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41호] 독일, 흑자로 돌아서는 공영방송사 예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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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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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1월 1일을 기한 방송요금 인상은 공영방송사의 재정적인 부담을 덜어주게 되었다. 1997년 예산 편성은 여유롭게 마감되었다. 독일의 방송요금은 올초부터 지금까지의 23.80마르크 대신 28.25마르크로 인상되었다. 이로써 ARD와 ZDF의 연방송료 수입은 93억 마르크에서 약 110억 마르크로 증가하게 된다. 이 요금 상승은 공영방송사들에게는 여러 가지 이유로 중요한 의미가 있었다. 그러나 1997년 1월 1일자로 상향 조정된 방송요금 덕분에 대다수 방송사들의 재정 상황은 다시 호전되었다. 또한 공영방송사들이 지난 몇 년간 절약 노선을 택한 것도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전과 마찬가지로 ARD내에서 가장 큰 예산을 쓸 수 있는 방송사는 WDR이다. WDR의 '97년도 수입은 21억 6000만 마르크가 되는데 이는 전년에 비해 2억 1400만 마르크 가량이 늘어난 것이다. WDR는 1997년에는 4500만 마르크의 흑자를 남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NDR는 총예산 15억 7000만 마르크로 2번째 규모의 예산을 쓰게 된다. NDR도 1997년에는 4400만 마르크의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BR는 새 방송요금 적용 첫 해에 4000만 마르크를 남길 계획인데 총예산은 14억 6000만 마르크이다. MDR의 재정 상황도 아주 전망이 좋다. 10억 4000만 마르크의 예산으로 9300만 마르크를 여유 자금으로 돌릴 계획이다.
남부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통합 계획의 관점에서 볼 때 SWF와 SDR의 재정 상황은 특히 흥미롭다. SWF는 10억 3000만 마르크의 예산 중에서 2100만 마르크를 남길 예정이다. SDR는 8억 4200만 마르크의 수입에서 4500만 마르크의 흑자를 만들기를 기대하고 있다. HR 역시 7억 8700만 마르크로 3870만 마르크를 절약할 계획이다. 재정 보정에 의지해야 하는 소규모 방송사 SFB, SR, RB 역시 올해에 흑자를 기록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1997년에 적자를 낼 것으로 보이는 유일한 방송사는 ORB이다. 적자폭은 1320만 마르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에 ZDF의 재정 상황은 호전되었다. ZDF의 올해 수입은 27억 5000만 마르크 가량으로, 이는 1996년에 비해 7억 마르크가 많은 규모이다. 지출은 25억 8000만 마르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1억 6700만 마르크의 차액은 채무를 정리하는 데 쓰게 될 것이다. [Medienspiegel '97.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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