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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35호] 세계의 지역별로 본 위성서비스 추이와 현황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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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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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유럽지역 유럽에서 1996년 7월 현재, 텔레비전방송을 위해 운용 내지 사용되고 있는 위성은 Astra 위성 5기, EutelSat 위성 7기, IntelSat 위성 3기, 고출력방송위성(TDF, TV-SAT, Tele-X, Thor, Sirius), 스페인의 HispaSat, 독일의 국내통신위성 등 합계 30기이다. Astra의 절대적 우위 지속 룩셈부르크의 Astra 위성시스템은 1996년 4월 9일 Astra 1f를 발사함으로써 합계 7기가 되었다. 현재 운용되고 있는 것은 1e까지의 5기이다. 이 가운데 1a에서 1d까지의 4기가 아날로그위성이며, 1e부터는 디지털서비스용 위성이다. 아날로그위성 시리즈는 1기에 16개씩, 합계 64개의 트랜스폰더가 있으며, 이것을 사용하여 공동이용채널을 포함해 합계 63개의 프로그램서비스를 하고 있다. 디지털 시리즈 위성 제1호인 Astra 1e로는 프랑스의 Canal Plus가 1996년 4월 27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으며, 1996년 중에는 다른 사업자도 디지털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또 6호기인 1f에 대해서는 Murdoch의 BSkyB가 이미 트랜스폰더 14개를 예약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Astra는 텔레비전프로그램 방송용 위성시스템으로서는 유럽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디지털텔레비전시대에도 유럽 위성프로그램시장에서 절대적인 우위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Astra는 2000년까지 디지털위성 6기를 더 발사할 계획이다. 사업적으로 실패한 고출력위성 유럽에서는 80년대 후반에 최초로(이후로도 제작되지 않았다) 출력 230W급 고출력 위성이 제조되었다. 제작사는 독일·프랑스 합병기업인 EuroSatel -lite사로 합계 7기가 완성되었다. 또 전송방식으로 지상파와 다른 D2-MAC를 사용하기로 되어 있었다. 이들 사양은 WARC-77의 권고에 대응한 것이었다. 고출력위성 시리즈 가운데, 독일의 TV-SAT는 1호기가 발사된 후 문제가 발생하여 사용되지 않고, 현재 2호기만이 운용되고 있다(단, 독일 국내서비스용이 아니라, 궤도위치를 변경하여 북유럽 전체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에 이용되고 있다). 프랑스의 TDF위성은 2기 모두 발사에 성공했지만, 트랜스폰더의 고장이 잇달아 5채널 체제가 4채널로, 그리고 다시 3채널만이 운용되고 현재는 1채널(Canal Plus)만이 사용되고 있다. EuroSatellite사가 제조한 나머지 위성 2기인 북유럽의 Tele-X와 Olympus 가운데 ESA(유럽우주기관)가 운용한 Olympus는 자세제어에 문제가 생겨 일단 회복은 시켰지만, 결국 운용이 정지되었다. 남아 있는 것은 북유럽의 Tele-X뿐이지만 트랜스폰더의 기능이 저하되고 있어 머지않아 운용이 정지될 전망이다. 그 이후 발사된 유럽의 방송위성으로서는 영국의 Marco Polo와 스페인의 HispaSat가 있지만, 모두 110-120W급이다. Marco Polo위성은 2기가 발사되어 D-MAC방식으로 운용을 시작했지만, 운용주체인 BSB가 경영부진에 빠져 Sky TV에 흡수합병되었기 때문에 Marco Polo의 운용은 1992년 말에 폐지되었다. Marco Polo위성 2호기는 그 후 노르웨이에, 또 1호기가 스웨덴에 매각되어 궤도위치를 변경한 후, Thor 및 Sirius로 각각 이름을 바꾸어 북유럽 대상 위성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다. 스페인은 1992년 11월에 Hybrid위성(방송·통신복합위성) HispaSat 1호기, 1993년 7월에 2호기를 발사했다. 둘다 방송용으로서는 중출력인 국내 대상 CS텔레비전용 트랜스폰더 5개, 출력 120W의 DBS용 트랜스폰더 2개를 탑재하고 있다. DBS용 트랜스폰더는 남미 대상 서비스에 사용되고 있다. 