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36호] 전화사업과 함께 발전하는 영국의 케이블사업 | ||||||
---|---|---|---|---|---|---|---|
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
||||
영국의 케이블사업의 특징은 외국자본에 대해 소유규제가 없다는 점, 광대역 케이블시스템을 활용한 케이블TV서비스와 전화서비스의 겸영이 허가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이것은 영국 정부가 1990년 및 1991년에 취한 방송과 통신의 규제완화정책에 의한 것으로, 이를 계기로 북미 자본의 투자가 본격화하여 케이블 건설은 착실하게 발전되어 왔다. 영국의 최대 케이블사업자인 TeleWest의 사업을 소개하면서 영국의 케이블사업의 발전과 최근 상황을 살펴본다. 1. 영국 최대의 케이블사업자, TeleWest TeleWest는 1992년에 미국의 지역전화회사인 US West와 미국의 케이블사업자인 TCI가 합병하여 설립한 영국 최대의 케이블사업자이다. TeleWest는 영국의 7개 지역에 35개의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내의 총세대수는 425만 세대로 현재 전국에 부여되어 있는 프랜차이즈의 약 26%에 해당한다. 또 케이블 네트워크의 건설(접속가능세대)eh 전국 평균 53%를 달성했으며, 수도권인 Greater London 지구에서는 80% 이상을 건설했다. 또 작년 10월 하순, 영국을 본거지로 하는 국제적 통신사업자인 C&W(BT에 대항하는 전기통신사업자 Mercury를 100% 소유)와 케이블사업자인 Nynex 등 3사에 의한 대형 합병이 성립되어 TeleWest를 능가하는 최대규모의 케이블사업자 'Cable & Wireless Communications'가 탄생했다. 텔레비전가입 세대수를 윗도는 전화가입 세대수 영국 정부는 1991년에 통신에 대한 규제완화정책을 실시하여 케이블사업자들이 기존의 통신사업자인 BT나 Mercury와 접속하지 않고서도 자사의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케이블전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했다. 케이블사업자 가운데 그러한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한 것이 TeleWest이다. 1995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그림1>처럼 1995년도 말에는 TeleWest의 전화가입 세대수는 마침내 텔레비전가입 세대수를 넘어섰다. 또 사업수입은 케이블TV 수입이 전년대비 80% 증가한 6470만 파운드로 보고되어 수입면에서도 전화서비스가 케이블TV서비스를 앞섰다. TeleWest의 간부도 "영국에서는 원래 BBC나 ITV와 같은 수준높은 지상파 텔레비전방송에 누구든 무료로 접근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케이블서비스의 시장은 존재하지 않았다. 게다가 케이블을 지하에 부설 하는 것이 의무화되어 있기 때문에 건설비가 매우 높다"고 말하며, 사업개시 당초부터 전화서비스를 사업확대의 촉매로 기대하고 있었다고 말하고 있다. 아직 계속되는 적자경영
그러나 사업지출을 보면, 로 합계 2억 2860만 파운드로 수입인 1억 4480만 파운드에 대해 8380만 파운드의 적자를 보이고 있다. TeleWest는 현재 지상파인 BBC등 4채널의 재송신을 포함하여 합계 53채널의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프로그램비는 제공 채널이 증대하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역으로 전화에 관한 지출은 자사의 교환기를 부착함으로써 계속 감소하고 있다. 영업등 관리비는 최근 1년간 서비스지역이 대폭확대됨에 따라 고용자가 2배인 4,000여 명으로 증대하고 또 마케팅과 고객관리비용 등이 증대하면서 증가하고 있다. TeleWest는 네트워크의 건설을 완성하는 2000년까지 이 지출이 전체에서 계속 커다란 비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케이블 건설등의 자본지출은 1995년도 2억 6910만 파운드로 자본지출의 합계는 3년간 6억 2270만 파운드로 올라 앞으로 네트워크 완성, 신상품 개발, 이자 지불 등을 위해 약 10억 파운드의 자금조달이 필요하다. TeleWest 사장은 1995년도의 사업을 총괄하여 "전에 없던 네트워크를 건설함으로써 가입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수입은 2배가 되었다. 또 상호접속비가 감소함으로써 2배로 증가한 순이익을 추가 프로그램 투자로 돌릴 수 있었다. 