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도쿄는 10월부터 쌍방향 데이터다중방송 'Intertext'를 세계 최초로 시작한다. Intertext방송은 지상파 전파의 틈에 문자나 도형, 정지화 등을 송신하는 지상 데이터방송으로 수신하기 위해서는 도시바 등 가전사가 최근 발매하기 시작한 'IT Vision' 내장 텔레비전이 필요하며, 시청자는 전화회선을 이용하여 간단한 리모콘 조작에 의해 텔레비전방송국에 정보를 발신할 수 있다.

프로그램에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는 'IT서비스'와 프로그램과 연동하지 않는 '독립 IT서비스' 2종류가 있는데 TV도쿄에서는 우선 10월 1일부터 독립 IT서비스를 시작한다. 주가정보, 기상정보, 골프 토너먼트 결과 정보, 4자 택일 퀴즈문제를 6시부터 24시까지 방송한다.

IT서비스는 10월 5일부터 시작되는 젊은층 대상 새 프로그램 (토요일 오후 6:30)에서 실시한다. 시청자에게 이제부터 유행할 것이라 예상되는 것을 제시받는 생방송 인기투표 프로그램으로 'Intertext'시스템과 NTT의 전화투표시스템 'TeleGong'을 병용하여 전화회선을 통해 시청자가 참가할 수 있게 한다.

그때, 'IT Vision'이라면 프로그램 내용에 따른 부가정보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로스앤젤레스의 테마파크 어트랙션에서 일본에 도입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하는 설문의 경우 보통 텔레비전 시청자는 '어트랙션'에 대한 정보를 영상, 해설, 간단한 대화를 통해 알 뿐이지만, 'IT Vision'에는 보다 상세한 부가정보가 문자나 도형으로 표시되어 천천히 확인할 수 있다.

[産經新聞 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