중지된 EuropeSat 프로젝트 유럽의 BS사업 실패의 원인은 위성 자체의 문제와 실용화에 대한 부적절한 대응 두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위성 자체에 대해서는 프로젝트가 발족할 당시의 컨셉(200W 이상의 고출력과 그로 인한 적은 수의 트랜스폰더)에 너무 집착했기 때문에 개발에 시간이 너무 걸려, 완성한 단계에서는 이미 기술적으로 시대에 뒤진 것이 되고 말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80년대 초기에 유럽에서 소형 안테나를 사용하여 수신하는 데 필요한 EIRP(실행방사능력)를 얻기 위한 조건이 되었던 고출력은 위성이 완성된 80년대 말에는 더 이상 불필요하게 되었다. 그 사이에 빔 성형이나 low noise converter로 대표되는 수신기기의 대폭적인 기술개발이 진행되어 트랜스폰더 출력은 100W급으로도 충분했으며, 또 EIRP도 이전의 60dBW 이상일 필요가 없게 되었다(이것은 Astra로 대표되는 CS에 의한 DTH가 실용화된 것을 실증하고 있다). 실용화의 최대 난점으로서는 BS에 의한 위성방송에 관해 EC(현행 EU)가 전송방식으로서 지상파와 다른 MAC방식(최종적으로는 D2-MAC이 채용되었다)을 기준으로 정한 점을 들 수 있다. 이 결과, 전용수신기의 개발이 늦어지고 이와 함께 메이커들도 소극적인 자세를 일관하였으며, 또 방송사업자측도 열의를 잃게 되었다. 이러한 점 때문에 유럽에서는 제2 세대의 BS는 120-130W 정도로 출력을 낮추고 그 대신에 트랜스폰더를 10개 이상으로 다채널화를 꾀하기로 했다. 또 유럽은 거의 전역이 1기의 위성의 빔 도달범위에 들기 때문에 개별 나라가 각각 BS를 개발하는 무모함을 피한다는 의미에서도 복수의 나라에 의한 공동 프로젝트 구상이 굳혀지게 되었다. 이리하여 독일·프랑스의 고출력방송위성의 후계기로서 등장한 것이 EutelSat의 방송위성 프로젝트 'Europe- Sat'였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는 주사용자인 독일이 손을 떼기로 결정하고 또 다른 사용자인 프랑스와 스위스도 이에 동조했기 때문에 중지되고 말았다. 'Hot Bird Plus' 구상 EuropeSat가 중지됨으로써 유럽에서는 1세대 BS시스템의 후계기가 사라지게 되는 것처럼 보였는데, EutelSat는 1994년 7월 2일의 참가기관대표회의에서 새로운 위성구상을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현재 EutelSat위성의 궤도위치 가운데 유럽 전역에서 수신하는 데 가장 적합한 동경 13도('Hot Bird Slot'라 불리고 있다)에 이미 배치되어 있는 IIF1위성과 Hot Bird위성 외에 고출력방송위성을 올려 백업체제를 만들 수 있다. 이 위성은 'Hot Bird Plus'라고 불리며, 출력 100W 트랜스폰더 14개 내지 20개를 탑재하여, 범유럽 서비스 및 나라별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것이다. Hot Bird Plus는 중지된 EuropeSat위성을 대신하는 것이며, 또 현재의 Hot Bird위성과 마찬가지로 디지털 대응이다. 2. 유럽의 위성프로그램 서비스 1995년 말 현재 유럽에서 제공되고 있는 위성텔레비전 프로그램은 120채널 이상이다(자료 '유럽의 위성텔레비전 채널' 참조). 또, 지상파텔레비전 방송을 포함하면, 합계 200채널 전후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위성을 이용하고 있다. 유럽의 위성프로그램에서는 최근 다양한 장르에 걸친 수많은 채널을 세트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등장하고 있다는 점이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 이 서비스는 프로그램 패키지로 불리며, 프랑스의 Canal Plus에 의한 'Canal Satellite'가 아마 최초일 것이라 생각되지만, 유럽의 위성시장에 미친 영향으로 볼 때는 Murdoch의 BSkyB가 1993년 9월에 시작한 SMC(Sky Multi Channel)가 가장 주목된다. 프로그램 패키지방식은 (초)다채널화를 가능하게 한 디지털서비스에 그대로 인계되는 형태가 되고 있으며, 4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Canal Plus의 디지털서비스와 7월 말에 시작된 독일 Kirch의 'DF1'은 모두 다채널 패키지 제공이다. 또 프로그램 패키지화를 전문으로 하는 사업자로서 네덜란드의 NetHold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Multichoice 등이 활발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BSkyB의 멀티채널 서비스 1993년 9월, BSkyB의 위성서비스는 미국의 케이블TV에서 행하고 있는 것과 같은 가입자 서비스(Subscription Service)로 이행했다. 그때까지 무료였던 Sky One, UK Gold에 Children's Channel, Women's Channel, 그리고 미국의 케이블 프로그램 네트워크인 Bravo, CMT, Discovery, Family Cha- nnel, Nickelodeon을 더한 9채널을 패키지서비스로 정하고 Sky Multi- channel Package(SMC패키지)라는 이름을 붙였다. 