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41호] 독일, ARD와 ZDF의 디지털 구상 구체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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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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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리들은 지난 3월 20일 여러 주에서 ARD와 ZDF에 의해 구상되고 있는 디지털 파일럿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는 방송위원회의 권유를 따른 것으로 여기에는, ARD와 ZDF가 각 주들의 주법에 따라 디지털 텔레비전을 '단지 시범적으로' 보급할 것이며 각 주마다 상응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실시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 상세히 담겨 있었다. '발생되는 프로그램 비용은 각 방송사의 재정 조정을 통해서 마련해야 할 것'이라는 방송사 재정수요 조사위원회(KEF) 위원장의 말과 관련하여 주총리들은 '국가방송협정 19조 3항을 볼 때 법적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공영방송사들은 디지털 프로그램을 위해 새로이 방송요금을 인상할 수 없음이 다시금 강조되었다. 주총리들은, 디지털 텔레비전에 대한 문제가 1998년 연례 주총리 회의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ARD와 ZDF가 이 분야의 활동에 대한 일차적인 보고서를 1998년 중반까지 제출하도록 해야 할 것이라는 방송위원회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주총리들은 시험방송 기간 동안에는 광고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파일럿 프로젝트 무료 제공 이미 보도되었듯이 ARD는 작년 9월에 '분리 대신 통합'이라는 주제하에 열렸던 사장단 회의에서 ARD의 멀티미디어 대책팀이 마련한 디지털 텔레비전 서비스에 대한 전략을 소개했었다. ARD의 디지털 부케는 3개의 서비스 그룹으로 이루어진다. 'ARD MuxX'는 ARD에서 방송 중인 프로그램들을 편성을 달리하여 제공한다. 'ARD-Extra'는 ARD의 지역 프로그램으로 보충 정보와 이면 정보를 공급하고, 'ARD-Festival'은 영화나 다큐멘터리를 내보낸다. 1996년 12월 6일 ZDF의 사장 Dieter Stolte는 ZDF 텔레비전위원회에 미디어의 디지털화에 대한 보고서를 제출했었다. 그에 따르면, ZDF는 'ZDF. infoBox'라는 이름으로 조언 및 서비스 프로그램을 담은 자체 프로그램 부케로 여러 주에서 멀티미디어 파일럿 프로젝트에 동참할 계획이다. ZDF 역시 ARD의 부케와 마찬가지로 가입료를 받지 않고 무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Astra 위성 1G가 1997년 10월에 활동을 하게 되면 ARD와 ZDF의 디지털 프로그램의 기술적인 전송을 위해 ARD는 약 10개의 디지털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전송할 수 있는 용량의 트랜스폰더 2개를 사용하게 되고, ZDF는 하나의 트랜스폰더를 쓰게 된다. IFA Berlin에서 출발 지난 2월 ARD 사장단의 모임에서 밝힌 것처럼 올 가을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국제 방송박람회(IFA)에서 이미 파일럿 프로젝트로 자체 디지털 텔레비전 서비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디지털 프로그램을 주관하는 중부독일방송사(MDR)의 보고에 따르면, 디지털 파일럿 프로젝트는 ARD의 전 텔레비전 프로그램(제1프로그램, 8개의 제3프로그램, 어린이 채널, Phoenix)을 포괄하게 된다. 이 디지털 서비스는 10개의 ARD 라디오 프로그램에도 해당되는데 이들은 파일럿 프로젝트를 통해 추가적으로 수신할 수 있게 된다. ARD와 ZDF는 파일럿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것 외에도 저렴한 디코더를 통해 디지털 프로그램을 위성으로 보급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현재 ARD와 ZDF의 디지털 텔레비전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무료로 수신할 수 있는 특수 디코더를 개발하기 위해 산업계와 대화를 진행중이다. 소위 말하는 Free-TV-Box도 IFA에서 소개될 예정인데, 전하는 바에 의하면 본래 계획했던 만큼 저렴한 가격이 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Funk-Korrespondenz '97.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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