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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32호] 유럽연합, CLT-Ufa 승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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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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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위원회는 연합회사 CLT-Ufa를 유럽공동시장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유럽위원회는 경쟁법에 따른 심사를 마친 후 지난 10월 8일 이번 통합이 '해당 시장의 어느 곳에서도' '시장지배적인 위치'를 보이지는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유럽위원회는 시청각 분야에서 무료로 수신할 수 있는 텔레비전에 중점을 둔 주도적인 유럽차원의 기업이 탄생하게 된다고 밝혔다. 룩셈부르크의 CLT와 Bertelsmann의 자회사인 Ufa는 내년 초에 통합할 계획이다. 유럽위원회는 양 기업의 활동이 독일에서만 중복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CLT와 Ufa는 이미 독일 최대의 상업방송인 RTL을 공동으로 경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사들에(CLT는 RTL2와 Super RTL에, Ufa는 Vox에) 지분 참여하고 있다. 그럼에도 공동회사 CLT-Ufa는 Kirch 그룹 계열의 무료 텔레비전방송사들과 '치열한 경쟁' 관계에 있게 된다는 것이 유럽위원회의 해석이다. 유럽위원회는 또한 독일에서는 Kirch가 '필름배급권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으며 '월등하게' 필름을 가장 많이 소유하고 있는 점을 지적했다. 유럽위원회는 유럽 전역에 보급되어 있는 일부 방송사를 제외하면 텔레비전은 보통 아직도 국내시장 차원에서 운영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상이한 법률 체계, 언어장벽, 문화적인 요인들'로 들었다. 지리적인 시장을 고려해 볼 때 CLT와 Ufa의 합병은 '대규모로 상호보완적'이라는 입장이다. CLT는 독일 외에도 프랑스에서 M6와 RTL9에, 네덜란드에서는 HMG 그룹에, 벨기에에서는 RTL TVI에 지분을 가지고 있다. 반면에 Ufa는 '이 국가들 중 어느 곳에서도 지적할 만한 활동'을 하고 있지 않다. 유럽위원회는 CLT와 Ufa간의 합병이 독일의 유료텔레비전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Ufa와의 합병을 통해 Premiere에 대한 영향력을 갖게 되는 CLT는 지금까지 독일에서 유료TV사업을 한 적이 없다. 또한 CLT와 Ufa는 디지털 유료 패키지인 Club RTL을 시장에 내놓으려던 계획을 포기한 상태이다. 반면에 경쟁자인 Kirch는 7월에 디지털 유료방송 DF1을 시작했음을 유럽위원회는 지적했다. 유럽위원회는 독일에는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무료텔레비전방송사가 존재함을 지적했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ARD와 ZDF라는 공영방송사와 CLT와 Ufa와 연결되어 있는 방송사들, Kirch 그룹과 연결되어 있는 방송사들로 대별해 볼 수 있다. 유럽위원회는 1995년의 시청자점유율을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ARD와 ZDF가 함께 39%, CLT와 Ufa의 영향하에 있는 방송사들이 26%, Sat1과 DSF가 16%, Pro7과 Kabel 1이 약 13%이다. 나머지 6%는 다른 소규모 방송사들이 점유했다. 독일의 텔레비전 광고시장의 경우 CLT/ Ufa 방송사가 38%(RTL 단독으로 31%), Sat1/DSF 27%(Sat1 단독으로 26%), Pro7과 Kabel 1 23%(Pro7 단독으로 21%)의 시장점유율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Kirche und Rundfunk '96. 1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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