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41호] 니혼TV의 뉴미디어 전략니혼TV의 뉴미디어 전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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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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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혼TV는 시청률, 경영면에서 쾌조의 항진을 계속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본격적인 다매체다채널시대를 맞아 텔레비전계의 생존전쟁에 대응하기 위한 미래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미래전략에 대해 미디어기획국의 龍神也局 차장은 "다매체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 명쾌하게 정리된 것은 아니지만, 이미 1986년부터 다른 방송국에 앞서 NCN이라는 케이블TV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제작을 해 오고 있다. 당사로서는 Murdoch으로부터의 권유도 있었지만, 아직 Murdoch과 연합하는 것이 좋은지 아니면 독자적으로 어떤 기획을 마련하는 것이 좋은지 검토하는 단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CS가 350채널이 되는 시대가 눈앞까지 왔다고는 하지만, 과연 그것이 경영적으로 성립할 것인지, 자금면에서는 어느 선까지 투자해야 하는 것인지 아직 어려운 문제가 많이 남아 있다."고 말한다. 니혼TV에서는 NCN(Nippon TV Cable Network)이라는 케이블TV 대상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다. 이것은 1986년에 개국하여 1997년 1월말 현재 93만 세대에 신호를 보내고 있다. 龍神 차장에 따르면, "방송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2시까지 14시간으로 지상파에서의 뉴스프로그램이나 프로야구 자이언트전 방송을 재가공하여 내보낸다."고 한다. 또 다른 방송국에 앞서 PerfecTV의 채널 하나를 확보하여 니혼TV CS로서 지상파와 거의 같은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다. 그리고 올해 5월 발표될 예정인 우정성 전파감리심의회의 답신에 도쿄 키스테이션은 트랜스폰더 하나씩을 갖는다는 것이 명문화되면 자연히 BS방송 분야에 참여하게 된다. 니혼TV CS는 3년간의 실함방송을 실시한 다음 1996년 8월 29일 프로야구 자이언트전의 중계로 기세를 올린 다음 10월부터 본방송을 시작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시행착오를 거듭하고 있다. 각각의 분야에서 어떻게 차별화를 이룰 것인가 그리고 경비를 어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검토를 거듭하고 있다. 한편, CS에 대해서는 신규참여 채널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우정성은 1997년 2월 24일자로 CS에 의한 디지털다채널 PerfecTV의 36채널을 추가 인가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PerfecTV는 총 99채널이 되었다. 추가 채널 가운데는 Murdoch계가 9채널이나 되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색적인 채널도 3개나 포함되어 있다. 지금 니혼TV에서는 우정성이 지상파의 디지털화를 2000년 이전으로 앞당긴다고 발표한 이후 이에 필요한 자금을 포함해, 변화의 시대에도 다양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개발과 생력화(省力化) 방법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결국 니혼TV는 지금까지 지상파로 방송한 프로그램을 영화나 비디오화한다든지 케이블TV에 판매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다 다양화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하는 등, CS, BS가 혼전을 벌리는 전단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니혼TV에서는 3년 전부터 '소프트웨어전략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집단을 운영하고 있다. 기술자, 프로듀서 등 니혼TV 내 각 부문에서 우수한 인력 20명 정도를 차출하여 해외 각국의 미디어 실태를 취재, 조사하며, 앞으로 문제가 될 것으로 예측되는 저작권 등 법률적인 문제를 포함해 아시아 각국과의 제휴, 협력체제 구축 방법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이 팀이 축적한 역량을 실제적인 행동으로 옮길 때까지는 아직 시간이 걸릴 것이지만, 한 마디로 지금까지의 단순한 텔레비전방송국에서 '소프트웨어 뱅크'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創 '9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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