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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34호] 디지털 정보혁명과 방송미디어의 장래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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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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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통신·방송 융합시대의 패러다임 변환을 전망한다 - [제 3 주제] 컴퓨터산업과 지상파 텔레비전산업의 통합 일본 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회장 古川 享 세계에서 가장 앞선 서비스 시작 종래의 디지털은 미디어끼리 상호 진입을 허용하지 않는 개별 미디어의 디지털화였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전화가 디지털화하더라도 그 속에 텔레비전회의 시스템 이외의 일반영상을 보내는 것은 아니었다. 또, 디지털방송기술을 이용하여 양방향통신을 하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문제 이외에 몇 개인가의 장벽이 존재하고 있었다. 하지만, 각각의 디지털기술이 매우 높은 차원까지 도달한 지금, 고품질의 정보를 값싼 정보통신기기로 취급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기기간에 디지털화한 정보를 자유롭게 주고받을 수 있게 되었다. 어떤 하나의 테크놀로지만이 유일하게 살아남고 나머지는 사장되어 버리는 일 따위는 생각할 수도 없다. 오히려, 복수의 테크놀로지를 조합함으로써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한다. 이처럼 기술이 진보하면서 각각의 시장이 여유롭고 풍족하게 되었을 뿐 아니라, 미디어간의 경계선도 허물어지게 되었다. 음악을 전제로 한 미디어에 컴퓨터 소프트웨어를 부가한다든지, 방송에 제공되는 프로그램 속에 양방향성 통신실험을 한다든지, 기업내 네트워크 속에서 방송영상을 본다든지, 텔레비전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시대가 눈앞에 도래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미디어의 융합 이외에 네트워크의 융합이 지금 시작되고 있다. 여기에서 말하는 네트워크의 융합이란 방송을 전제로 한 케이블TV나 디지털방송위성을 이용한 통신이 가능하게 되고 통신을 위해 설계된 네트워크도 방송에 준하는 내용을 취급할 수 있는 세계를 말한다. 모든 것이 풀서비스 네트워크라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전제 아래서 앞으로의 미디어나 디지털기술이라는 것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MSNBC는 세계 최초로 복수의 미디어에 의한 24시간 뉴스서비스를 시작했다. 복수의 미디어란 텔레비전방송과 인터넷을 말한다. 우리는 이 두 가지 미디어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여 활용하면서 각각의 이점을 융합시킨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한다. 어떤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까? 인터넷은 비즈니스 현장에는 물론 가정에도 급속히 보급되고 있다. 이러한 시장의 확대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예를 들면, 사무실의 컴퓨터가 요청에 따라 필요한 뉴스를 언제든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기만 하면, 뉴스프로그램 그 자체를 세상 어디에든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떤 부가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 종래와 같은 뉴스취재·평론은 물론 중요하다. 지금까지 눈에 익은 잡지에 의한 해설도 중요하다. 그런 종래의 형태 이외에 인터넷이기 때문에 가능한 서비스, 예를 들면, 시청자의 프로그램 참여, 1분 이내에 개인별로 요구하는 정보를 어느 때든 받아 볼 수 있는 양방향성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또 시청자들끼리 프로그램제공자와 시청자를 조직화함으로써 시청자쪽에서는 주체적인 관계를 형성하여 특정 정보에 흥미를 갖는 사람들끼리 정보를 공유하고 교환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양방향적 특성 때문에 시청자의 반응을 직접 피부로 느끼면서 그것을 프로그램에 반영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 기능을 이용하여 개인의 취미, 기호에 맞는 프로그램을 편성할 수 있다는 점은 우리들로서는 아주 중요한 점이다. 