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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35호] 독일, 성공적인 장르 블레바드 TV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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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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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상업방송인 Sat1은 신년 초에 자체 '블레바드 매거진 프로그램'을 시장에 내놓는다. 새로운 프로그램 'Blitz'는 1997년 1월 6일 방송을 시작해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8:00에서 18:30 사이에, 그리고 일요일에는 18:00에서 19:00 사이에 전파를 탄다. 'Explosiv'(RTL), 'Brisant'(ARD), 'taff'(Pro7)에 Sat1의 프로그램까지 추가하면 앞으로 독일의 시청자들은 매일 4개의 '블레바드 매거진'을 화면에서 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자체 매거진이 필요했다."고 Sat1의 차기 편집국장인 J rg Howe는 'Blitz'를 방송하기로 결정한 데 대한 이유를 들었다. Sat1의 제작진은 블레바드 프로그램이 하나 더 생기더라도 시청자의 수요가 존재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블레바드 매거진은 우선적으로 스캔들, 섹스, 범죄 스토리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내용들은 감정과 연민에 호소하고 시청자들의 호기심도 충족시켜 준다. RTL은 블레바드 매거진 같은 장르가 파고들 틈새 시장이 존재한다는 것을 가장 먼저 파악했다. RTL의 'Explosiv'는 수백만의 시청자를 확보한 성공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이 새로운 장르의 눈부신 성공에 직면하여 경쟁이 가속된 것은 놀랄 만한 일이 못된다. Sat1은 원래 이 프로젝트를 Bild지와 함께 추진하려 했다. 그러나 이 계획은 무산되었고 Sat1은 현재 독자적인 길을 모색하고 있다. Howe에 따르면 내용에 대해서는 뚜렷한 방향이 정해져 있다. '심금을 울리는 이야기'가 그 표제어이다. 운명, 색깔있는 테마, 유명인사 스토리, 시사적인 테마들로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구상으로 볼 때, 'Blitz'는 경쟁 프로그램의 사이에 자리잡을 것으로 본다. 'Explosiv'가 긴 이야기들에 전력하고 'Brisant'는 짧은 사건형 보도에 치우치는 반면 'Blitz'는 이 두 프로그램의 혼합형이 될 예정이다. 약 50명의 고정인력이 이 프로그램의 제작에 투입된다. 'Blitz'는 또한 Sat1 지역 스튜디오의 지원도 받는다. 지역 스튜디오들은 현재 관심을 모으고 있는 테마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게 되는데 일차적인 과제는 아이디어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Blitz' 편집팀에게 새로운 스토리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공할 숙제가 부여된다. 지역 편집실들과의 긴밀한 협업 관계는 진행자 선발에서도 나타난다. 'Blitz'의 진행자 Monica Lierhaus는 현재 함부르크의 지역 보도를 하고 있는 한편 18:30 뉴스의 보도자로서도 활동하고 있다. 'Blitz' 편집팀은 1월까지는 진행을 체크하기 위해 테스트 상황하에서의 제작을 한다. 'Blitz'의 편집 책임자 Howe는 이 기간을 '공정과정'이라고 명명한다. 이 말의 뜻은 방송시작 시간까지 고려되어야 할 세세한 사항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사성과 감정'이라는 요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테마를 혼합시키는 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Howe는 'Blitz'의 일요일 방송분에 특히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Blitz'의 일요일 방송은 18:30의 뉴스로 양분된다. 현재까지는 어떤 부분에 역점을 두고 양 방송분을 채울지 결정하지 못한 상태이다. ZDF 역시 블레바드 매거진의 붐에 휩싸이고 있다. Nina Ruge가 진행을 맡게 될 새로운 매거진의 가제는 'Leute heute'이다. 그렇지만 ZDF는 순수
블레바드 매거진을 만들 생각은 아니다. 이 프로그램은 뉴스에 중점을 둔 '시사 오락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Nina Ruge는 그 방향을 밝혔다. [Medienspiegel '96.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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