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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31호] Hughes, PanAmSat 구입할 계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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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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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hes Electronics Corporation이 PanAmSat를 30억달러에 사들일 계획이라고 이 협상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다. 1988년 PanAmSat를 설립하고 세계 최대의 민영위성회사로 키운 Rene V. Anselmo가 사망한 후 그 상속자는 금년 4월에 이 회사를 팔겠다고 내놓았고 많은 사람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 거래조건에 따르면 Hughes는 새 회사의 주식 71.5%를 가지게 되고 PanAmSat의 주주들은 남은 28.5%를 차지하게 된다. 새 회사는 여전히 PanAmSat라고 불리게 되며 각국 정부가 공동소유하고 있는 Intelsat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위성 네트워크가 된다. 새 회사는 14개의 정지위성을 보유하게 되며 전화전송과 CNN이나 HBO 같은 케이블 네트워크의 전파를 전송하기도 한다. PanAmSat 주식의 가치에 대한 평가는 몇몇 분석가들이 예측한 것보다는 조금 낮지만 이 회사의 1995년 수익이 겨우 1억 1610만달러인 것을 감안한다면 '좋은 가격'이라는 평가도 있다. 9월 19일 PanAmSat의 주가는 전일대비 1달러 오른 27.75달러였다. 거래조건에 따라 PanAmSat의 주주들은 주당 30달러를 현금 또는 새 회사의 주식 형태로 받을 수 있다. 그러나 Hughes측은 현금으로는 15억달러만 지불할 예정이다. 만약 PanAmSat의 모든 주주들이 자신들의 주식을 현금으로 바꾸기를 원한다면 주당 15달러는 현금으로, 나머지는 주식으로 받게 된다. 이 거래는 6∼12개월 내에 완결될 것이다. 두 회사의 대표들은 아직 공식적인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주식을 현금으로 바꾸기를 원하는 주주중 하나는 멕시코의 Grupo Televisa로 이 회사는 PanAmSat의 주식 40.5%를 보유하고 있다. Televisa는 그간 상속자에게 회사의 매각을 검토하도록 압력을 넣어왔다. 그러나 Televisa의 주식은 몇몇 해결이 곤란한 세금문제에 얽혀 있다. PanAmSat에 대한 이 회사의 투자 가치는 지난 5년 사이 2억달러에서 10억달러로 급증했고, 이 사실은 자본이득에 대한 성가신 세금문제를 면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거래를 합병으로 구조화하거나 이 사업에 계속적인 투자를 약속함으로써 Televisa는 세금을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Hughes에게는 이 거래가 세계적 위성사업으로 사업을 확장시키기 위한 과감한 행동이었다. Hughes의 Micheal Armstrong회장은 Anselmo의 사망직후부터 PanAmSat의 매수를 끈질기게 추진해오면서 다른 몇몇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매수에 성공했다. General Motors의 자회사인 Hughes는 직접위성서비스인 DirecTV에 수십억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또한 중남부아메리카에 DirecTV 서비스를 전송하는 위성사업인 Galaxy Latin America를 시작했다. Hughes와 가까운 한 경영자의 말에 따르면 PanAmSat 매수는 항공우주산업, 자동차산업, 전자산업에 걸쳐 뒤죽박죽 상태인 Hughes의 사업을 재편하려는 몇 가지 단계중 첫단계라고 한다. 이들은 또한 DirecTV를 주식회사 형태로 재분배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Hughes는 또한 세계에서 제일 큰 위성제조업자로 시장의 50%를 차지하고 있다. Hughes는 위성제조사업을 포기할 계획이 없으며 두 개의 DirecTV 사업도 새 회사로 편입시킬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Hughes는 이번 거래로 엄청나게 바쁘게 되었다. PanAmSat는 현재 기존 4개의 위성에 추가시킬 4개의 위성을 건조하고 있고 Hughes는 앞으로 2년내에 3개의 위성을 발사시킬 계획을 갖고 있다. 이로써 Hughes는 총 21개의 위성을 보유하게 된 것이다. [NYT 9.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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