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38호] 일본 우정성, BS-4b의 방송방식을 디지털화할 조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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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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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무렵 발사예정인 차기 방송위성 BS-4 후발기의 방송방식에 대해 아날로그방식을 계속할 것인가, 디지털로 바꿀 것인가 하는 문제로 우정성과 NHK 등 아날로그 옹호파 사이의 조정이 최종 국면을 맞고 있다. 후발기는 올해 초 발사된 선발기와 마찬가지로 4채널을 아날로그방송에 이용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우정성은 디지털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통신위성(CS)에 의한 다채널방송이 본격 시작되는 것을 계기로 1996년 4월 "1년 정도 검토를 계속한다"며 유예기간을 둠으로써 디지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올 3월 하순에는 후발기의 이용방식에 대해 전파감리심의회(우정성의 자문기관)에 자문을 구할 예정으로 있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초점이 되는 것은 'MUSE'라 불리는 아날로그 전송방식을 사용하고 있는 하이비전 텔레비전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하는 점이다. BS-4 선발기는 현재 운용중인 BS-3의 위성채널(NHK와 WOWOW)을 이어 받는 한편, 올해 10월부터 시작하는 NHK의 하이비전 본방송에 이용하기로 결정되어 있다. 그러나, 후발기가 디지털방식이 되면, 1000만 세대 이상의 수신자를 확보하며 하이비전 방송의 선두주자 역할을 맡고 있는 NHK로서는 심각한 문제에 부닥치게 된다. 가와구찌(川口幹夫) 회장은 "1000만 세대에 달하는 현행 BS 시청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라도도 후발기는 아날로그방식을 택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다."며 자세를 누그러뜨리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우정성은 "디지털화는 시대의 흐름이다. 기본적으로는 행정측이 결정권을 갖고 있다"며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한 수순을 밟아 왔다. 그 하나가 바로 우정성의 연구회가 펴낸 위성디지털방송기술에 관한 보고서이다. 현재 약 55만대 정도 보급되어 있는 하이비전 텔레비전으로도 어답터를 부착하기만 하면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다시 말하면 하이비전의 구제책이라고도 할 수 있는 기술적 뒷받침을 마련한 것이다. 이달 28일 최종보고서를 낼 'BS-4 후발기 검토회'(방송행정국장의 사적 연구회)는 발사시점의 디지털기술 동향을 파악해 방송방식, 채널 구성 등을 검토하고 있어, 디지털화를 향한 우정성의 '만반의 준비'를 집대성한 것이 된다. 민방 등은 "NHK를 납득시킬 수 있는 디지털화의 방향성을 어느 정도 마련했는가가 관건일 것이다."며 우정성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産經新聞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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