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제목 | [통권 33호] TV아사히, SoftBank와 News Corp. 파견 임원 선임 연기 | ||||||
---|---|---|---|---|---|---|---|
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
||||
TV아사히의 주식을 대량 매입한 SoftBank와 News Corp.이 파견한 임원에 대한 선임이 연기됨으로써 미디어왕 Rupert Murdoch에 대한 경계심이 다시 표면화되고 있다. 이번 선임을 연기한 것은 대주주인 아사히신문사가 두 회사로부터 임원을 영입하기에 앞서 기업을 방위한다는 필요성 때문에 이례적인 주주간 협정을 체결할 것을 요구한 것에 따른 것이지만, 어쨌든 SoftBank측으로서는 '약간 뜻밖이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냉정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TV아사히의 이또오(伊藤邦男) 사장은 10월 30일 정례회견에서 "미국의 예라고 해서 무조건 받아들여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SoftBank와 News Corp.으로부터 임원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주주간 협정을 체결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다. SoftBank와 News Corp.의 TV아사히 주식취득 소식이 발표된 직후인 6월 28일 정례회견에서는 "물론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서 경계는 늦추지 않겠다."고 하면서도 "TV아사히가 도약할 절호의 기회다. 사내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그런 까닭에 SoftBank의 끼따오(北尾吉孝) 상무도 "주주간 협정을 맺자고 나올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쪽에서는 처음부터 '온건한 제휴관계'로서 '대표권을 요구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표명해 왔다. 문서가 필요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끼따오 상무에 따르면, TV아사히로부터 요청을 받았던 것은 '상당히 오래 전'이었지만, 협정의 초안이 TV아사히측으로부터 제출된 것은 이또오 사장의 정례회견이 있던 10월 30일이었다고 한다. 끼따오 상무는 "이제부터 내용을 면밀히 검토하려고 하는데 사장이 회견에서 발표하고 말았다."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회견 다음날에야 아사히신문의 담당자가 사정을 설명하러 SoftBank를 방문했다. 초안 첫머리에는 협정을 작성하는 목적으로 TV아사히가 공평·공정을 중시하는 보도기관이며 공공적 기관이라는 점이 명기되어 있다고 한다. 주주간 협정 교섭은 SoftBank·News Corp. Media(구 旺文社미디어, 9월에 명칭 변경)와 대주주인 아사히신문, 도에이(東映), 아사히방송, 쇼각간(小學館), 대일본인쇄, 고단샤(講談社), 덴츠(電通), 하꾸호도(博報堂) 등 사이에서 이루어진다. SoftBank측은 '주식공개기업(SoftBank)으로서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할 의무가 있으며, 주주의 이익에 반하지 않는 것이라면 체결'할 방침이다. 한편, 아사히신문사는 그룹이 보유한 TV아사히의 주식을 모두 아사히신문 명의로 통합하여 현재 10% 주식비율을 34.1%로 올리는데, 이에 대해 우정성은 '이것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 말하고 있다. 매스컴 집중배제원칙은 방송법관계 우정성령인 '방송국 개설의 근본적 기준'으로 정해져 있어 그에 따르면, 10%가 넘는 주식을 보유하는 경우 '경영지배'의 상태가 된다고 하고 있다. 이것 때문에 아사히신문은 법령상으로도 TV아사히를 경영지배하게 되지만 법률상으로는 문제가 없다. 또 TV아사히를 경영지배하더라도 아시히신문은 TV아사히와 방송지역이 겹치는 다른 텔레비전, 라디오방송국의 주식에 대해 10%까지는 보유할 수 있다. 만일 다른 방송국의 주식을 10% 넘게 보유하고 있는 경우는 법률위반의 대상이 되지는 않지만 '바람직하지는 않기 때문에 행정지도의 대상이 된다'(우정성 지상방송과)고 한다. 이 기준에 따르면, 한 방송국을 경영지배한 경우에도 방송지역이 겹치지 않는 다른 지구의 방송국의 주식에 대해서는 20% 미만의 범위에서 보유할 수 있다. (본지 제19호 21-28쪽 참조) [産經新聞 11. 1.]
|
|||||||
첨부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