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30호] 독일, Murdoch 거부 움직임 표면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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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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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카르텔청은 국제 미디어 기업가인 Rupert Murdoch이 유료TV 방송사인 Premiere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연방카르텔청의 대변인 Elke Zeise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를 막아야 한다'고 강력하게 입장을 표명하며 '유럽연합위원회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Premiere에는 이미 미디어 거물인 Canal Plus, Bertelsmann, Leo Kirch가 참여하고 있다. Kirch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Murdoch이 여기에 가담할 경우 유럽의 대규모 가입자 TV의 주역들이 다 모이는 셈이 된다. 연방카르텔청은 또한 Kirch가 약 50억 달러를 들여 몇 년에 걸친 유료TV 영화방영권을 거의 다 사들여 준독점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연방카르텔청이 Murdoch의 진출을 승인하지 않을 경우 Kirch와 Bertelsmann이 7월 19일에 체결한 협력계약의 기본이 흔들리게 된다. 어떻든 양 미디어 거물들은 다시 대립자의 길을 가게 된다. Kirch의 신규 유료TV 기업 DF1은 Premiere와 똑같이 가입자들에게 독일 아이스하키 리그전을 생중계하고자 한다. 한편 가입자 채널 Premiere는 미디어 기업 Bertelsmann의 통제로부터 더 자유로와지게 된다. 지난 주말에 Bertelsmann의 옛 파트너였던 Canal Plus가 방향을 바꿔 Kirch의 진영으로 편입하기로 결정했다. Canal Plus는 유료TV 거물인 NetHold의 유럽부문을 사들였다. Kirch는 NetHold와 함께 많은 사업을 하고 있고 공동으로 유료TV 기술을 개발하기도 했었다. 이로써 Kirch와 Canal Plus는 앞으로도 Premiere에서 Bertelsmann과 대치하게 된다. [Der Spiegel '96.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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