또 3개의 유료채널(Sky Movies, Movie Channel, Sky Sports)은 프리미엄 서비스로 했다. 이 때의 기본서비스의 월이용료는 5.99파운드로 설정되었다. 여기에 프리미엄 서비스를 포함시킨 몇 가지 패키지가 각각 다른 요금으로 제공되고, 12채널 모두를 계약한 경우는 9.99파운드가 되었다. 1996년 6월 현재, SMC패키지는 합계 20채널의 내용이 되었으며, 또 프리미엄 서비스로서는 영화, 스포츠, 미국 디즈니채널 등 합계 8채널이 제공되고 있다. 제공 채널이 발족 당시에 비해 배 이상 늘어남에 따라 요금은 대폭 인상되었다. 1996년 6월 현재 SMC패키지가 월 10.99파운드, 전체 28채널을 계약한 경우는 24.99파운드가 된다. 3. 아시아·태평양지역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가장 주목받는 위성시스템은 AsiaSat와 Palapa였다. 둘 다 CS 저출력위성이지만, 넓은 지역에 서비스할 수 있으며, 특히 BBC, 호주 ABC 등 국제적으로 알려진 방송사업자가 이용하여 이른바 '텔레비전국제방송'을 시작한 점으로 인해 'Hot Bird'가 되었다. 양 위성시스템 모두 각각 출력을 올린 후계기를 띄워 서비스 확충을 꾀하고 있다. 이 외에 태국, 중국, 한국, 말레이시아 등도 새로운 지역위성계획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든 프로젝트가 광역서비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아시아·태평양지역은 유럽 다음으로 뜨거운 위성시장이 되고 있다. 개별 위성프로젝트의 현황 AsiaSat 영국·중국·홍콩의 합병기업으로 설립된 AsiaSat사는 1990년 4월 AsiaSat 1호기를 발사했다. AsiaSat(Asia Satellite Telecommunications Co. Ltd.)의 출자비율은 영국의 C&W(Cable and Wireless plc), 중국의 CITI C(China International Trust and Investment Corporation), 홍콩의 Hutchi- son Whampoa Limited가 각각 삼분의 일씩이다. 이 위성은 원래는 Hughes Aircraft Company가 Western Union을 위해 제조한 미국 국내위성 Westar VI로 1984년에 발사되었다. 그러나, 발사 후 페이로드 지원 모듈의 고장으로 정지궤도 진입에 실패했다. 그리고 1985년 우주왕복선이 회수하여 지상으로 되돌아왔다. 이것이 AsiaSat 컨소시엄에 매각되어 AsiaSat1으로 중국의 장정 로켓에 실려 재발사되었다. 위성 본체는 스핀제어방식인 Hughes사제 HS376으로 출력 8.2W의 C밴드 트랜스폰더 24개를 탑재하고 있다. 설계수명은 9년이다. 위성의 소유자는 중국으로 국제등록에는 중국의 국내통신위성이지만, 북 빔과 남 빔으로 극동에서 중동까지 달하는 넓은 전파도달범위(Beam Area)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커버 범위는 40개국, 4500만 세대에 이른다. 또 AsiaSat는 아시아 여러 나라를 대상으로 상업적으로 운용되는 최초의 위성이며, 24개의 트랜스폰더가 모두 텔레비전방송에만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의 Astra위성'이라고도 불린다. AsiaSat 1호기의 사용자는 홍콩에 본거를 둔 Star TV 외에 중국의 CCTV 및 지역 텔레비전), 파키스탄TV, 미얀마TV, 몽골TV 및 인도의 Zee TV 등이다. 그러나, AsiaSat의 지명도를 높인 것은 그 누구보다도 아시아지역에서 '국경을 넘는 텔레비전 서비스'를 실시하여 주목받은 Star TV다. Star TV Star TV(STAR=Satellite Television Asian Region)는 Hutchison 재벌의 Hutchivision이 운용주체가 되어 1991년 10월, 5채널의 24시간 서비스를 시작했다. 내용은 BBC World Service TV(BBC Asia), MTV Asia(미국 케이블 네트워크의 아시아판, 음악 프로그램), 영화채널(Star Plus), 스포츠채널(Prime Sports) 및 중국어채널이었다. 또 인도의 Zee TV도 그 후 Star의 서비스에 참가하게 되었다. 아시아 최초의 광역 위성서비스인 Star TV는 아시아 수십개 국의 케이블TV에 재송신되는 등 인기를 모았다. Star TV의 발표로는 동사의 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는 세대수는 약 4500만에 달한다고 한다. Murdoch이 사들인 후 Star TV는 경영진이 계속 바뀌었으며 그에 따라 경영방침도 변경되었다. 예를 들면, Star TV에 의한 BBC World Service Television의 송출을 계속할 것인가에 대해 의견 대립이 있었지만, Star측은 1993년 3월, 그때까지 AsiaSat위성의 북 빔, 남 빔 양쪽에서 송출되고 있는 BBC의 서비스 가운데 북 빔의 송신을 중단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DW는 1996년 7월 현재, AsiaSat 2호로 디지털 전송에 의한 24시간 텔레비전국제방송과 라디오국제방송을 실시하고 있다.