그리고 영업관리비의 사업수입에 대한 비율이 84%에서 73%로 감소하여 이제 실질적인 이익을 예측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적극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텔레비전과 전화의 새로운 요금체계 영국의 케이블전화서비스는 가입자가 케이블전화로 국내·국제 어디에서도 전화를 걸 수 있는 풀네트워크 서비스를 실시하고, 그 요금은 BT보다 싸다는 점을 판매전략으로 내세웠다. TeleWest는 1996년 8월에 다시 값을 내린 새로운 요금체계 'Teleplus'를 발표하고 TeleWest의 프랜차이즈 거의 전역에 도입했다. 이것은 텔레비전과 전화의 서비스를 패키지로 한 것으로 'Teleplus 1'에서 'Teleplus 5'까지 5단계의 요금구분이 있다. 예를 들면, 'Teleplus 1'은 케이블TV의 40채널 이상의 시청과 전화회선 사용료가 포함되며, 지역내 통화는 마음대로 사용해도 좋은 패키지로 월 19.99 파운드이다. 이 '지역내 통화'란 TeleWest의 프랜차이즈의 케이블전화 가입자 사이의 통화를 가리킨다. 최대인 'Teleplus 5'는 'Teleplus 1'의 서비스에 위성방송 BSkyB가 제공하는 영화와 스포츠의 프리미엄 채널 전체 시청, 전송이나 유보 등 특수전화기능을 이용, 두 번째 전화회선 사용료가 패키지가 되어 요금은 월 42.99 파운드이다. Teleplus 이외에 케이블TV만 혹은 전화서비스만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종전과 같은 요금도 설정되어 있지만, Teleplus는 지금까지에 비해 11%에서 21%까지 요금을 내린 셈이다. 또 케이블을 포함한 ITC(Independant Television Committee)의 조사에 의하면, 케이블TV 가입자의 월평균 지불액은 세금 포함 24.98 파운드라고 한다. 이 점에서 <표1>처럼 Teleplus 2에 가입하면 이제까지 케이블TV서비스를 받기 위해 지불하고 있던 요금과 거의 같은 금액을 지불하기만 하면 TeleWest 가입자간 통화요금은 무료라는 계산이 된다. 2. 대처 수상의 규제완화책 1979년 취임한 대처 수상은 광대역 케이블시스템이 다채널서비스의 제공과 통신서비스나 PPV 등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것에 주목하여, 새로운 산업의 진흥과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 확대를 목적으로 이 고도 기술을 이용한 통신의 기반정비를 지원할 '뉴미디어 정책'을 결정했다. 이 정책 은 1994년 1월에 발표된 미국 클린턴 정권의 '정보초고속도로' 구상을 앞선 것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방침을 반영하여 성립된 것이 '1984년 전기통신법'과 '1984년 케이블·방송법'이다. 정부는, 통신분야에서는 이제까지 통신사업을 독점하고 있던 BT를 민영화함과 동시에 BT와 경쟁할 사업자로서 Mercury에 면허를 부여했다. 한편, 케이블사업에 대해서는 텔레비전서비스와 전화서비스가 가능한 시스템을 건설할 것을 의무화했다. 하지만 <그림2>에서와 같이 케이블사업은 1990년까지 거의 진전되지 않았다. 1990년 7월 단계에서 100개 이상의 프랜차이즈에 면허가 부여되어 있었지만, 영업을 시작하고 있었던 곳은 20개 프랜차이즈에 지나지 않았으며, 실제로 전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프랜차이즈는 3개에 지나지 않았다. 북미 자본의 진출 그렇지만, 1990년부터 1년 사이에 케이블 사업규모는 약 2배가 되었다. 그것은 북미의 케이블TV사업자와 지역전화회사, 은행·투자회사가 영국의 케이블에 진출했기 때문이다. 북미 자본 진출의 배경에는 1988년 대처 정부가 방송백서를 발표하여 케이블TV서비스에 관해 대폭적인 규제완화정책을 제시한 것 외에 ①미국의 케이블사업이 호조를 띄어 그 이상 투자하더라도 이익을 올릴 가능성이 희박해지자 미국 투자가가 새 로운 투자대상을 찾고 있었다, ②미국 지역전화회사가 본국에서 규제받고 있는 케이블TV의 영업의 경영 노하우를 축적할 수 있었다, ③1989년부터 1990년에 걸쳐 머독의 직접위성방송서비스인 'Sky Television'과 BSkyB의 시작이 예정되어 있어 이들 프로그램을 재송신함으로써 프로그램 서비스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④외국자본규제의 틀을 벗어나는 방법으로써 본토에서와 같은 규제가 없는 영국령 영국해협 제도(the Channel Islands)에 투자회사를 설립하고 그것을 매개로 경영권을 장악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자리하고 있다. 규제완화로 풀서비스 개시 영국 정부는 우선 '1990년 방송법'에 의해 이제까지의 非EU 나라들의 20% 소유규제를 철폐함과 동시에 송신서비스에 관한 프로그램 조화라는 의무규정도 없앴다. 