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43호] 독일의 Kirch, DF1으로 연 10억 마르크 손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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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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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부케 DF1의 사장 Jan Mojto에 따르면 Kirch 그룹이 DF1에 들이는 돈은 '1년에 거의 10억 마르크'나 된다. 칸느에서 열린 MIP-TV에서 르몽드와 가진 인터뷰에서 Mojto는, 디지털텔레비전의 개발에는 '아주 많은 돈'이 들지만, 텔레비전 사업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대상이 독일 은행은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최근 실패로 돌아간 DF1과 Rupert Murdoch간의 제휴와 관련하여, "Kirch 그룹은 DF1의 앞날을 보장할 수 있으며, 원한다면 파트너를 찾을 수 있지만 파트너를 구해야 할 절박한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Kirch 그룹이 '재정적으로 심각한 어려움에 처한 것이 아닌가'라는 르몽드의 질문에 Mojto는 "제작, 필름사용권과 같은 기존의 분야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재정적인 어려움은 없다."고 장담했다. Mojto는 Kirch 그룹이 5억 마르크의 은행융자를 얻으려 했던 시도와 관련하여 "바이에른주 건설재정공사(LfA)는 Kirch 그룹에 대한 융자를 신중히 검토했으나 정계와 미디어 분야로부터 심한 반대에 부딪쳐 이를 포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Mojto는 DF1이 방송을 개시한 지 9개월이 지나도록 3만 가입자밖에 확보하지 못했지만 '실패작'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우리는 처음부터 독일시장이 유럽에서 가장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룹의 발전을 지속시키기 위해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텔레비전의 미래는 디지털에 있을 것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Kirch 그룹으로서는 첫 주자로 이 분야를 석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Mojto는 유료TV Premiere와 손을 잡는 문제도 고려중임을 확인했다. Premiere를 두고 현재 여러가지 가능성이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Mojto는 CLT/Ufa나 Kirch가 지분의 다수를 인수하거나 또는 삼자간의 동등한 분배가 시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Mojto는 "독일에 두 개의 디지털 플랫폼을 구성한다는 것은 경제적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 이탈리아의 유료TV Telepiu의 경우 이 문제는 그다지 복잡한 것 같지 않다."고 분석하며 곧 합의를 볼 예정이지만 절차가 좀 복잡하다고 말했다. Premiere는 CLT/Ufa와 Canal Plus가 각각 37.5%씩, 그리고 Kirch 그룹이 25%를 소유하고 있다. Telepiu는 Kirch 그룹과 Canal Plus/NetHold에 각각 45%씩 속해 있고 10%는 설립자인 Silvio Berlusconi가 가지고 있다. 현재 Canal Plus가 Premiere에서 손을 떼거나 Kirch 그룹을 위해 지분을 축소할 것이라는 추측이 돌고 있다. 이에 대응하여 Kirch 그룹은 Telepiu를 떠나거나 지분을 줄여 Canal Plus가 통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epd medien '97.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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