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43호] 독일의 SWF/SDR, SWR로 통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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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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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의 줄다리기 끝에 남서방송사(S dwestfunk : SWF)와 남독방송사(S ddeutscher Rundfunk : SDR)의 합병이 결정되었다. 라인란트-팔츠주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의 총리들은 지난 4월 15일에 상응하는 국가협정안에 서명을 했다. 30여년 전부터 독일 남서부 지방의 방송환경을 새롭게 조정하려는 시도가 끊임없이 있었다. 가장 큰 문제는 당시 연합군 점령지역에 준해 임의로 구성된 SWF와 SDR의 방송영역이었다. SWF의 방송권역은 당시 프랑스군이 점령했던 지역에 해당한다. 따라서 SWF는 라인란트-팔츠주 외에도 바덴-뷔르템베르크의 상당 부분까지도 커버해 왔다. 마침내 시대에 뒤떨어진 전후의 방송구조가 사라지게 되었다. SWF와 SDR은 두 개의 주가 공동 소유하는 방송사로 통합된다. 국가협정안에 따르면 이를 위해 1998년 1월 1일자로 남서방송사(S dwestrundfunk : SWR)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방송사가 설립된다. 신설 방송사는 1998년 10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하여 SWF와 SDR의 자리를 대신하게 된다. 1998년 3월까지는 신임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98년 4월부터 10월 1일까지는 방송개시를 위한 준비작업이 이루어진다. 그때까지 라인란트-팔츠주와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는 3개의 방송사가 존재하게 된다. SWR는 연간예산 약 16억 마르크, 직원 4200명 가량으로 ARD 방송사중에서는 WDR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방송사로 부상하며 1400만 시청취자를 대상으로 방송하게 된다. 이번 구조 개편을 통해 절약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우선 슈투트가르트와 바덴바덴에 있는 기존의 지휘부가 하나로 통합된다. SWR의 사장실과 행정국장실은 슈투트가르트에 자리할 예정인 반면, 기술본부는 바덴바덴에 둘 예정인데 이곳의 제작력을 대폭 확대시켜 1570명의 일자리를 고수할 방침이다. SWR의 산하에는 각 주를 위한 개별 방송사가 있어 각각 라디오 채널 2개와 텔레비전 채널 1개를 갖게 된다. 州를 초월하는 2개의 라디오 채널과 공동 텔레비전 채널은 바덴바덴에서 제작된다. 州프로그램과 지역 프로그램은 슈투트가르트와 마인츠에서 생산된다. SWR의 방송위원회는 74명의 회원으로 구성되고(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51명, 라인란트-팔츠주에서 23명) 행정위원회는 15명이 된다(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11명, 라인란트-팔츠주에서 4명). 또한 슈투트가르트와 마인츠에 자리한 양 방송사는 자체 방송위원회를 갖는데, 이 방송위원회의 회원들은 다시금 통합방송위원회에 속한다. 사장은 방송위원회와 행정위원회가 공동으로 선출한다. SWR 신설에 따른 주총리간의 합의는 아직 주의회의 승인이 필요한 사항으로 여름휴가 전에는 재가될 예정이다. SWF와 SDR의 사장들은 이 협상의 결과를 '호평받을 만한 구조정치적이고 미디어정치적인 업적'으로 평가했다. [Medienspiegel '97.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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