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42호] 프랑스, Canal Plus와 NetHold 합병 결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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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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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유료텔레비전 방송사 Canal Plus의 주주들은 3월 28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NetHold 그룹과 합병에 동의했다. 사실상 Canal Plus가 NetHold를 100% 인수하게 될 이 합병으로 970만 가입자를 가진 유럽 최대의 유료텔레비전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 이 그룹은 프랑스, 독일, 스페인, 폴란드에, 그리고 NetHold를 통해 이탈리아, 스칸디나비아, 벨기에, 네덜란드에서 유료채널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NetHold의 가치는 약 22억 마르크로 평가되었다. 네덜란드를 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NetHold는 지금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기업인 Johann Rupert 소유의 스위스 회사 Richmont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Multichoice International Holdings(MIH)가 각각 반씩 소유하고 있었다. 유럽 밖에서의 MIH 사업은 합병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 Canal Plus의 경영진은 NetHold의 '약점'과 관련하여 NetHold의 사업 구조를 개편하여 보다 경제적으로 조직하기로 결정했다. 가장 관심을 집중하는 것은 NetHold가 45%의 지분을 가지고 있는 이탈리아의 유료텔레비전 Telepiu이다(45%: Kirch 그룹, 10%: Silvio Berlusconi). 1991년 설립된 Telepiu는 3개의 채널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87만 가입자를 확보했을 뿐이다. 르몽드지에 따르면 Canal Plus의 국제업무담당 사장인 Michel Thoulouze는 Canal Plus Espana를 출범시킨 전체 팀원들이 프랑스의 모범에 따라 '이탈리아의 자매 채널'을 '프리미엄 채널'로 만들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는 거의 2000마르크로 팔았던 Telepiu 디코더는 앞으로 임대도 할 계획이다. Canal Plus는 또한 NetHold 그룹의 일부 유관 회사들을 폐쇄하려 한다. 125명의 인원이 감축될 이번 조치로 6000만 마르크를 절감할 수 있게 된다. 또 한편으로는 NetHold를 위해 예약해 두었던 위성 트랜스폰더 9개의 구매자를 찾고 있다. 2개는 이미 2000만 마르크에 팔 수 있었다. NetHold는 6억 1000만 길더의 순손실을 낸 채 지난 사업년도를 마감했다. 프랑스의 경제신문 Les Echos에 따르면 NetHold의 총부채는 14억 6000만 길더에 달한다. 그러나 이 신문은 NetHold가 3년이면 다시 '평형'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Canal Plus는 현재 490만 가입자를 가지고 있고, Canal Plus Espana는 146만을, Canal Plus가 37.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의 유료 채널 Premiere는 140만을, Canal Plus Polska는 15만 2000을 확보했다. NetHold가 지분을 가지고 있는 유료 채널들은, 이탈리아 Telepiu의 87만 가입자 외에도 스칸디나비아에서 37만 2000, 벨기에에서 34만 1000, 네덜란드에서 17만 5000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epd medien '97. 4.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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