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45호] Murdoch, 세계적 음악채널 추진 야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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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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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pert Murdoch은 MTV가 지배하고 있는 세계적 음악TV 네트워크의 첫번째 도전자가 될 음악채널 출범에 착수했다. 홍콩에 있는 Star TV이 운영하는 범아시아 음악채널 Channel V는 Murdoch이 원하는 세계적 음악TV 네트워크의 기초가 될 것이다. 전아시아의 젊은이들을 겨냥한 Channel V 외에, 아시아 각국에 맞도록 지역화된 새 서비스가 시작될 계획이다. 중동의 디지털TV 플랫폼인 Star Select에도 진출했으며 최근 호주시장에도 진입했다. 그 다음 목표로 삼고 있는 지역은 일본, 영국, 미국이다. "2∼3년 내에 Channel V를 미국과 영국에도 진출시킬 계획입니다. 우리는 야심적으로 이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라고 Channel V Australia의 편성국장인 Dean Dezius가 확인해 주었다. Murdoch은 이미 전세계적인 TV, 영화, 인쇄미디어 시장에서 소프트웨어 및 배급에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으나, 400억 달러 이상의 세계 음악산업에 진출하는 데는 곤란을 겪고 있었다.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취해야 할 다음 단계는 다국적 레코드 회사와의 제휴일 것이다. 음악TV의 선두주자인 MTV의 성공으로 레코드회사는 가수들을 더 많은 청중에게 홍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레코드 판매도 신장시킬 수 있게 되었다. Murdoch은 1994년 5월에 MTV가 편성의 독창성과 요금에 대한 의견불일치로 Star TV에서 탈락했을 때 첫번째 기회를 잡았다. Star TV는 MTV의 빈 자리를 Channel V로 대체했다. Star TV는 Channel V 음악 네트워크 합자회사의 지분 50%를 소유하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미국의 Warner뮤직그룹, 독일의 Bertelsmann뮤직그룹, 영국의 EMI뮤직그룹과 Sony영화그룹이 보유하고 있다. 광고로 운영하는 Channel V는 6100만으로 추정되는 아시아 가정에 도달하기 위해 24시간 채널 4개로 나누어져 있다. 중국의 시청자를 향한 만다린어 채널, 인도를 겨냥한 남부 빔, 그리고 영어를 사용하는 Channel V International과, 첫번째 지역화 채널인 Channel V Thailand 가 그것이다. 사업의 확장을 위해 채택한 정책은 타이에서 그랬던 것처럼 지역회사와 합작사업을 구성하는 것이다. 아시아 진출의 다음 목표지역은 필리핀과 한국이다. 아시아 밖의 시장에 진출하는 첫번째 사업은 Channel V Australia로 '97년 4월에 24시간 유료채널로 시작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TV회사인 XYZ Entertainment와의 합작사업인 Channel V Australia는 2년 전에 XYZ가 시작했던 지역음악채널 RED를 대체했다. 이 채널은 현재 유료 TV운영자인 Foxtel, Galaxy, Austar, 그리고 East Coast Television을 통해 거의 45만 가구에 전달되고 있다. 들리는 바에 따르면, XYZ는 Channel V Int'l을 혁신하는 임무도 넘겨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전 세계적인 성공을 이루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가장 큰 장애물은 24시간 방송하는 음악채널을 젊은 층의 새로운 오락형식으로 정착시켰던 이 사업의 선구자 MTV로, 현재 5개 대륙에서 거의 3억 가구가 MTV를 시청하고 있다. MTV는 Channel V의 호주사업계획을 알게된 직후, 한 달 빠른 3월에 MTV Australia를 소개함으로써 정면으로 맞섰다. MTV Australia는 유료TV 네트워크인 Optus Vision에서 방송되고 ARC Music Television과의 면허 계약을 통해 운영된다. Channel V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음악자료가 필요하다. Murdoch은 이를 위해서 합자하고 있는 음반사들의 도움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아들인 James가 운영하는 음악부문 내에 음반라이브러리를 서서히 구축하고 있다. 이 그룹은 Mushroom과 Festival이라는 두개의 오스트레일리아 음반레이블을 소유하고 있다. 또한 James가 만든 레코드회사인 Rawkus도 소유하고 있고, EMI Music을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TBI '9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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