중요한 것은 콘텐트(contents)와 콘텍스트(context) 인터넷을 통한 방송은 아직까지 음이나 영상의 질이 나빠 사용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그러나 그것은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텔레비전으로 말하면, NTSC신호는 과거 40년 동안 고정되었던 테크놀로지였지만, 컴퓨터의 경우는 그 기술이 반년, 1년 주기로 급속하게 발전해 가고 있다. 음성대역도 점점 넓어지고 있으며, 최근 반년 사이 네트워크를 이용하여 CD 질을 뛰어넘는 음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아마도 1997년 이후가 되면, 현재 보고 있는 텔레비전 영상보다 훨씬 질이 우수한 영상을 인터넷상에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MSNBC 시청자로서는 20대에서 40대로 모두가 뉴스에 흥미를 갖고 최신정보를 갈망하는 사람들을 주대상으로 삼고자 한다. 케이블TV와 인터넷 가입자도 물론 중요한 고객이다. 요컨대 미디어 비즈니스에 흥미를 갖는 사람들은 모두 시청자의 대상이 된다. 새로운 시청자를 획득함으로써 뉴스시장 그 자체의 확대에 공헌하며 그로써 서로가 화합하는 환경을 제공하고 인간 본래의 탐구심을 자극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점에 조금이라도 공헌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콘텐트(contents)와 콘텍스트(context)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리고 그러한 시대에는 관주도, 민간주도라는 관계가 아니라, 각각이 서로 균형을 이뤄 협력해 나가지 않으면 아무런 진보도 이룰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점을 신중히 검토하여 MSNBC는 시대에 맞는 뉴스 방식을 연구하고 구체화하여 일본시장에 무사히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패널 토의] 텔레비전매체에 미치는 디지털 혁명의 충격 - 디지털혁명에서 도태되는 것은 누구인가? [사 회] 동경대학사회정보연구소 소장 小林宏一 小林 업계의 중심이 있지 않고서는 급변하는 디지털시대의 동향을 파악하기는 어렵다. 그래서 오늘 디지털시대를 상징하고 있는 업계를 대표하는 분들을 토론자로 모셨다. 먼저 텔레비전매체에 미치는 디지털혁명의 영향에 대해 각각의 입장에서 어떤 현상인식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지 듣기로 한다. 컴퓨터통신에 대한 대응이 급선무 有馬 이제까지 도큐(東急)케이블TV로서 사업을 추진하면서 맞은 최대의 변화는 1993년 우정성이 케이블TV사업의 규제완화를 단행한 것이었다. 그 이후 복수의 방송시설을 소유하고 운영하는 MSO가 일본에도 등장해 통신과 방송이 융합하는 단서가 되었기 때문이다. 현재 일본의 케이블TV는 통신형 서비스와 방송형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풀서비스화 방향으로 급격하게 진행되어 가고 있다. 그리고 위성방송 다음으로 아마도 케이블TV가 디지털화될 것이다. 현재 상태에서는 네트워크 전송의 디지털화는 충분하지는 않지만, 인터넷 접속에 의한 데이터 전송서비스에서 디지털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광대역의 회선이 연결되어 있다는 장점을 활용하여 가능한 한 빨리 컴퓨터통신에 대응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내려고 생각하고 있다. 케이블TV의 앞날은 수년 이내에 어떻게 디지털화에 대응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본다. 炳澤 뮤직채널(MTV Japan)은 200개의 케이블TV방송국에 프로그램을 공급하고 있으며, 수신계약자는 약 150만 세대이다. 그러나 MTV가 전세계적으로 2억 7000만 세대가 시청하고 있는 것에 비교하면 일본 시장은 아직 소규모이다. 그래서 우리들은 IRD의 범용화를 바라고 있다. 아날로그 CS방송은 2회사(Skyport와 CS밴)가 사용하는 스크램블 방식이 달라 IRD의 호환성이 없어서 2회사를 합쳐도 가입세대수는 15만밖에 되지 않는다. 같은 오류를 되풀이하고 싶지는 않다. IRD가 범용화되면, 시청자는 어떤 IRD를 사더라도 방송을 볼 수 있다. 또 LSI의 사용량이 급증하기 때문에 코스트도 낮아진다. 결과적으로 메이커들의 CS디지털방송 수신장치를 내장한 텔레비전의 생산을 촉진시켜 보급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그리고 디지털다채널방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트(content)의 품질이다. 