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34호] 일본 PerfecTV, 예상외의 인기로 타 방송매체에 영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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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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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디지털방송인 'PerfecTV'가 본방송을 시작한 지 1개월이 지난 지금, 가업자는 이미 6만을 돌파하였으며, 지방도시의 가전대리점에서는 전용수신기의 재고가 달릴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덕분에 위성방송의 해약자가 증가하는 등 다채널시대가 시작하면서 각 방면에서 서서히 그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10월 말 현재 PerfecTV의 가입자수는 약 6만 4000건으로 PerfecTV를 운영하는 일본디지털방송서비스는 올해 안으로 25만 건까지 가입자를 늘려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용수신기도 예상을 웃도는 판매실적을 보이며 지방의 가전대리점에서는 재고가 바닥난 곳도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마쓰시다전기산업은 당초 월 1만 5000대의 생산계획을 변경하여 현재는 월 2만대를 생산하고 있다. 또 연말 판매전을 앞두고 PerfecTV에서는 연간 12억엔으로 책정되어 있는 광고비를 이 시기에 집중적으로 투자하여 연말까지 텔레비전을 통해 대대적인 광고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여파로 일본위성방송(WOWOW)의 해약률이 급격히 늘고 있으며, 신규가입자수도 크게 줄고 있다.(본지 제20호 15쪽 참고) 8채널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날로그 CS방송인 'Skyport TV'(약 8만 8000건)의 경우도 10월의 해약자가 9월에 비해 170건 정도 증가했으며, 이 추세는 연말연시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사정은 5채널의 아날로그 CS방송인 'CS밴'(약 6만 8000건)도 마찬가지지만, 'CS밴'의 경우 방송사업자들이 모두 PerfecTV에 참여하고 있는 사정도 있어 앞으로는 디지털쪽의 신규가입자를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규모가 큰 '고후(甲府)케이블TV'(계약자수 12만건)는 신규가입에 별다른 영향을 받고 있지 않는 등 케이블TV방송국은 비교적 피해가 적다. 전국 313개사의 케이블TV방송국이 가맹하고 있는 '일본케이블테레비연맹'은 PerfecTV와는 경합하는 부분도 있지만, PerfecTV의 방송 일부를 케이블TV에서 수용하겠다는 케이블TV방송국도 많아 앞으로는 공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본지 제19호 28쪽 참고) 각 케이블TV방송국은 평균 30채널을 제공하고 있지만 그 가운데 17채널 정도가 빈 채널이기 때문에 4채널 정도를 PerfecTV 프로그램에 할당하여 상승효과를 노리고 있다. [産經新聞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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