Palapa
Palapa는 원래 1만 수천에 달하는 섬으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가 국내 서비스를 위해 1976년부터 운용하고 있는 위성시스템으로 제2 세대 시리즈(B 시리즈)는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국제서비스에 이용됨으로써 유명하게 되었다. Palapa의 B 시리즈는 B-1, B2P, B2R 3기인데, 이 가운데 B-1은 인도네시아의 민간위성회사 PSN(Pasifik Satelit Nusantra)이 정부로부터 사들여 남은 설계수명 약 3년을 이른바 'Comsat Maneuver' 방식(정지궤도상의 정확한 위치에 고정시키지 않고 8자형으로 드리프트시키는 운용방식으로 연료소비가 적어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으로 운용하여, 저가격으로 트랜스폰더를 제공하게 되었다. 또 위성의 명칭은 B-1에서 Palapa Pasifik으로 변경되었다. 또, B2R은 전기통신 및 군사용인 까닭에 주로 방송에 사용되는 것은 B2P이다.
Palapa B2P는 원래 ASEAN의 텔레비전 전송이나 뉴질랜드 등에서 이용되고 있다. 그런데, 1992년 미국의 케이블프로그램네트워크인 ESPN(스포츠), CNN(뉴스), HBO(영화)가 이 위성을 이용하여 아시아의 방송시장에 진입을 꾀하고, 다시 1993년 2월 오스트레일리아의 ABC가 아시아·태평양지역 대상 국제텔레비전서비스 'Aus TV'를 시작하면서 갑자기 'Hot Bird'가 되었다.
Palapa의 차세대 위성 C 시리즈는 Hughes사 HS-601형을 플랫폼으로 하는 것으로 당장 2기가 발사된다. 이 위성은 34개의 트랜스폰더를 탑재하고 있으며, 그 가운데 24개는 통상적인 C밴드 중계기, 6개는 확대 C밴드 중계기, 그리고 4개는 Ku밴드 중계기로 되어 있다. 인도네시아의 P.T.Telecom은 당초, 인도네시아지역은 연간 강수량이 매우 많기 때문에 국내위성통신에 Ku밴드는 적합치 않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그 후 전문가들의 조사로 Ku밴드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C1 위성의 Ku밴드는 3개의 스포트빔(제어 가능)으로 나뉘어 운용된다. 이것은 각각 인도네시아 빔, 인도차이나 빔, 필리핀 빔으로 불리며,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양 빔에서는 EIRP가 52dBW, 인도차이나 빔에서는 49dBW가 된다. Ku밴드의 인도네시아 빔에서는 오로지 지역대상의 DTH서비스 및 교육텔레비전서비스만을 제공한다. 또, 인도차이나 빔의 범위에는 대만, 홍콩, 베트남, 방글라데시, 미얀마 등의 나라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 나라들 특히 태국과 말레이시아 양국의 독자위성계획을 고려하여 최종적인 빔 성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한다.
Apstar
원래는 홍콩의 APT Satellite가 미국 Hughes Communications Interna- tional과 북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사용자에게 위성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위성 제조에 대해 1992년 5월 25일 계약을 맺었던 것이 계획의 시작이다. 이 계획에서는 우선 위성 1기를 발주하고 그 뒤 추가 1기를 옵션계약하기로 되어 있다. 또 위성관제시스템, 지원서비스 및 요원연수 등도 계약에 포함되어 있다.
위성 본체는 Hughes사의 스핀제어방식 HS376 타입의 버스를 사용하며, 중출력 C밴드 트랜스폰더 24개를 탑재한다고 한다.
그런데 APT Satellite사 자본의 75%는 중국 우전부를 중심으로 한 중국자본으로, 중국본토에서의 업링크/다운링크는 중국 우전부가 실시하기 때문에 Apstar 위성은 홍콩과 중국의 합병사업임과 동시에 실질적으로는 중국 위성사업의 하나로 여겨진다.
Apstar 1호기는 1994년 6월에 발사되었지만, 2호기는 1995년 1월 발사에 실패했다. 1호기의 24개 트랜스폰더는 그때까지 Palapa를 이용하고 있던 CNN, HBO, ESPN, 홍콩의 TVB 등이 계약했다.
Thaicom
태국 최초의 독자위성 Thaicom 1A는 1993년 12월 13일에 발사되었다. 태국은 당초 인도네시아의 Palapa B2 위성을 구입하여 자국의 방송·전기통신에 사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었지만, 이것은 실현되지 않았다. 그래서 태국 운수통신부는 1987년 독자의 위성시스템 개발을 국가 프로젝트로 실시하기로 결정하고 시나와트라 그룹(Shinawatra Computer and Communication Group - SC&C), 록스레이(Loxley)사 등 많은 국내민간기업을 대상후보로 올린 결과, SC&C가 선정되었다. 1991년 9월 SC&C는 30년간의 위성사업면허 및 트랜스폰더의 임대사업을 8년간 독점할 수 있는 면허를 정부로부터 부여받았다. SC&C는 위성운용을 위한 자회사 'Shinawatra Satellite'를 설립했다.
