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42호] 독일, 전망이 밝은 날씨 채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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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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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의 어느 민족도 독일인들만큼 날씨 변화에 관심이 있지는 않을 것이다. 'Der Wetterkanal(날씨 채널)'은 이 시장의 잠재성을 특별한 TV 프로그램으로 충족시켜 주고 있다. 뒤셀도르프에 위치한 Der Wetterkanal(부제: Wetter und Reise Televi sion 날씨와 여행 텔레비전)은 케이블망을 통해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에 프로그램을 전송하고 있다. 이 채널은 1996년 6월에 방송을 시작한 이래 매월 평균 100만 이상의 케이블 가구 도달범위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 1997년 1월의 총도달범위는 약 1000만 가구에 달했다. 이는 총케이블 가구의 50% 이상에 해당된다. 물론 이 채널은 전역에서 24시간 내내 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케이블망에서 하나의 채널을 다른 텔레비전 방송사들과 함께 쓰고 있기 때문이다. Der Wetterkanal은 24시간 서비스로 다양한 층에 접근하고 있는데 '이해하기 쉽도록 꾸며진 날씨 및 환경 데이터'를 제공하려 한다. Der Wetterkanal은 일반적인 일기예보, 직업과 일상을 위한 일기예보 서비스, '여행과 여가를 위한 날씨' 서비스의 세 서비스 블록으로 나뉘어지는데 이 서비스들은 30분마다 최신정보로 채워진다. 이런 분류는 시청자들의 시청행태에 맞춘 것으로 방송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시청자들은 평균 15분간 일기예보를 시청한다고 한다. 또한 Der Wetterkanal은 10분마다 지역 날씨를 알려준다. 다른 도시와 지역에 대한 날씨 서비스는 위성과 연계된 새로운 컴퓨터 기술(Weather Star XL)로 가능한데, 특별히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날씨 정보는 날씨 및 자연 현상에 대한 짧은 자료물, 여행 일지, 휴가 기록 등으로 보완된다. 시장조사 결과대로라면 날씨 채널의 전망은 아주 좋다. NOP Media Research사가 Der Wetterkanal의 의뢰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독일 사람의 86%가 아침에 제일 먼저 날씨를 체크한다고 한다. 82%는 일기예보에 큰 비중을 두는 것으로 나타났다. NOP Media Research사에 의하면 지구상의 어느 민족도 독일인들만큼 '날씨에 집착'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날씨 전문 채널이 존재할 만한 이유가 충분히 있는 것이다. Der Wetterkanal의 대주주는 미국의 방송사 'The Weather Channel'로 이 회사는 이미 15년 전에 등장하여 성공을 거두고 있고 이제 세계적으로 날씨 채널을 지원하고 있다. The Weather Channel은 미국에서 TV 케이블 가구의 98%에 도달하고 있고 4번째로 중요한 케이블 채널로 평가받고 있다. 독일의 날씨 채널은 직업, 여가, 여행의 서비스 블록을 통해 개개의 시청자에게 무언가를 제공해 주고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민감한 시청자를 위한 건강 날씨, 휴가중인 사람을 위한 여행 날씨, 여가 활용을 위한 7일간의 일기예보와 젖은 도로를 달리고 싶어하지 않은 자동차 운전자들을 위한 도로 날씨 등이 그것이다. 또한 '비즈니스 날씨'는 비즈니스를 위한 날씨를 알려준다. 대주주인 미국의 The Weather Channel 외에도 출판 그룹 Holtzbrinck가 Der Wetterkanal 지분의 25%를 보유하고 있다. 광고시간 판매는 GWP가 담당한다. 가장 비싼 광고는 30초에 900마르크이다. 이 프로그램이 광고로 성공할 수 있을지는 두고볼 일이다. [Medienspiegel '97.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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