이어 1991년 3월에 발표한 '통신백서'를 통해, 케이블사업자는 지금까지 의무시되어 있던 BT나 Mercury와의 접속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게 되어 자사의 다른 프랜차이즈나 타사의 프랜차이즈와 접속하여 전화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또 BT등 통신사업자는 2001년까지의 10년간 기존의 전화회선을 사용한 오락서비스의 전송을 금지하여 케이블사업 발전을 위한 안정된 구조가 마련되었다. 한편 통신사업자인 BT는 1984년 이후 적극적으로 케이블사업에 진출했지만, 국내 전화서비스의 향상과 국제통신사업에 대한 참여, 그리고 BT에 부과된 규제의 조기철폐를 요구하는 로비활동으로 경영전략을 전환하여 런던 중심지의 'Westminster Cable'이외의 모든 프랜차이즈를 매각했다. 3. 케이블사업의 현상과 새로운 동향 광대역케이블사업자에게는 2개의 별개 면허가 필요하다. 하나는 '1984년 전기통신법'에 의한 시설면허이며, 다른 하나는 '1990년 방송법'에 의한 사업면허이다. 이 두가지 면허가 없으면 케이블사업을 할 수 없다. '1984년 전기통신법에 의한 면허'는 전기통신사업자로서의 자격을 부여하는 것으로 무역산업성이 발행하고 Offtel(Office of Telecommunications)이 규제·감독한다. 이 면허에서는 시스템의 기술적 조건이 갖추어져 있는가의 여부를 심사하고 또 적절한 요금 설정의무나 시스템 건설의 연간 단위 일정표 등을 규정하고 있다. '1990년 방송법'에 의한 면허는 상업텔레비전의 감독기관인 ITC가 경쟁입찰에 의해 면허를 부여한다. 케이블사업자에게는 지상파 4채널 재송신의 의무가 부과된다. 영국에서는 TeleWest, Nynex 등 10여 개에 달하는 케이블사업자에 대해 127개의 광대역케이블 면허가 주어져 있다. <그림 2>처럼 1996년 4월 1일 현재 108개의 프랜차이즈에서 케이블TV서비스가 실제 행해지고 있으며, 그 가입세대는 142만 세대이다. 한편, 케이블전화서비스는 102 프랜차이즈에서 제공되며 가입세대는 주택용 147만과 사무소용 15만을 합해 162만 세대가 되었다. 앞에 언급한 TeleWest와 마찬가지로 케이블사업 전체에서도 전화가입 세대수가 텔레비전가입 세대수를 웃돌며, 이러한 경향은 그 후로도 계속되고 있다. 그리고 '96년 7월 1일 현재의 집계로는 가입률과 해약률 그래서, 접속가능세대 가운데 케이블TV서비스에 가입한 비율을 케이블TV 가입률이라고 한다. <그림 2>처럼 1991년 이래 접속가능세대 및 가입세대수는 증대하고 있지만, 최근 몇 년 동안 가입률은 21%에 머물고 있다. 가입률이 일반적으로 낮아지는 것은 해약(churn 또는 disconnect)률이 높은 것이 원인이 되고 있다. 주식을 상장하지 않는 한 해약률을 공표할 의무가 없기 때문에 문제로써 표면화될 기회가 별로 없다. 영국의 케이블사업자의 자주단체인 CCA(Cable Communication Association)가 실시한 조사에서는 일반적으로 그 수치가 연 30%에서 36%에 달한다. 예를 들면, TeleWest 의 1995년도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해약률은 41%(1994년도 47.1%)로 가입세대의 거의 절반이 도중에 해약하는 셈이다. 높은 해약률의 원인은 영국의 케이블 네트워크가 아직 건설과정에 있으며, 영업지역은 서서히 확대되고 있는 단계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각 사업자들이 신규영업지역의 고객획득을 위한 단기적인 판매촉진활동에 중점을 둘 뿐,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하고 있지 못하다는 원인도 있다. 그래서 케이블사업자는 작년 봄부터 케이블의 다채널서비스와 BT보다 값싼 전화서비스라는 2개 서비스의 인지도를 높인다는 목적 아래 업계로서는 최초의 통일적인 캠페인 활동인 'Get Con nected to Cable'을 실시했다. 차츰 증가하는 케이블TV 채널 풀서비스를 시작할 당시는 30채널 정도였던 케이블서비스는 지금 50채널이 넘는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케이블사업자는 아날로그서비스 가운데 최대 다채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를 뒷받침하는 프로그램제공사업에 지상파텔레비전사업자나 신문·출판관계회사가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 우선 지상파 상업텔레비전인 ITV의 런던과 잉글랜드 중부 지역면허를 지닌 Carlton Communication은 케이블대상 프로그램제공사업자로 시청자로부터 인기가 높은 'SelecTV'를 매수하여 'Carlton Select'라는 이름으로 오락채널을 제공하며, 작년 가을부터는 요리채널도 시작했다. 