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38호] 일본 민방련, 시청자 불만처리기구 신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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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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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민간방송연맹(민방련)은 2월 20일 이사회를 열고 텔레비전 보도에 의한 인권침해 등에 대응하기 위해 NHK와 공동으로 불만처리기구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단, 이 기구는 NHK와 공동운영하고 있는 임의단체 '방송프로그램 향상협의회'를 개조하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조직을 신설하는 형태를 취하기로 했다. 불만처리기구 설치문제는 지난 달부터 민방련 회장의 자문기관인 방송기준심의회의 하부조직인 방송윤리소위원회가 중심이 되어 도쿄 키스테이션의 편성국장 등 실무자들에 의해 검토되어 왔다. 기구의 조직구성에 관해서는 민방련 우지이에(氏家齊一) 회장이 지난 달 말에 열린 자민당 통신부회의 통신방송산업고도화소위원회에서 의견을 피력할 때 '방송업계의 자주적인 기관'임을 전제로 방송프로그램 향상협의회를 전면 개조하여 불만처리기구로 하는 안을 '하나의 대안'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방송윤리소위원회의 후쿠다(岡田晉吉) 위원장도 "기존의 프로그램 향상위원회를 개조하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실무팀들의 검토과정에서 "이른바 제3자 기관으로서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기구를 모체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강하게 제기되고 2월 19일에는 이제까지의 민방련 내부의 협의 결과를 NHK측에 전달해 이해를 구하고 있다.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앞으로 NHK와 민방련은 기구의 성격, 소재지, 규모, 위원의 인선 등을 협의하여 구체적인 내용을 마련하겠지만, 각 방송국의 자주적인 불만처리와는 별도로 독립적인 제3자 기구로서의 성격을 부여하며 위원은 외부 전문가를 5인 정도 선임할 예정이다. 이 기구의 의견을 존중하면서 최종판단은 각 방송국이 내리는 형태로 골격을 잡고 NHK측과 협의를 거쳐 오는 3월 말까지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産經新聞 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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