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40호] 미국 방송사업자의 고민, 다채널인가 HDTV인가 | ||||||
---|---|---|---|---|---|---|---|
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
||||
ATSC는 1995년 정식으로 ATV 규격을 작성했다. 그러나, ATV는 단지 HDTV일 뿐일 것으로 생각되었지만, 놀랍게도 ATSC규격에 속에는 현행방식이 들어 있었던 것이다. 이것은 일부 방송사업자가 "위성다채널로 방송을 하게 되면 또 다시 우리들의 시장이 잠식될 것이다"는 의구심 때문에 지상파방송에서도 다채널방송을 인정해야 한다고 적극적으로 활동한 결과이다. 1994년 6월부터 DirecTV가 다채널위성디지털방송을 시작한 후 빠른 속도로 보급되는 것을 본 지상파 방송사업자는 지상에서의 다채널은 기껏해야 3채널 정도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HDTV로 차별화를 꾀하는 것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배경에는 미국 가정의 수상기는 대형화하는 경향이 있으며, 네트워크의 풀타임 프로그램은 헐리우드가 제작한 영화가 많다는 현실이 자리하고 있다. HDTV방송의 의무화 ATV규격은 SDTV도 포함한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HDTV방송의 의무화라는 과제가 생겨났다. HDTV 제작기기는 현행 방송제작기기와 가격면에서 별 차이가 없지만, 방송국의 제작설비에 HDTV를 도입하기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당장은 현행방식인 SDTV에서 업코드하여 HDTV로 방송할 예정인 방송국도 있다. ATV에서는 시간에 따라 HDTV를 방송한다든지, SDTV의 멀티로 3채널 정도의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이른바 '얼룩무늬 편성'을 하게 된다. EIA등은 HDTV의 의무화를 바라고 있으며, 방송사업자도 최근에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지만, ATV를 시작할 때 주당 몇 시간 방송할 것인가를 정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FCC위원장 Hundt는 의무화하지 않더라도 방송사업자는 HDTV방송을 할 것이라는 낙관적인 견해을 밝히고 있다. CBS는 현 NTSC방식의 풀타임 영화의 75%는 헐리우드에서, 게다가 필름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35밀리 필름은 애초부터 'HDTV'라고 말하고 있다. 즉, HDTV 텔레시네로 전환하면 카메라, 스위처 등을 많이 갖추지 않더라도 적은 제작설비로 싸고 손쉽게 프라임타임에 HDTV방송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실험방송과 방송계획 1996년, EIA, NAB, MSTV등이 출자 협력하여 의회가 있는 워싱턴에서 HDTV 모델방송국을 설립했다. 모델방송국은 NBC계열의 WRC-TV방송국으로 1996년 8월에 HDTV 실험방송을 시작했다. CBS는 NBC보다 앞선 7월에 노스 캐롤라이너주에서 'WRAL-TV'를 세우고 실험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PBS의 WETA방송국, 뉴욕의 WCBS 외 3사가 실험방송을 시작했다. 또, PBS가 ATV 개발을 위한 HDTV 테스트 패턴을 TelStar 401호 위성을 사용하여 11월부터 전미국에 분배하기 시작했다. 목적은 ATV의 순조로운 도입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지상파방송사업자, 케이블TV사업자, 메이커 등의 HDTV에 대한 평가, 조정용으로서 무료서비스한 것이다. 서비스는 지금까지 ATV의 실험면허를 신청한 PBS 워싱턴의 WETA를 필두로 하는 PBS의 8개 방송국이 대상이 된다. HDTV 본방송을 네트워크인 CBS, NBC가 시작하는 것은 1998년 초이며, 전시간 방송프로그램을 HDTV로 하는 것을 2003년 경이 될 것이다. ATV 계획에 따르면 올해 면허가 부여되어 3년간의 면허신청기간과 3년간의 건설기간이 있다. 2003년에는 모든 네트워크가 HDTV를 포함한 디지털 방송을 하게 된다. [cc'97. 4.]
|
|||||||
첨부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