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43호] 영국 ITC, BSkyB 등의 일부 프로그램에 대해 경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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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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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C(The Independent Television Commission)는 지난 1월 Sky 1이 방송한 프로그램 내용 가운데 고통 장면을 다룬 카메라 영상이 '선정적이며 경박했다'는 이유을 들어 BSkyB에 대해 공식적으로 경고를 주었다. Sky 1의 새로운 시리즈인 [Real TV UK]는 주로 미국에서 일어난, 재미있고 우스운 사건에서부터 슬프고 비참한 사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범위에 걸쳐 실생활에서 일어난 일들을 기록한 영상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인데, 그 첫 편에서 불타는 차 안에 갇힌 운전자와 상어가 젊은 여성을 공격하는 장면을 소개하여 여론의 집중적인 비판을 받았다. 이 두 가지 장면에 대해 위원회는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로 하여금 다른 사람이 생명의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을 하나의 오락물로 취급했다."며, "이 프로그램이 보여준 참상은 시청자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방송의 범주를 크게 벗어난 것"으로 결정하고, 설령 시청자들이 이에 대해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이는 ITC 프로그램규정에 대한 '심각한 위반'으로 판단하여 이례적으로 BSkyB에 대해 공식적인 경고를 내리는 조치를 취했다. 또 위원회는 또한 일반 불특정인에게 장난을 걸고 그 당혹해 하는 모습을 보며 사람들을 웃게 하는 프로그램인 Sky 1의 [Just Kidding]이 프로그램규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어린 소년이 공중전화박스에서 수화기를 강력접착제로 고정시켜 놓은 것에 대해 많은 시청자들이 불만을 제기했다는 이유를 들었다. 시청자들은, 이러한 행위는 공중전화를 고의적으로 망가뜨리는 행위를 부추길 소지가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에 대해 BSkyB는 어린 시청자들은 그것을 그저 장난으로 받아들일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ITC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위원회는 화면에 비친 주인공의 행동은 '별 생각이 없는 어린 시청자들이 모방할 수 있는 유치한속임수'라며, 범죄적 행위를 실제적으로 보여준 것은 방송사업자로서 규정을 위반한 것이라고 결정했다. ITC는 또, 포르노성이 약간 약한 성인채널을 수신하고 있는 가입자의 불만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으며, 설령 그 가입자가 그 채널을 계약하지 않고 또 그것을 원치 않았다 하더라도 포르노성 채널은 그러한 불만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는 이유를 들어 BT Cable의 [Milton Keynes]에 강한 주의처분을 내렸다. 그 가입자는 자신이 불만을 제기했는데도, 아들이 그 채널에 접근하여 프로그램을 녹화하고 그 테이프를 학교에 가져가 무척 당황했다고 한다. BT Cable는 고객의 계좌와 디코더 일련번호가 일치하지 않아 그러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인정하고, 두 번째 불만이 있은 후 실수를 발견하여 수정했다며, 그런 사고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제반 과정들을 점검하고 확인했다고 한다. ITC는 CNN에 대해 미국 중심의 뉴스와 비즈니스, 문화 관련 기사로 이루어진 주간 프로그램인 [American Edition]에 나오는 특정 스폰서의 크레디트를 지우라는 주의를 내렸다. ITC는 American Airlines를 가리키는 그 내용이 문화적이며 따라서 검열제한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CNN의 이의를 이유없다고 기각했다. 또 Nickelodeon이 장기방영하고 있는 어린이프로그램 [Who's Afraid of The Dark]의 소재 하나도, 흡혈귀 장면들이 자주 등장하는 특정 소재의 줄거리가 어린이프로그램 시리즈에서 정상적으로 기대되는 범주를 넘어선 것이라는 시청자의 불만을 ITC가 접수함에 따라 주의조치를 받았다. [New Media Markets '97.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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