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통권 29호] 일본 디지털라디오, 생존을 위한 대변혁 추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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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기타 | 등록일 | 99.12.18 | ||||
출처 | 한국콘텐츠진흥원 | 조회수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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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위성을 이용하여 고품질 음성방송을 제공하는 CS-PCM방송의 새로운 강화책이 FM도쿄를 중심으로 계획되고 있다. 현재 2사 14채널(무료 2채널 포함)이 10월부터 FM도쿄를 소유주로 하는 뮤직버드(Music Bird)사에 통합된다. 뮤직버드는 내년 4월부터 편성내용을 대폭 변경하여 특히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강화함과 동시에 채널수도 20채널까지 증설할 계획이다. 또, 음악방송을 주요 장르로 삼고 영상 및 데이터 전송을 포함한 3 장르를 기둥으로 삼아 디지털방송국으로 변신할 생각이다. 또 지금까지 CS 밴에 위탁하고 있던 관리센터도 자체 운영할 방침으로 있다. 'DAT에 버금가는 고음질'을 판매전략으로 내세우며 커다란 기대를 받고 1992년 6월에 시작한 CS-PCM방송은 당초 6사 체제로 시작했지만, 예상대로 가입자 획득이 난황에 부딪쳐 현재는 2사 체제로 되어 있다(유료채널은 12채널로 같다). 가입계약수도 7월 말로 4만 2000을 약간 넘는 정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최근 영업용 이용이 늘어나는 등 좋은 징조도 보이기는 하지만 열악한 상황을 벗어났다고는 말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한 움직임이 뮤직버드의 소유주인 FM도쿄를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다. 10월부터는 뮤직버드와 PCM Z-SKY가 합병하여 신생 뮤직버드로 재출발한다. 이에 대해 FM도쿄의 後藤사장은 "어떻게든 PCM방송을 계속하고 싶다. 소리로 살아온 우리들의 노하우, 스탭을 십분 활용하여 발전시키기 위해 1사화를 꾀했다."고 한다. 1997년 3월까지는 현행 프로그램을 계승하지만, 그때까지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워 근본적인 개혁이 기대되고 있다. 하나는 채널의 강화·확충이다. "현재의 B모드 12채널, A모드 2채널을 20채널까지 증가시킨다. 채널 증가는 사용대역이 적은 A모드로 대응하고 그 내용은 10대, 20대의 젊은 층을 주대상으로 하고 싶다."고 한다. 음질은 당연히 B모드가 뛰어나 클래식 등 고음직을 추구하는 분야는 B모드이지만 A모드에서도 CD에 버금가는 음질을 확보할 수 있어 청취자를 충분히 납득시킬 수 있다는 생각이다. 신평성방침은 내년 1월경까지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 음악방송으로서의 강화와 동시에 "일본 위성 디지털 방송(Japan Satellite Digital Broadcasting)이라는 이미지의 방송국으로서 재출발하고 싶다."며 신방송시대에 어울리는 방송국의 전개를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음악방송과 채널의 틈 등을 이용하여 영상, 데이터전송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와 관련하여 後藤사장은 "A모드 프로그램을 늘리면 영상전송에 사용할 수 있는 대역이 넓어져 유리하다. 데이터 전송은 교육관련 분야에서의 이용, 회원제 멀티미디어 네트워크 등이 가능하다. 허가를 받으면 제2종 전기통신서비스까지 하고 싶다. FM방송국 네트워크인 JFN에 프로그램을 배급하는 것도 논리적으로 가능하다. 영상전송에서는 영상 극장(theater)이라는 기획도 있다. 가도가와(角川)영상, 닛뽄헤럴드 등 이전의 CS-PCM 동료들이 다시 참가할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또 가입하기 쉬운 제도적 장치를 만들기 위해 세트요금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다. 전 채널을 세트로 하여 월 2000엔 선에서 검토하고 있다. 한편,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것 외에도 기기의 보급 촉진을 위해 메이커와의 제휴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지금까지는 NEC 1사에서 수신기(튜너/디코더)를 공급하는 형태였지만 마쓰시다전기, 샤프 등을 대상으로 단말기의 상품화에 대한 교섭을 진행하며 간담회를 결성하여 협력체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PerfecTV에 의한 CS디지털방송에서도 음성방송을 실시할 예정으로 있는 등 위성디지털 음성방송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 보이는 가운데 지금 뮤직버드가 펼치는 생존을 위한 도전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電波新聞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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