같은 ITV그룹의 Granada Group도 'Granadaplus'등 7채널을 작년 10월부터 BSkyB의 패키지에 넣기로 결정하고, 케이블사업자에 대해서도 프로그램 서비스를 요청하는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또, 수신허가료를 재원으로 하는 BBC도 재원의 보완수단으로서 1992년부터 Pearson와 협력하여 과거에 방영한 인기 멜로드라마와 오락 프로그램을 방송하는 채널 'UKgold'를 위성·케이블을 통해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1997년 디지털방송이 시작되는 것을 전제로 BBC의 2개 채널로 방송한 후 바로 프로그램을 편성한 'CatchUp TV', 과거에 축적한 프로그램을 활용한 'ShowCase'(드라마계), 'Horizon'(자연·동물 다큐멘터리) 등 합계 6에서 8채널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이미 특정한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Cosmopolitan'과 'Hello!' 등의 기존 잡지와 제휴한 채널의 탄생도 검토되기 시작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요리나 원예, 모터 스포츠 등 취미 프로그램의 잡지화가 일반적이었다. 또, 케이블을 대상으로 한 전문채널 수도 늘어나고 있다. 예를 들면, 런던지구에서는 뉴욕의 Channel One를 모델로 한 24시간 뉴스·정보채널인 'ChannelOne'이 등장했다. 또, Miller Group에 의한 'Life TV'는 대중지 Sun의 전편집장을 초빙하여 멜로드라마를 자체 제작하고 스포츠쇼를 기획하는 등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새로운 시도 케이블사업자도 텔레비전·전화서비스 이외에 광대역케이블시스템의 능력을 활용한 PPV서비스나 인터넷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PPV서비스는 1996년 3월 BSkyB가 실시한 복싱 세계헤비급 챔피언타이틀전에 맞춰 처음으로 실시되었다. 그러나 케이블사업자가 독자적으로 영화등의 PPV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헐리우드 스튜디오의 프로그램 배급부문과 계약에 성공하는가의 여부가 결정적인 작용을 하게 된다. 또, 인터넷서비스에 대해서는 현재 TeleWest가 계획하고 있는 'Cable Internet'와 Cable Tel의 'Cable Online'이 인터넷 접속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케이블사업자 각사는 독자적인 서비스로서 1995년부터 Cable Tel의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아직 실험단계에 있긴 하지만, 케이블의 다채널텔레비전 서비스만이 아니라 인터넷이나 양방향 CD-ROM에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로서의 케이블서비스를 교육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해시킴과 동시에 학생에 대해 자택에서도 케이블에 가입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목적이 있다. 또, 케이블을 부설하기 위해 지하를 파는 등 공사에 따른 환경악화를 보충하는 봉사의 의미도 있다고 한다. 디지털시대를 향해 영국에서는 1997년 후반에는 BSkyB의 디지털위성서비스, 그리고 지상파에 의한 디지털방송 개시가 예정되어 있다. 그리고, 케이블사업도 드디어 풀서비스가 가능하게 되어 본래의 시스템이 지니고 있던 멀티미디어의 능력을 활용하는 기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어떤 미디어든 디지털화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디코더의 규격통일과 소비자를 위한 수신기기의 저가격화라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 거기에 덧붙여 케이블사업분야에서는 약 10개사의 다른 사업자가 전국의 프랜차이즈를 소유하고 있기 때문에 전국적인 제휴가 어렵다는 문제도 있다. 1995년 가을 TeleWest, Nynex, Bell Cable media 등 3대 케이블사업자가 상호접속·상호운용을 실현하여 전국 네트워크의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달성할 것을 목적으로 한 프로젝트를 마련했지만, 결국 각각의 주주의 기술적인 주장이 통일이 되지 않아 공중분해되어 버린 적이 있다. 케이블사업자에게는, 다른 미디어와 경쟁하기 위해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축하는가 혹은 어떻게 제휴하는가 하는 점이 커다란 과제가 되고 있다. [CATV now '96. 12.]
|
|||||||
첨부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