Thaicom 1A는 미국 Hughes사의 HS376을 버스로 하는 경량 버전(궤도상 중량 629㎏)으로 출력 47W의 Ku밴드 트랜스폰더 3개(예비 1개 포함)와 출력 11W의 C밴드 트랜스폰더 12개(예비 2개 포함)를 탑재하고 있다. 서비스 범위는 Ku밴드는 태국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을 포함한다. C밴드는 태국 외에 일본, 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넓은 지역을 커버한다.
태국에서는 그때까지 방송프로그램의 전송이나 배신 및 전화나 데이터통신에는 인도네시아의 Palapa 위성과 IntelSat 위성, AsiaSat 위성이 이용되고 있었다. 독자 위성 Thaicom을 발사한 주요목적은 국내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또, 태국에서는 현재 방콕을 중심으로 케이블TV방송국 2사가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Thaicom에 의해 전국 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었다. 또 이 위성을 이용한 동남아시아 최초의 DTH 서비스도 계획되고 있다.
Thaicom시스템은 위성 2기로 구성되어 1호기와 동형의 2호기 1B는 1994년 10월에 발사되었다. 그리고 1996년 말에 Thaicom 3호기의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
중국의 국내위성
Apstar 프로젝트는 중국의 위성사업이지만 국제위성프로그램네트워크 각사가 유력한 사용자가 되어 있다. 이에 대해 오로지 중국의 방송사업자에 의한 중국 본토에서의 위성서비스에는 주로 독자개발한 국내위성이 사용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위성을 국민 전체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가장 중요한 미디어로 여기고 있기 때문에 방송서비스에서 위성이용이 특히 80년대 이후 활성화되고 있다. 광대한 국토에서 텔레비전방송을 완전히 커버할 수 있어야 했기에 중국은 1985년부터 IntelSat 위성을 국내 지상파텔레비전방송의 전송에 이용하기 시작했다. 그 전해인 1984년, 중국은 실험통신위성의 발사에 성공했으며, IntelSat의 이용은 독자위성을 개발할 때까지 연결고리 역할을 담당했다.
1986년 2월, 실용통신위성이 발사되었지만 궤도위치에 문제가 있어 본격적인 운용에는 이르지 못했다. 그리고 1988년 3월, 장정 로켓에 실려 정지궤도 동경 87.5도에 오른 DFH2 시리즈 1호기가 텔레비전프로그램 전송용으로 정식 운용되었다. 정식 명칭은 DFH2-A1(DFH는 Dongfanghong-東方紅의 약자)으로, 직선편파인 C밴드 트랜스폰더 4개를 탑재한 독자개발위성이다.
1986년 12월에는 같은 타입의 2호기 DFH2-A2가 동경 110도 상에 올려졌다. DFH2-A1은 중앙텔레비전 CCTV, DFH2-A2는 교육텔레비전 CETV가 전용사용하게 되었다. 같은 시리즈의 3호기 DFH2-A3도 그 후 발사되었다.
DFH의 후계기 시리즈로서 보다 강력한 DFH3 위성이 개발되었다. 이 위성은 트랜스폰더 24개를 탑재한 본격적인 통신위성으로 텔레비전 6채널의 통신 외에 전화 1만 5000회선, 텔렉스, 팩시밀리전용통신 등이 가능하다. 24개의 트랜스폰더 가운데 16개는 출력 8.5W, 8개는 미국 Hughes사 제품으로 출력 16W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새로운 시리즈의 1호기 DFH3-A1은 1990년 2월에 발사되었다(중국에서는 5번째 실용위성).
이 결과, 중국에서 현재 운용되고 있는 위성은 합계 4기이지만, 중국정부는 여기에 더해 미국의 국내위성 스페이스네트를 구입, 궤도위치를 동경 115.5도로 변경하여 Chinasat5로서 1994년 1월부터 운용하고 있다.