품질이 나쁘거나 시청자가 흥미를 갖지 않는 재미없는 내용은 도태될 것이다. 眞藤 PerfectTV는 1996년 10월 1일부터 본방송을 시작하고 PPV의 일부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개국 캠페인으로서 무료방송을 하고 있다. 현재 영상 57채널, 라디오 4채널을 방송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영상은 약 70채널, 라디오는 第一興商이 100채널을 시작할 예정으로 있어 104채널이 될 전망이다. 또 이번에 업체가 추가됨으로써 내년 봄에는 영상 100, 라디오 100 이상의 채널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들 영상·라디오 이외에 데이터방송도 내년 여름에는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러한 다채널화가 실현되는 것에 관해 여러 가지 질문이 쇄도하고 있다. 예를 들면, "프로그램 내용이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그렇게 많은 프로그램을 내보내도 경영면에서 타산성이 있는가?"하는 것들이다. 이점에 대해서는 나중에 이야기하기로 하자. 전에는 대부분의 가정에 텔레비전이 한 대밖에 없어 가족 전원이 하나의 프로그램을 보며 감정을 공유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가족 구성원 사이에 가치관도 각기 다르고 생활 패턴도 다양하다. 따라서 지상파에서는 예를 들면, 프로레슬링 등의 격투기를 심야시간대에 편성했다가 1시간짜리를 30분으로 방송시간을 줄인 방송국도 있다. 그러나, 격투기의 인기가 없어진 것이 아니라, 도쿄돔이나 요코하마 에리너에서 프로레슬링이라든지 K-1 등의 격투기 이벤트를 개최하면 관객들이 가득 모인다. 격투기를 예로 들었지만, 다채널이란 '보고 싶은 것'을 '보고 싶은 때'에 '보고 싶은 만큼' 볼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眞藤 현재는 TBS와 같은 기존의 방송사업자나 신규참여자나 모두에게 매우 자극적이며 재미있는 시대이다. 이럴 때, 방송국은 다음 세 가지와 같은 상황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 첫째는 지상파에만 고집하는 것, 둘째는 국제적인 미디어에 관계하지 않는 것, 셋째는 콘텐트를 지상파 이외의 미디어에도 제공할 수 있는 고도의 정보처리와 권리처리 시스템을 만들지 않고 있는 것 등이다. 이러한 세 가지 점을 해결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진 방송국이 되고 만다. 그리고 콘텐트의 재생산구조를 확보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수의 시청자를 획득할 수 있는 네트워크 인프라스트럭처가 필요하게 된다. 지상파가 지금처럼 강해진 것은 소프트웨어에 상응하는 비용을 투자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재생산구조를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정보의 개인화가 계기 小林 최근 미디어비즈니스 담당자의 세대교체가 이루어지면서 30대에서 젊은 경우에는 학생 사장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들 젊은 경영자들이 이끄는 신규참여기업은 지금까지의 일본 미디어비즈니스 기업풍토와는 다른, 80년대 이후 세계의 미디어비즈니스를 뒤흔들었던 벤처정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영자나 기업의 변화를 포함하여 일본의 미디어비즈니스는 어떻게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眞藤 디지털압축기술에 의해 수천만엔의 자본금으로도 전국적인 방송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사업을 계속할 수 없는 방송국이 나올지도 모르지만 사업개시를 위한 경비부담이 적어졌기 때문에 방송업계에 참여하는 벽은 매우 낮아졌다. 3명의 종업원만으로 전국적인 방송을 하는 곳도 있다. 마찬가지로 영상관계 일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기회가 늘어났다. 또 새로운 미디어와 기존 미디어의 인력교류, 재능교류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방송 자체에 매력을 느끼지는 않지만 재능있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고 느껴진다. 