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45호] 독일, 상업텔레비전 적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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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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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텔레비전 방송으로 돈을 번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닌 것은 분명하다. 최소한 처음 몇 년간은 그런 것 같다. 독일 내의 상업텔레비전 방송사들은 1995년에 총 1억 3000만 마르크의 손실을 겪었다. 그에 비해 상업라디오 방송사들의 상황은 우수한 편이었다. 그들은 총 1억 3500만 마르크의 수익을 올렸다. 그럼에도 서비스 형태에 따라 경제적 여건은 매우 차이가 났다. 텔레비전 분야는 다음과 같은 모습을 보여 주었다. 상업라디오 방송사의 상황은 훨씬 나았다. 이는 작년 9월에 주매체관리공사 사장 회의(DLM)가 의뢰한 독일 방송의 직업 및 경제 상황에 대한 조사로 얻은 결과이다. 이 조사는 독일경제연구소(DIW)가 Hans-Bredow 연구소, 뮌헨 커뮤니케이션 연구기구와 공동으로 실시하여 '1995/96 독일방송 종사자 및 경제 상황'이라는 제목으로 출간하였다. 이 연구보고서는 독일의 모든 상업방송사 및 공영방송사의 업무와 제작관련 데이터를 비롯하여 종사자, 지출, 수익, 프로그램, 지역 구조에 대한 데이터를 정리해 놓았다.
▲ 1995년 말 독일방송기업의 정규직 총종사자수는 3만 9300명이었고 그 중 5분의 1(약 9000명)은 민영방송사에서 종사하였다.
▲ 방송기업의 생산가치(총매상과 자체 서비스)는 1995년에 200억 마르크에 달했다. 총가치생산, 즉 국내총생산에 대한 방송의 기여도는 57억 마르크였다. 이는 소득창출에 있어 항공산업의 기여도보다 큰 것이며 출판계가 창출한 가치의 3분의 1 가량에 해당하는 것이다. 공영방송사가 경제적으로 우세 1995년 말 독일의 민영텔레비전 방송사수는 65개였다. 그 중 연방차원의 방송사는 18개였고, 주단위 방송사는 11개, 36개는 지역방송사였다. 상업라디오 방송사수는 185개로 전국방송은 10개, 주단위는 23개, 지역방송은 152개였다. 1996년 말에는 상업텔레비전 방송사수가 5개 늘어 70개가 되었고 상업라디오는 4개가 증가해 189개였다.
1995년에는 65억 마르크에 달하는 민영방송사의 총수입 중에 88%가 광고수입이었다. 민영라디오 방송사는 84%의 경비를 광고로 충당했다. 상업텔레비전 방송은 거의 전국적인 광고만 한 반면 민영라디오는 수입의 40% 이상을 지역 광고에서 얻었다. 상업텔레비전 방송사의 총지출은 1995년에 67억 마르크에 달했다. 그 중 89%는 물적 경비였고 인건비에 대한 지출은 11%에 불과했다. 반면에 민영라디오는 9억 1400만 마르크의 총지출 중 40% 가량을 인건비로 썼다. 1993년에 비해 독일의 민영방송사는 현저한 확장세를 보였다. 또한 경제 여건도 전체적으로 볼 때 호전되었다. 공.민영의 이원체계가 자리잡은 지 10년이 지난 시점에도 공영방송사가 경제적으로 우세한 위치에 있다. [Funk-Korrespondenz '97.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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