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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31호] 미국 24시간 뉴스전쟁, 본격적인 3파전에 돌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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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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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7일 Murdoch이 경영하는 뉴스전문 텔레비전방송국 'Fox News Channel(FNC)'이 개국함으로써 이미 방송중이던 CNN, MSNBC와 함께 본격적인 24시간 뉴스전쟁에 돌입했다. 장외에서 벌이는 난타전 FNC는 24시간 뉴스프로그램만을 제작하는 텔레비전방송국으로 이것을 송신할 케이블(유선)TV채널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제까지 자신들의 케이블 회선이 너무 적었기 때문에 미국 제2위의 케이블TV운영회사의 모회사인 Time Warner사에 회선의 사용을 신청했었다. 그러나 Time Warner는 FNC의 회선 사용을 거부하고 빌 게이츠의 Microsoft사와 3대 네트워크의 하나인 NBC가 시작한 MSNBC에 회선을 주고 말았다. 그러나 뉴욕에서는 줄리어니 시장이 FNC의 프로그램을 Time Warner 산하의 케이블TV회사를 통해 서비스하도록 개입함으로써 장외 난투극을 연출하고 있다. FNC는 뉴욕에 본거지를 두고 전미국은 물론 세계로 뉴스를 서비스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일본에도 통신위성을 이용한 디지털다채널방송 'JSkyB'를 통해 내년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케이블TV 시스템을 통해 서비스하게 되지만, 채널을 획득하지 않고서는 안방에 뉴스를 보내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채널을 획득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그에 대한 상징적인 사건이 바로 120만 세대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케이블TV 시스템을 소유한 Time Warner가 FNC의 채널 제공 요청을 '여유가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던 일이다. 그렇게 되자 FNC는 애써 본사를 뉴욕에 설치했음에도 뉴욕의 상당수의 세대가 시청할 수 없게 되었다. 정치적인 문제로 발전 이에 대해 Murdoch 측은 자신이 경영하는 News Corp.의 케이블TV 시스템을 통해 Time Warner가 공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거부할 뜻을 내비치는 등 전면 대결도 불사할 자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끼어든 것이 뉴욕시 당국으로, 뉴욕시가 Time Warner로부터 교육관계나 의회중계용으로 양도받은 5개의 채널 가운데 하나를 FNC에게 양도한다는 제안을 했지만, Time Warner측은 행정의 개입은 헌법에 금지되어 있다고 주장하며 거부했다. 이 때문에 뉴욕시는 만일 이대로 Time Warner의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뉴욕시가 Time Warner에 부여하고 있는 영업허가권 그 자체를 재검토할 것임을 시사하는 등 정치문제로 발전하고 있다. 줄리어니 시장이 그토록 Murdoch의 편을 들어주고 있는 배경에는 CNN이 애틀랜타, MSNBC가 뉴저지를 각각의 본거지로 하고 있다는 점, 뉴욕에 뉴스전문 케이블TV방송국이 처음으로 생겼다는 점 등이 자리하고 있다. [産經新聞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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