Insat와 인도의 위성서비스
인도는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위성개발에 착수했다. 최초의 위성이용은 1970년대 중반으로, 인도정부가 NASA의 ATS-6위성을 사용하여 교육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전국 각지의 마을에 전송하는 실험을 했다. 또 독일·프랑스가 공동개발한 실험위성 Symphony를 이용하는 전송실험도 했다. 이들 실험결과에 근거하여 인도정부는 국내위성시스템을 개발하기로 결정하고 Insat(Indian National Satellite) 프로젝트를 발족시켰다. 1978년, 미국(현재의 Space Systems/Loral)에 Insat 위성시스템 제조를 주문했다. 이것이 Insat 1세대 위성으로 1호기인 Insat1A는 1982년 4월에 발사되었다. 그러나 이 위성은 운용개시 4개월 후에 궤도상에서 고장을 일으켜 폐기되었다. 2호기인 1B는 1983년 8월에 발사되어 무사히 운용된 후 1990년 7월에 설계수명에 도달했다. 3호기인 1C도 궤도상에서의 고장 때문에 운용불능이 되어 제1세대에서는 1990년 6월에 발사된 Insat1D가 유일하게 현재 운용되고 있다. 1D는 앞의 3기와 같은 형의 Ford Aerospace 제3축 제어위성으로 궤도상 초기중량 1098㎏, 탑재 트랜스폰더는 C밴드 12개, S밴드 2개이다. C밴드의 출력은 4.5W로 주로 농촌지역의 저출력텔레비전송신네트워크에 프로그램(교육프로그램 및 문화교양프로그램)을 전송한다. 한편, S밴드(2GHz대)는 50W의 고출력으로 전용수신기를 사용하는 직접수신방송용이다. 이를 위한 S밴드 수신기는 공동시청용으로서 각지에 합계 2000대가 설치되어 있다.
제2세대 위성에 대해서는, 인도는 독자기술로 개발할 방침을 정하고 Insat위성시스템의 소유자인 ISRO(Indian Space Research Organization)가 개발·제조했다. 위성 본체는 제1세대 시리즈를 발전시킨 디자인이며, 3축 제어방식으로 궤도상 초기중량은 905㎏이다. 트랜스폰더는 C밴드 12개, 확대 C밴드 6개, 그리고 제1세대와 마찬가지로 직접수신방송용인 S밴드 2개를 탑재하고 있다. 출력은 C밴드가 4.5W, S밴드가 50W로 제1세대와 같다. 제2세대 1호기인 2A는 1992년 7월에, 2호기인 2B는 1993년 7월에 발사되었다.
인도의 위성이용 방송은 기본적으로는 텔레비전프로그램(특히 교육·교양프로그램)을 전국에 보내는 것이 목적이지만, AsiaSat에 의한 Star TV의 시청자는 인도에서도 (케이블시설 등을 통해) 급증하고, 또 같은 AsiaSat를 이용하는 위성채널 Zee-TV의 인기가 높다는 점에서 지상파인 국영 TV DDI는 시청자를 빼앗기는 꼴이 되었다. 대항조치로서 DDI는 Insat 2B를 사용하여 1993년 10월부터 3채널의 위성서비스를 시작했다.
말레이시아의 Measat계획
독자위성으로서 Measat(Malaysia East Asia Satellite) 1호기가 1996년 1월에 발사되었다. 말레이시아는 그때까지 인도네시아의 Palapa위성을 이용하여 동부 보르네오의 자바, 사라와크에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전송해 왔는데, 이것을 Measat위성으로 이관할 계획이다. 이 위성은 DTH와 케이블TV사업'SNS'에 이용되는 한편, 아시아의 다른 국가에 트랜스폰더를 대여하는 것도 검토되고 있다.
Measat는 C밴드 트랜스폰더 12개, Ku밴드 트랜스폰더 5개를 탑재하고 있으며, Ku밴드는 국내 DTH서비스에 사용된다. 설계수명은 12년이며, 1996년 10월 이후에 Measat2의 발사가 예정되어 있다.
그런데, 말레이시아에서는 외국으로부터의 위성방송수신은 엄격히 규제되어 지금까지 개인이 파라볼라안테나를 설치하는 것은 금지되고 있었다. 그러나, 국내위성 Measat의 Ku밴드 수신에 한해 파라볼라안테나의 설치를 허락했다.
4. 북미지역
미국에서는 케이블TV의 보급과 함께 케이블시스템에 대한 프로그램 전송수단으로서 위성의 이용이 급속하게 늘어났다. 한편 개별수신을 목적으로 하는 위성방송은 사실상 거의 실용화되지 않았다. 미국에서도 DBS라는 표현은 별로 사용되지 않았지만, 이제까지는 주로 CS를 사용하여 개별수신을 하는 것을 지칭한 것으로 국제협정에 의한 BS를 사용하는 서비스는 아니었다. 고출력 방송위성에 이한 '본래의' DBS에 대해서는 1982년에 13사가 면허를 신청했지만, 계획의 연기 혹은 중지가 이어져 답보상태가 계속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1990년 2월, 미디어계의 국제적인 인물인 Murdoch이 NBC, CableVision, Hughes Communications와의 공동사업 "Sky Cable"의 구상을 발표했다. 이 구상은 Hughes사의 신형 고출력 위성(BS 사양)을 사용하여 미국에 할당된 BS용 주파수 모두(27파)를 사용하여 108채널의 프로그램서비스를 실시한다는 것이었다. 'Napkin Size'라 불리는 수신기 안테나의 크기(30x45cm)까지 설정하고, Hughes사에 위성 제조를 발주하는 상태까지 진척된 프로젝트였지만, 결국 실현되지 못했다. 최대 장애는 계획대로 다채널서비스에 필요한 소프트웨어를 조달할 수 없다는 점이었다. 헐리우드와의 소프트웨어 구입 교섭도 문제였지만, 거대한 케이블TV시장에서 프로그램소프트웨어 공급을 맡고 있는 프로그램 네트워크가 케이블시스템에 독점적으로 프로그램을 공급해 온 점 또한 DBS같은 새로운 신규참여 미디어에게는 커다란 장애가 되었다.
