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일본경제신문(2009/12/08)
주요내용
▶ 북으로는 일본해, 남으로는 오사카만과 세토나이해에 접해 있는 효고현 - 일찍이 셋츠, 하리마, 타지마, 탄바, 아와지등 5개 지역으로 나뉘어져 있던 이유도 있어 지방특색이나 문화의 다양성이 큰 특징 - 2009년 상반기 공장입지건수는 33건으로 경기악화로 감소했으나, 그래도 지방자치 단체로는 전국 1위 - 각 지역이 특색을 살려 독자적인 발전을 계속하고 있으며, 산업이나 문화의 폭넓음이 효고현의 강점
▶ 1995년 오사카 대지진으로 커다란 피해를 입은 고베시 나가타구에 10월, 높이 18미터짜리 철인 28호 상이 모습을 드러냄 - 나가타 유카리의 만화가, 요코야마 미츠테루 씨의 대표작 "철인 28호", "삼국지"를 테마로 한 마을 만들기의 일환으로 지역의 기업가들로 구성된 비영리활동법인 KOBE 철인 PROJECT가 설치 - 11월말에는 시가 철인에 특별주민표를 교부
▶ 철인을 마을의 기폭제로 하고 싶다는 이 단체의 오카다씨 - 그런 의욕이 전달되어 철인을 보러 오는 관광객을 한 달 남짓한 기간에 50만 명을 돌파 - 나가타구를 지나는 시영지하철은 차체에 캐릭터를 그린 "철인열차", "삼국지열차"가 인기로 시는 철인차량을 늘리는 중 - 철인상 근처의 상점가에 설치된 삼국지 석상을 도는 스탬프랠리에 참가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음
▶ 관련기업도 등장하여 고베 포트피어호텔(고베시)는 지역 택시회사와 공동으로 나가타 주변의 관광과 숙박을 조합한 플랜을 출시 - 조명등이나 스티커를 철인풍으로 꾸민 특별사양 택시로 철인상이나 효고 대불 등 관광명소를 돎 - 여행사인 ''니혼료코''도 철인 견학을 끼워 넣은 투어를 발매
▶ 철인을 축으로 애니메이션이나 로봇 산업의 집적산업도 모이기 시작
▶ 고베 예술공과대학 등은 내년, 나가타에 있는 재개발 빌딩에 애니메이션 제작회사를 설치 - 스태프를 100명 규모로 뽑고 관서지방의 애니메이션 제작거점으로 삼을 계획 - 재단법인 신산업창조연구기구는 "고베 로봇 연구소"를, 중앙구내에 있던 빌딩에서 나가타에 있는 구 니요초등학교의 빈 건물로 이동할 계획 - 재해용 긴급구조 로봇을 개발하는 NPO법인인 "국제 레스큐시스템연구기구"도 이 터로 옮김
▶ 나가타를 시작으로 고베시내 전역에서 지진으로부터 부흥이 진행되는 가운데, 시는 새로운 도시전략으로서 "디자인 도시"와 "의료산업도시"를 내걺
▶ 디자인 도시로서 빌딩의 높이 규제의 도입이나 역사깊은 건물을 보존함으로써 디자인성 높은 거리 만들기 등을 진행 중 - 유네스코도 작년 10월, 시를 ''디자인 도시''로 인정 - 디자인 분야에서는 나고야시와 나란히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인정받은 것
▶ 고베시가 성장의 원동력으로서 진행시키고 있는 것이 인공섬 포트아일랜드의 의료생산도시 구상 - 이화학연구소의 발생ㆍ재생과학종합연구소 센터나 국가나 시가 운영하는 벤처 기업육성시설의 정비 등이 계기가 되어 의료관련기업의 진출은 160개 사ㆍ단체에 달함
▶ 독일의 유명 제약회사인 ''베링거인겔하임''이나 ''다이이치산쿄''의 자회사 등도 진출해 있으며, 국내 최대급의 의료기관 집적지를 형성하고 있음
[철인 28호의 모뉴먼트가 완성되어 거리에 활기가 돌아옴]
※뉴미디어_동향브리핑_일본문화산업동향(12월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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