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31호] 독일 ZDF 1997년도 편성계획, 다양성에 중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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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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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DF는 1997년 14억 마르크를 자체 제작에 투입하려 한다. 지난 9월 23일 ZDF의 사장 Dieter Stolte는 ZDF의 경쟁력과 1997년 편성의 중점에 대해 발표했다. ZDF는 1억 3700만 마르크의 적자를 남긴 채 사업년도 1995년을 마감했었지만 이는 원래 계획보다 5100만 마르크나 흑자를 기록한 것이었다. 400명의 인력 감축과 같은 지속적인 긴축 경영으로 이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그럼에도 1996년에 부채를 만드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ZDF는 곧 힘겨운 한 해를 뒤로 하게 됩니다."라고 Stolte는 억대의 채무와 관련하여 말했다. "그러나 우리는 이를 시청료 인상분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Stolte의 발표에서 경쟁상황에 직면한 ZDF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우리는 규격적인 텔레비전에 대해 다양성있는 텔레비전 편성으로 대비를 이루려고 노력했습니다."라고 Stolte는 기본방향에 대해 언급했다. 이 구상은 성공을 거둔 것 같다. GfK의 조사에 따르면 ZDF는 1996년 1월부터 8월까지 프라임타임 시간대(19:00-23:00)에서 16.6%로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ZDF는 정상을 유지하면서 프로그램을 보다 알차게 편성함으로써 1997년 1월 1일부터 개편될 편성에 개혁을 단행하기 위해 계속 작업중이다. 목적은 'ZDF의 질 높은 프로그램을 더욱 강조'하는 것이라고 Stolte는 말했다. 자체 제작된 텔레비전 필름도 역점 사항 중의 하나이다. ZDF는 내년에 80∼90편의 텔레비전 영화를 독일에서 제작할 계획이며 자체 제작물(범죄영화, 정보방송, 어린이 프로그램)에 더 많은 투자를 하려 한다. 이를 위해 ZDF는 1997년에 약 14억 마르크를 지출할 계획이다. 개혁의 제1단계는 이미 1996년 10월 1일부터 오후 프로그램에서 시작된다. 핵심적인 변화는 월요일부터 금요일에 걸친 13시 45분 프로그램이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건강' 관련 프로그램이 등장한다. 금요일에는 'Johann Lafer와 함께 하는 요리'가 방송된다. 어린이 프로그램은 5분이 앞당겨져 14시 10분에 시작된다. Stolte는 또한 폭넓은 정보 프로그램을 강조했다. "45%나 되는 정보 프로그램으로 우리는 선두의 위치에 있으며 'Frontal'은 올해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정치 매거진입니다." 유럽연합시장, 연금, 독일의 경제 전망과 같이 중요한 주제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 프로그램은 1997년을 위해 준비중인 개혁의 한 부분이다. 이 포맷은 1년에 6번 내지 7번 ZDF의 프로그램을 보강하게 될 예정인데 20시 15분의 방송시간에 배치되게 된다. Stolte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들은 '심층적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담을 수 있도록' 충분한 방송시간을 할애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새로 편성되는 다큐멘터리 시리즈가 ZDF의 편성에 다양성을 부여하게 될 것이다. Stolte는 ZDF의 온라인 서비스와 Microsoft와의 협력 관계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우리는 계속해서 정보제공자와 조언자로서의 성격을 고수하며 인터넷도 활용할 것입니다."라고 Stolte는 설명했다. "인터넷에 주목한 것은 옳았음이 판명되었습니다." Stolte는 ZDF의 한 해를 전반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재정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올해에 대해 만족합니다. 우리는 또한 내일의 경쟁에서도 승자가 될 수 있을 것임을 확신합니다." [Medienspiegel '96.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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