그러나 1992년이 되자 상황은 크게 바뀌었다. '1992년 케이블소비자 및 경쟁법'(1992년 10월 입법)에 의해 이제까지 케이블시스템에만 프로그램을 공급해 온 프로그램 네트워크는 DBS를 포함한 다른 사업체에 대해서도 프로그램 소프트웨어를 개방할 의무를 갖게 된 것이다.
이것을 기회로 이전부터 'True DBS'의 구상을 갖고 있던 Havard사와 이미 고출력 BS로서 운용가능한 HS601형 위성을 개발하고 있던 Hughes사의 DBS 계획이 단번에 구체화되었다.
DirecTV와 USSB
1994년 6월 17일, Hughes Communications의 자회사 DirecTV과 Havard 방송회사 USSB(United States Satellite Broadcasting Inc.)가 미국 최초의 본격적인 위성방송을 시작했다. 사용위성은 Hughes사의 HS601로 완전디지털방식에 의한 서비스가 커다란 특징이다. 수신기는 지름 약 50cm의 파라볼라 안테나를 사용하며, 프랑스의 Thomson사가 개발·제조하여 RCA 브랜드로 발매되었다. 판매가격은 699달러이다.
DirecTV/USSB의 디지털위성방송은 처음에는 타겟을 남부지역에 맞추고 있었지만, 결국 서비스 범위를 대도시로, 그리고 전미로 확대했다. 서비스 시작 2년 후인 1996년 6월, 계약자수는 160만에 달해, 전미 7위의 케이블TV MSO와 같은 규모가 되었다. 서경 101도에 배치된 3기의 위성(DBS 1, 2, 3)을 사용하여 합계 175채널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것을 볼 때 미국의 위성방송서비스는 일단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다.
신규사업자의 참여
DirecTV/USSB에 이은 두 번째 본격적인 위성방송사업자는 Echostar로, 미국에 할당된 위성방송용 주파수를 경매를 통해 취득한 다음, 사용할 고출력위성 Echostar 1을 1995년 12월 중국의 장정로켓에 실어 발사했다. 최종적으로 200채널 이상을 제공할 Echostar의 서비스는 1996년 3월에 시작되었다. 또 Murdoch의 News Corp.과 미국 장거리전화사업체인 MCI에 의한 프로젝트 'ASkyB'가 서경 110도 궤도위치를 경매를 통해 낙찰받아 1998년에는 최대 150채널의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미국의 DTH 서비스도 드디어 경쟁의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캐나다의 DTH 프로젝트
1987년, 캐나다의 방송감독기관 CRTC는 DTH서비스에 대한 기본방침을 공표했고, 캐나다의 Skypix사는 디지털압축에 의한 80채널 DTH서비스 계획을 발표했다. 이 회사의 계획이 실현되지 않는 사이에 이웃나라 미국에서는 고출력위성을 사용한 본격적인 DBS서비스가 DirecTV, USSB의 양사에 의해 계획되고 1994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미국의 DirecTV는 캐나다도 도달범위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캐나다도 서비스 대상범위에 넣는다는 목표 아래 적극적인 접근을 꾀했다. 이에 대해 캐나다측은 DirecTV 등 외국 위성프로그램서비스의 캐나다시장 참여는 캐나다의 방송시스템에 대한 위협으로 판단하고, CRTC의 공청회 등을 통해 대항조치로 캐나다 독자적인 DTH서비스를 개설하는 것이 선결과제임을 강조했다.
CRTC의 기본방침에서는, 캐나다에서의 DTH서비스는 모든 프로그램의 방송에서 위성 본체를 포함해 캐나다제 시설을 사용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CRTC는 이 외에 몇 개의 기준을 설정하고, 이 기준에 맞는 한 DTH사업에는 방송법에 준거한 면허를 취득할 필요가 없다는 제외규정(exemption order)을 1994년 8월에 공표했다. 또 이 기준에 합치하지 않는 DTH서비스일지라도 통상적인 절차에 의해 방송법에 준거한 면허를 취득하면 참여할 수 있게 했다.