이러한 재능있는 사람들이 게임소프트웨어 쪽에 종사한다든지 만화, 광고의 세계로 나아가는 경향도 있지만, 이 사람들이 다채널화한 미디어로 되돌아오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따라서 새로운 재미를 지닌 미디어가 생겨날 수도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다채널미디어에 대한 행정의 규제도 사정이 허락하는 범위에서 수정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사회학의 환경문화론에서는, 문화는 변화의 과도기에는 문화의 중심에서가 아니라 바깥쪽에서부터 변화하기 시작한다고 말한다. 과도기에 있는 방송사업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지금의 방송사업에서는 젊은 세대만이 아니라 기존의 방송사업자도 변화의 담당자가 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다. 有馬 케이블TV는 최근까지 보급이 늦은 대표적인 매체로 인식되어 왔다. 그 이유는 일본의 경제·사회구조가 항상 중앙집권적이며 그것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이루어 왔다는 점에 있다. 그에 비해 미국에서는 케이블TV가 국민의 60% 이상에까지 보급된 것은 미국이 지방분권국가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일본과 미국은 기본적인 경제구조가 다르기 때문에 케이블TV가 필요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러나 최근 일본에서는 젊은 여성이 무선호출기나 휴대전화, PHS를 많이 이용하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보의 개인화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일본인의 정보취급방법과 정보시장은 상당히 변화하고 있다. 다채널방송도 정보선택의 폭을 넓히고 정보를 개인화한다. 따라서 일본의 케이블TV도 이제부터 조금씩 보급이 확대될 것이라는 느낌을 갖는다. 炳澤 미국에서는 80년대 후반 케이블TV가 보급되고 다채널화가 이루어지면서 이제까지의 3대 네트워크가 거의 독점하고 있던 스폰서의 광고투자가 분산화하기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광고수입의 과연 어떻게 변할지 대단히 궁금하다. 단, 일본은 미국에 비해 25분의 1의 국토에 미국의 절반에 이르는 인구가 생활하고 있다. 또 미국은 문화적인 백그라운드가 다양하며 문화가 모자이크와 같은 상황을 보이고 있다. 언어도 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가 사용되어 각각의 언어에 대응한 신문, 잡지, 전파미디어가 있다. 이러한 미·일의 환경차이가 다채널방송사업의 차이로 나타날 것이다. 또 콘텐트의 내용도 변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본에서는 시청자의 대부분은 스포츠와 뉴스를 가장 많이 본다. 젊은 세대에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 인기가 있다. 그러나 앞으로 각 방송국은 무엇인가 새로운 오락물을 만들어낼 것이다. 활로는 정보의 틈새에 있다 小林 그렇다면 그러한 과도기를 거친 후의 일본 방송업계의 상황은 어떻게 될 것이라 예측하는가? 眞藤 일본의 방송은 점차 출판계와 같은 자유경쟁 상태에 있게 될 것이다. 일본에는 오늘날 다수의 전문지가 있다. PC관련 전문지만도 300∼400종이나 있다. 잡지 전체로 보면 연간 300에서 350종이 창간되고 150∼200종이 폐간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일이 위성방송에서 일어나더라도 전혀 이상한 일은 아니다. 炳澤 이제부터 채널수는 상당한 수까지 늘어날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하지만, 방송사업은 잡지와 달리 인프라스트럭처 투자에 막대한 비용이 든다는 특징이 있다. 지상파가 압도적인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은 인프라스트럭처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위성디지털방송에서도 최종적으로는 강한 기업만이 점점 커져 준메이저급의 방송국이 나타나리라 생각한다. 有馬 분명 인프라스트럭처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연령이나 성별, 직업 등으로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영상의 세계도 자연스럽게 세분화되어 갈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위성방송은 일본 전국이 시장이 되기 때문에 콘텐트는 전국적으로 보편적인 가치를 지닌 것이 아니면 안된다. 따라서 뉴스나 스포츠를 포함해 오락성이 높은 것이 많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한편 케이블TV와 같은 지역미디어는 비오락적 분야, 예를 들면, 사방 500미터 지역의 일기예보와 같은 시간과 공간을 한정한 정보계 채널이 강세를 띨 것으로 보인다. 