일에 대한 만족도"는 방송국이 74%, 제작프로덕션은 61%, 파견·프리랜서는 54%로 방송국이 가장 높았다.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점" 1위는, 방송국은 '인력 부족'이 58%, 제작프로덕션과 파견·프리랜서는 '봉급이 적다'는 것으로 제작프로덕션은 60% 이상, 파견·프리랜서는 70% 이상을 나타내 대우의 차이가 단적으로 드러났다.
[설문 3] 불안하게 생각하는 점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점"에서도 방송국이 '여유가 없다'(42%),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25%), '기술 발전에 대응할 수 없다'(13%) 순으로 나타난 것에 비해, 제작프로덕션, 파견·프리랜서는 '일감이 없어진다', '건강을 유지할 수 없다', '여유가 없다'는 순으로 나타나 방송국 주도의 프로그램 제작 실태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설문 5] 프로덕션·계약사원에 의존하는 제작체제에 문제가 있는가
프로그램 제작방식에 대해서는 방송국의 72%, 제작프로덕션의 65%가 "지금 이대로가 좋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해 현재의 제작방식에 대해 문제점을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 8] 프로덕션은 지상파 텔레비전방송국으로부터 자립하여 성장하고 있는가
"다채널화가 진전되면서 제작프로덕션의 자립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 하는 물음에 대해 '그렇게 생각한다', '거의 그렇게 생각한다'는 긍정적인 의견이 방송국에서는 47%였음에 비해, 당사자인 제작프로덕션에서는 27%에 머물며,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부정적인 견해가 47%나 되고 있다.
[産經新聞 6. 25., 放送レ-ポト '97.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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