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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32호] Fox, TW를 독점 금지법 위반으로 고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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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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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x의 새 뉴스채널 Fox News Channel(FNC)의 전송문제를 둘러싼 분쟁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 분쟁은 Fox가 Time Warner/Turner Broadcasting (TBS)을 독점금지법 위반으로 고소함으로써 절정에 달한 느낌이다. 뉴욕시 지방법원에 10월 9일자로 접수된 이 소송은 TW/TBS를 계약위반과 사기로 고발하고, 이들의 합병을 막는 영구적 금지명령을 내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TW의 대변인은 이 소송이 '대단히 멍청한' 일이라고 말했다. TW와 TBS의 주주들은 10월 10일의 투표에서 인수를 승인했다. FNC는 10월 7일 뉴욕 맨하탄에 본사를 두고 24시간 뉴스방송을 시작했지만, 개국 직전에 CNN의 모기업이며 뉴욕 시내에 120만 세대의 케이블TV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TW가 회선부족을 이유로 MSNBC만을 송신하겠다고 발표함으로써 뉴욕에서는 방송을 내보내지 못하고 있다. 이 분쟁은, FNC가 출범한 직후 Giuliani 뉴욕시장이 TW에게 FNC를 전송하도록 압력을 넣으면서부터 심각한 국면으로 접어들기 시작했다. 시장은 FNC가 뉴욕에 본부를 둔 유일한 뉴스채널이고 세금수입과 고용증대를 촉진한다면서 뉴욕시가 TW로부터 빌려 교육채널로 방송하고 있는 5개의 유선방송 가운데 하나를 11일 심야부터 FNC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시장의 부인은 Fox News의 리포터이다. 이에 대해 TW는 "시의 행동은 헌법이 정한 보도·출판의 자유에 위반된다"며 제소했다. 지방재판소는 11일 "공공방송을 민간방송용으로 할당하는 것은 위법"이라며 뉴욕시와 FNC의 계획을 일시금지하는 명령을 내렸다. 적어도 다음 28일까지는 뉴욕시의 채널을 '전대(轉貸)'할 수 없게 된 것이다. Fox는 소장에서 TW가 FNC를 자사의 12만가입자 중 적어도 75%에게 1999년까지 전송해 준다고 합의해 놓고, 경쟁사인 MSNBC를 선택함으로써 이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TW는 FNC를 전송하겠다는 계약 같은 것은 없었다고 말하고 있다. TW은 연방거래위원회(FTC)로부터 합병에 대해 동의해 주는 조건으로 CNN 외에 제2의 뉴스전문채널을 전송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News Corp.은 TW가 전송 약속을 어기는 바람에 2억 5000만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News Corp.측은 손해배상금을 포함, 총 20억달러를 요구했다. 고소내용에서 News Corp.은 TW/TBS합병이 "케이블TV업계의 두 거물이 케이블TV를 독점하기 위한 청사진"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 합병은 구미에 맞는 프로그램만을 선택함으로써 케이블 시스템의 활동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남용할 수 있는 능력을 신장시킴으로써, 연방 및 주의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TW의 회장 Gerald Levin과 TBS의 Ted Turner는 합병이 완결되기 전에 이미 방송산업계를 위축시킬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Fox는 FNC를 전송하는 대가로 1억달러를 선불로 지급하겠다고 계약을 했으며, TW는 2001년까지는 가입자의 90%가 FNC를 볼수 있도록 하는 데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NBC의 최고 경영자인 Robert Wright조차 7월 중순에 공개적으로 TW가 FNC를 전송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고 말했다. 뉴욕주의 검찰총장실은 TW가 FNC를 전송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 독점금지법을 위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내부문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TV Digest 96. 10. 14./産經新聞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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