또 도큐케이블텔레비전은 위성에서 보내온 정보를 네트워크상의 서버에 축적했다가 PC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가까운 장래에 시작한다. 30Mbps의 고속회선인 까닭에 영상도 전송할 수 있다. 앞으로는 이러한 정보제공사업(content provider business)에 참여하는 기업이 기존의 미디어와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眞藤 포스트 텔레비전 미디어는 틈새에서 본류로 전개해 나간다. 위성디지털방송은 방송시장의 틈새에서 활로를 찾아가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의 지상파는 중계국에 많은 투자를 해 왔기 때문에 인프라스트럭처의 틈새는 없으며 편성면에서도 틈새가 작은 편이다. 이 점이 케이블TV가 널리 보급된 미국이나 위성채널방송이 상당히 빠른 시기에 보급된 유럽 나라와의 차이점이다. 미국은 지상파방송의 인프라스트럭처가 정비되어 있지 않았으며, 유럽의 지상파방송은 국영방송 중심인 까닭에 오락계 프로그램이 매우 적었던 것이다. 일본에서는 지금의 텔레비전문화에 속하지 않은 것이 위성디지털방송의 유망시장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저작권, 회선용량이 과제 小林 다음으로 방송과 전기통신의 융합에 따른 비방송계 서비스는 어떤 형태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하는가. 비방송계 서비스는 3가지 형태로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케이블전화, 둘째는 화상 등 정보량이 많은 인터넷 정보를 보내는 서비스, 셋째는 전혀 새로운 정보서비스다. 眞藤 나는 위성방송 대 지상파라는 대립개념으로는 보지 않는다. 위성과 지상파의 조합 속에 방송사업의 장래가 있지 않을까. 당사(일본디지털방송서비스)는 전화회선과 케이블TV의 전송로를 사용한 다각적 데이터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이것이 장래 영상방송의 모습을 바꿀 가능성이 가장 큰 서비스다. 炳澤 미국 MTV의 홈페이지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각 장르의 뮤직 톱히트 30곡을 소개하는 곳이다. 영상이 움직이며 30초 동안 음악이 흘러나온다. 단 저작권을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일본에서 같은 서비스가 실시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그것에 앞서 데이터통신에 의한 가라오케 온 디멘드는 반드시 나오리라 생각한다. 有馬 도큐케이블은 현재 쌍방향회선을 3회선으로 나눌 수 있다. 이 회선을 활용하여 컴퓨터통신사업을 추진하려고 한다. 그러나 당사와 같은 회선을 지닌 일본의 케이블TV회사는 소수에 불과하다. 결국, 일본의 케이블TV 네트워크는 만능이 아니다. 또 1997년부터 1998년에 걸쳐 다양한 정보제공사업이 전개될 조짐이 보인다. 거기에는 두 개의 방향이 있을 것이다. 하나는 어느 정도 넓은 범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근처 야채가게의 아저씨가 무우를 염가판매한다는 정보를 알리는 것과 같은 시간과 공간에 제한을 둔 서비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眞藤 텔레비전을 다른 미디어에 전개하는 시스템을 만들 때 인터넷은 아주 좋은 실험장이 된다. 예를 들면, 인터넷에 의한 정보발신을 다루는 미국의 텔레비전 뉴스에서는 인터넷 담당자는 없더라도 스탭 가운데 누구 하나는 반드시 인터넷에 정보를 올린다든지 시청자로부터의 반응에 반드시 응답하고 있다. 이처럼 양방향의 정보서비스 구조를 어떻게 만들까 하는 점이 중요하다. 小林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이 있다. 뉴욕타임즈의 전자판에서는 정보를 전하기 위한 적절한 디자인이 중시되고 있다. 일본인은 이러한 면에 돈을 투자하는 것을 무척 싫어한다. 내용으로 승부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각각의 미디어는 그 정보서비스에 어울리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일본의 경우는 우스꽝스럽게도 대기업, 대미디어의 홈페이지보다도 개인의 홈페이지가 훨씬 재미있다. 질이 뛰어난 내용을 가지고 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것을 새로운 미디어로 제공할 때에는 편집디자인에도 많은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NEW MEDIA '9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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