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39호] 미국 상원, TV 등급제에 대한 비판에 귀기울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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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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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련된 지 2개월이 지난 TV등급제가 너무 애매모호하다는 비판에 의회가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상원통상위원회의 이러한 관심은 ABC, CBS, NBC, Fox와 몇몇 유선방송채널들이 1월부터 프로그램 시청에 적합한 연령에 대한 화면 꼬리표를 부착해 방영하고부터이다. 몇몇 부모들은 TV-G, TV-PG와 같은 TV화면상의 권고문들이 노골적 성과 폭력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유용한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John McCain 상원의원은 "전국의 수많은 부모들이 이 문제에 관해 문의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애매모호한 내용이 너무 많다 TV의 등급은 영화에서 28년간 사용한 것과 비슷하다. 모든 연령이 시청할 수 있는 TV-G등급에서 성인만 시청이 가능한 TV-M등급으로 6가지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등급에 대한 분류표에는 내용이 설명되어 있다. 하지만 부모들이 판단하기로는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TV-PG등급으로 분류되었다고 한다. 아동권익단체인 Children Now의 Lois Salisbury위원장은 "너무 모르는 내용이 많다. 이 정도로는 부족하고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아동단체, 종교단체, 학부모와 교사모임, 그리고 몇몇 입법관련자들은 폭력과 성, 그리고 언어에 대한 명확한 경고가 부족하고 각 프로그램별로 그 강도가 애매모호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TV업계 : 잘못은 너무 이른 도입으로 발생하였다
"아기는 아직 요람속에...너무 이른 도입으로 모든 문제가 발생하였다."라고 TV의 6등급을 만드는데 참여했던 미국영화협회(MPAA) 대변인인 Rich Taylor는 말하였다. 또한 프로그램의 시작부분에 제시되는 등급표시가 15초 이상 제시되어야 한다는 불만을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서 Valenti는 정당한 비판이라고 평가하며, TV업계는 등급표시를 화면에 30초 이상은 자막처리하여야 한다고 지적하였다. 현재 FCC는 등급제를 다시 정밀분석하고 있다. 만약 이 등급제가 부적절하다는 것을 위원회가 발견한다면, 독립자문부서에 의뢰해 새로운 제도를 고안하도록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정부는 등급제의 실시를 요구할 수는 없다. 부모들, TV 등급제에 대해 각양각색의 비판 제시 전국 인터뷰 조사에 의하면, 대부분의 부모들은 가능시청 연령별로 구분되어 있는 기준대신에 성적 내용과 폭력적 내용의 두가지 등급표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몇 의회나 어린이운동가들도 이러한 두가지 분류를 주장하고 있으나 방송사들은 이러한 등급방식을 거부하고 있다. 인터뷰에서 몇몇 부모들은 등급제에 혼란을 느끼고 있는데 이유는 등급이 표시되지 않은 프로그램이 많고 등급표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조사되었다. 방송사에 의해 매겨진 등급에 대해서도 아직은 덜 신뢰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에 의하면, 86%의 부모들은 등급제를 찬성하고 있으며 응답자의 73%는 등급제를 인지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그중에 37%만이 시청시 프로그램 선택에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1996년 통신법에 의하면, 1998년 이후 제작되는 새로운 TV수상기는 V칩을 장착하여야 하는데 이 장치는 모든 프로그램의 등급을 표시해 준다. 작년에 등급제를 도입할 때 많은 교육자, 심리학자, 어린이 보호론자들은 성적 내용, 폭력 혹은 비속어를 규정하는 표식을 분류하도록 주장하였다. 그러나 방송사들은 적정연령 분류방식이 이해가 쉽고 신문의 편성표에 표식이 훨씬 더 간편하고 다양한 방송사들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주장은 다시 재검토된다. 의회에서 여러 의견을 청취해 현재의 등급제에 대한 유용성을 심의하게 되었다. 현재의 등급제는 2가지 어린이 프로그램분류(TV-Y, T V-7)와 4가지 일반프로그램분류(TV-G, T V-PG, TV- 14, TV-M)으로 구성되어 있다. [NYT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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