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42호] 일본 방송사들, 프로그램 만족도 조사 다양화 | ||||||
---|---|---|---|---|---|---|---|
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
||||
TV아사히와 TV도쿄는 텔레비전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시청자 반응을 방송국측이 재빨리 파악할 수 있는 조사방법을 지난 4월 14일부터 도입했다. 인터넷 등을 이용하여 즉석에서 집계하기 때문에 프로그램 제작이나 홍보에 즉시 반영시킬 수 있다. 이번 4월부터 개인시청률 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이후 광고주들이 구매력이 있는 시청자층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제작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방송사들이 대응수단으로 프로그램 내용이나 보는 방법을 평가하는 '시청질'을 내세운 것으로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TV도쿄가 시작한 '별 셋 클럽'은 텔레비전 화면에 표시되는 별의 수를 시청자가 선택함으로써 텔레비전방송국에 프로그램의 감상을 전하는 방식이다. 선택한 별의 갯수가 3개면 '훌륭했다', 2개면 '그런 대로 좋았다', 1개면 '시시했다'는 평가가 된다. 프로그램이 끝나기 30분 전부터 투표화면이 나타나고 종료 후 1시간 이내에 집계결과가 나온다. TV도쿄가 1996년 10월부터 시작한 쌍방향 데이터다중방송 '인터캐스트(Intercast)'를 조사에 응용한 것으로 인터캐스트 대응 텔레비전이든지 튜너가 있어야 하며, 전화선에 연결하면 간단한 조작으로 텔레비전방송국에 정보를 보낼 수 있다. 인기 투표프로그램인 [It's Access](토요일 오후 6시 30분)에 참여하는 투표가 4만 건이나 되는 점으로 미루어 인터캐스트 대응 텔레비전이 보급되면 '별 셋 클럽'에도 상당한 반응이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우선은 외화 프로그램인 [오후의 로드쇼](평일 오후 1시)에 시험적으로 도입하여 영화선정에 참고한다. 앞으로 대상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질문항목도 늘여 소프트웨어의 충실화에 이용할 생각이다. 한편 TV아사히가 도입한 '리서치 Q'는 TV아사히가 방송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시청 동기나 만족도 등에 대해 질문하고 그 회답을 인터넷을 통해 접수하는 시스템을 취하고 있다. 시청자가 TV아사히의 홈페이지에서 '리서치 Q' 항목을 클릭한 다음 시청한 프로그램을 골라 질문에 답하는 방식이다. 방송일 다음날로 마감일을 설정하여 실시간으로 집계한다. TV아사히도 처음에는 "보려고 생각하고 보았는가", "보고 난 느낌은 좋았는가", "다음에도 보고 싶은가" 하는 식으로 알기 쉬운 질문항목으로 시작한다. 홈페이지에는 하루 연 15만명이 접속하고 있지만, '인터넷을 이용하는 시청자'에게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 당분간은 참고자료로만 이용하지만, 앞으로는 리서치 Q의 자료를 축적하여 프로그램 제작이나 영업에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로 삼아갈 계획이라고 한다. [産經新聞 4. 12.]
|
|||||||
첨부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