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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통권 29호] 독일, RTL과 Sat1의 야심찬 1997 편성 계획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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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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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L은 1997년에는 자체 제작물과 고가의 미국물(영화, 시리즈)을 섞어 편성한다. 시청시간 시장점유율을 20%로 높이는 것이 목표이다. RTL은 현재까지 만족할 만한 성과를 올렸다. RTL은 광고총매상 30억 마르크로 유럽 최대의 광고방송사로 자리잡았다. RTL은 1992년 이래 - 단기간을 제외하고는 - 시청시간 시장점유율에서 독일 최고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광고주들이 가장 선호하는 14세에서 49세까지의 연령층에서 RTL은 1992년 9월 이래 줄곧 1위를 차지해 왔다. RTL이 내년에도 현상태의 유지쪽으로 투자하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지금까지의 편성전략은 그대로 유지된다. 강력한 포맷화와 확고한 방송골격으로 시청자들이 프로그램 구조를 파악하고 문제없이 방향감각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려는 것이다. 또한 RTL은 미디어조사를 통해 지속적으로 시청자의 요구에 부응할 계획이다. RTL의 편성책임자 Marc Conrad는 "우리는 시청자가 수용하는 것을 방송한다."라고 말한다. 오전에는 무엇보다도 게임쇼와 미국의 소우프오페라가 방송된다. 오후의 커피 타임에는 'Hans Meiser'와 같은 토크쇼가 있고 초저녁에는 시리즈와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인 'Explosiv'와 같은 자체 제작물이 특히 젊은 시청자층을 겨냥하여 방송된다. RTL은 프라임타임에는 요일마다 프로그램에 특정한 색깔을 내세울 계획이다. 화요일에는 범죄물이, 수요일에는 텔레비전영화가 제공된다. 주말에는 다시 어린이 프로그램, 시트콤, 청소년 시리즈, 쇼, 영화들로 일차적으로 젊은 가족에게 초점을 맞춘다. 기존의 서비스를 최적의 것으로 만드는 한편 혁신적인 포맷을 도입하는 것이 1997년의 모토이다. 무엇보다도 토크, 인포테인먼트, 코미디를 통해 토요일 저녁을 새롭게 꾸미고 'Traumhochzeit'와 같은 전통적인 쇼들은 편성에서 뺄 계획이다. 이미 현재 프로그램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주문 및 자체 제작물은 그 가치를 유지하게 된다. RTL은 1997년에 통틀어서 약 11억 마르크를 자체 프로그램에 투자할 계획이다. 그 중 4억 2500만 마르크는 자체 제작물에, 6억 7500만 마르크는 주문 제작물에 할당할 예정이다. 3억 5000만 마르크 가량은 프라임 타임대의 자체 제작 픽션 프로그램에 투입된다. 약 1억 마르크가 40편의 텔레비전 영화 제작에 쓰일 예정이다. 이는 1996년에 비하면 두배나 많은 것이다. 1998년에는 50편으로 제작을 확대할 계획이다. 금년에는 RTL의 주문에 따라 텔레비전 영화, 시리즈, 소우프 오페라 분야에서 781편이 다양한 제작사에 의해 제작되고 있다.
RTL은 자신의 영화 서비스에 특히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헐리우드의 유명 스튜디오들(Columbia, MCA-Universal, Disney, Warner Brothers)과의 공급계약을 통해 "내년부터 영화에 있어 최대,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RTL의 사장 Helmut Thoma는 말한다. 이런 공급계약들 덕분에 RTL은 'In the line of fire', 'Philadelphia', 'Last Action Hero'와 같은 히트물들을 서비스할 수 있게 된다. RTL은 뉴스의 경우 내년에는 14세에서 49세 사이의 시청자 그룹에서 공영방송을 앞지르게 될 것으로 RTL의 뉴스국장 Hans Mahr는 예측한다. 시청시간 시장점유율에 있어서도 RTL 책임자들은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점유율을 현재의 18%에서 1997년에는 20%로 높인다는 것이다. 14세에서 49세의 연령층에 대해서는 2%가 증가해 22%가 될 것으로 내다본다. 새로이 등장하는 경쟁자들로 인해 계속 갈라져나가는 텔레비전 시장에서 RTL과 같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방송사에게도 이는 쉬운 일만은 아닐 것이 확실하다. Sat1, 프로그램 개혁의 '제2 단계' 소개 Sat1은 프로그램 개혁의 '제2 단계'로서 내년에는 매일 17시 30분에서 19시까지 정보블럭을 만들 계획이다. 17시 30분의 지역 프로그램과 18시 30분의 뉴스 사이에 18시에 매거진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Bild' 신문과 공동 제작하는 문제를 두고 Axel-Springer 출판사와 진행시키고 있는 협상은 아직 완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Sat1의 편성국장 Fred Kogel은 밝혔다. Kogel은 1998년에는 프라임타임대인 20시 이후에 중점을 두고 제3차 프로그램 개혁이 단행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Sat1의 '소시민적 이미지'는 사라졌다고 Kogel은 주장했다. Sat1은 그 사이 'Herald-Schmidt-Show'와 같은 포맷으로 새로운 시청자층에 접근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Herald-Schmidt-Show는 '좀더 긴 인내'를 필요로 한다고 그는 덧붙였다. Herald Schmidt 자신도 자신의 심야쇼가 계약대로라면 예정된 시청률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에 6월 말에 종영되었어야 했을 것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Ulrich Meyer가 진행하는 뉴스 프로그램 '18:30'은 새로 편성된 매거진 프로그램과 함께 '정보블럭'이 형성되면 더 나은 시청률을 올릴 것이라고 Kogel은 말했다. 게임쇼 'Gl cksrad'는 시장점유율과 목표시청자의 변화로 1997년에는 새로운 일일 소우프오페라에 밀려 30분 단축된다. 새로운 오락 프로그램은 한정된 범위에도 입지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므로 미래는 정보 프로그램에 달려 있는데 이는 특히 프라임타임대에도 해당된다고 Kogel은 말한다. 따라서 수요일 21시와 23시 사이에는 2개의 정보 매거진을 편성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투자는 1996년과 마찬가지로 1997년에도 13억 마르크에 달하게 된다. 자체 제작되는 시리즈와 텔레비전 영화 부문에 대한 투자는 '절박하게 필요한' 영화 구매와 새로운 정보 프로그램 포맷에 투입하기 위해 '약간' 감축시킬 계획이다. 그는 Sat1이 내년부터는 '축구경기가 없는 여름 공백'을 채울 수 있어야 할 것임을 예고했다. 그는 Sat1이 매년 2-3개월을 프로그램의 주요 기둥 중 하나인 축구 경기 없이 꾸려나가야 할 특별한 상황임을 지적했다. [Medienspiegel '96. 9. 2./Kirche und Rundfunk '96.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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