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30호] 프랑스의 Canal Plus, NetHold 매수 | ||||||
---|---|---|---|---|---|---|---|
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
||||
프랑스의 Canal Plus가 네덜란드의 NetHold를 16억달러에 사들였다고 9월 6일 발표함으로써 유럽최대의 유료TV 운영자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아직 규제당국과 주주들의 승인은 나지 않았지만 이 합병으로 Canal Plus는 총 850만 가입자를 보유하고, 유럽 전역에 걸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되었다. 우선 Canal Plus는 이탈리아 유료TV 시장에 즉각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NetHold는 이탈리아에서 Telepiu에 45%, Mediaset에도 5%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칸디나비아에서도 36만 5000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Canal Plus측은 NetHold를 100% 인수하는 대가로 자기자본의 20%에 상당하는 새 주식 610만달러어치와 현금 450만 달러를 지불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General Motors의 자회사인 Hughes Electronics가 NetHold와 10억 달러짜리 투자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NetHold의 회장 Johann Rupert는 Canal Plus와의 거래가 주주들에게 더 나은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우리는 종국에는 유럽식 해결이 우리 주주들에게 더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NetHold는 스위스의 Richmont와 남아프리카의 Multichoice가 소유하고 있다. NetHold 제국의 일부는 여전히 Canal Plus의 통제권 밖에 남아 있게 된다. Rupert 회장은 Canal Plus와 거래하기 전에 이미 NetHold의 아프리카와 중동, 동부지중해 지역 사업은 Multichoice에 넘겼다고 전했다. 그렇지만 이 지역의 사업은 기술이나 권리획득 등의 측면에서 새 회사와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당장에는 Canal Plus와 NetHold는 디지털디코더 기술 분야의 라이벌이다. Canal Plus는 Bertelsmann 및 다른 팀들과 함께 Seca라는 기술을 발전시켰고 NetHold는 Irideto라는 기술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합병으로 두 회사는 디지털 디코더의 높은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850만이나 되는 가입자가 있으므로, 새 그룹은 상대적으로 비용면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으며 디코더 가격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Rupert는 전했다. [NYT 9. 7./Variety '96. 9. 9.-15.]
|
|||||||
첨부파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