그 사이에 DTH사업계획을 발표한 것은 미국의 DirecTV와 캐나다의 Power사가 합병으로 설립한 Power DirecTV와 캐나다 자본의 컨소시엄인 ExpressVu 2개사로, 그것도 '제외규정'의 기준에 합치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힌 것은 ExpressVu뿐이었다.
1995년 7월, 캐나다정부는 정령(Order-in-Council)을 발표하고 CRTC에 대해 DTH면허를 조기에 교부하도록 지시했다. 이에 CRTC는 면허신청 기한을 95년 8월 25일로 정하고 관련 공청회를 10월에 개최했다.
이 결과, 최초의 DTH면허가 1995년 12월 Express Vu와 Power DirecTV 양사에 주어졌다. 그러나 1996년 2월, Power DirecTV는 교부된 면허조건으로는 채산성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DTH사업에서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그 가장 큰 이유로 디지털화와 업링크, 재송신 등의 신호처리비용의 부담이 크다는 점을 들었다. 이것은 특히 케이블프로그램네트워크를 DTH서비스로 제공하는 경우에 적용된다고 되어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케이블TV사업자와 DTH사업자의 스크램블방식의 차이를 지적하는 의견도 있다. 케이블측은 GI사의 Digicipher방식을 채용하고 있는 것에 대해 DTH사업자는 각각 이와는 호환성이 없는 방식을 채용했기 때문이다.
면허를 취득한 사업자로 남은 ExpressVu는 1995년 여름에 서비스 내용을 발표했는데, 서비스 개시는 당초 예정인 1995년 9월에서 크게 늦어져 1996년 7월 현재에도 아직 실시되고 있지 않다.
[ExpressVu의 서비스 내용] 5. 중남미 지역
중남미 및 아프리카지역에서는 국제미디어기업에 의한 3종류의 DTH서비스가 계획되어 모두 1996년중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그 가운데 주목되는 것은 Murdoch의 News Corp.과 브라질의 Grobo가 제휴하고 여기에 멕시코의 Televisa와 미국 TCI가 참여한 프로젝트와 미국 Hughes사와 중남미 미디어기업 3사(멕시코, 브라질, 베네주엘라)의 합병에 의한 Latin- America판 'DirecTV'이다. 이 밖에 멕시코의 Televisa와 PanAmSat에 의한 Gala-vision 프로젝트가 있다.
News Corp./Grobo/Televisa/TCI에 의한 프로젝트는 '수퍼DTH연합'으로 불리며, PanAmSat의 대서양 위성과 멕시코의 Solidaridad위성을 사용해 130-150채널의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에 대해 Hughes/Lumdivision/Abril(TVA)/Cisnelos 4사 연합 DTH프로젝트는 GLA(Galaxy Latin America)라 불리고 있다. 1995년 12월에 발사된 Galaxy IIIR 위성 등을 사용하여 1996년 여름에 144채널 서비스를 시작했다.
참가기업의 면면을 보더라도 중남미지역 DTH서비스는 수퍼DTH연합과 GLA의 대결이라는 형태가 되는데, 지금까지의 준비상황으로 볼 때 GLA가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말할 수 있다.
6. 미국의 위성이용 케이블네트워크
세계 각 지역에서 다양한 위성서비스가 전개되고 있지만, 제공되고 있는 프로그램소프트웨어에서는 미국의 케이블프로그램네트워크가 변함없이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1995년 현재, 미국에는 115의 케이블프로그램네트워크(자료 <미국 케이블프로그램네트워크> 참조)가 30여기의 국내 통신위성을 이용하여 케이블시스템에 프로그램을 전송하고 있다. 이들 네트워크에는 기본케이블네트워크(광고 포함)와 유료케이블네크워크 및 PPV네트워크(광고 없음)의 3종류가 있다.
기본케이블네트워크의 대표적인 것으로서는 ESPN(스포츠, 가입세대수 4800만), CNN(뉴스, 4700만), USA(종합편성, 4500만), MTV(음악, 4300만), C-SPAN(연방의회중계, 400만), Discovery(다큐멘터리, 3400만) 등이 있다. 또, 지상파의 독립국(ABC, CBS, NBC, Fox 등 지상파텔레비전네트워크에 가입하지 않은 방송국)에서 위성을 사용하여 원격지의 케이블시스템에 프로그램을 전송하고 있는 '수퍼스테이션'(예를 들면, CNN의 테드 터너가 소유하고 있는 애틀란타의 WTBS)도 기본네트워크의 일종이라 말할 수 있다.
유료케이블네트워크로는 1975년에 미국에서 처음으로 케이블시스템을 대상으로 위성전송을 시작한 HBO(1600만) 외에 Showtime(630만), Cinemax(5
00만), Disney(380만), Movie Channel(260만) 등이 있다. 모두가 영화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서비스를 하고 있다.
PPV네트워크에는 Request TV, Viewer's Choice 등이 있으며, 복싱, 콘서트, 영화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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