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닛케이산업신문(2009/11/06)
주요내용
▶ PC로 연하장을 만들 수 있는 CD-ROM이 딸린 연하장 무크지의 판매가 호조 - 경기 침체로 인한 절약지향 분위기에서 자택에서 작성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 그 배경 - 약 500엔 전후의 저가격대가 주류로, "멋"을 강조한 여성용이나 "일본풍" 등 종류도 늘어 각 출판사는 판매시기를 앞당겨 독자 확보에 힘을 쏟고 있음
▶ 도쿄 치요다구의 ''산세이도 서점'' 신보쵸본점은 약 100개 타이틀이 진열된 특설 코너를 마련 - 매장 설치시기가 "해마다 빨라지고 있다"며 이 서점의 계장은 설명 - 4~5년 전에는 연하장이 발매되는 10월 하순부터였지만, 올해는 "빨리 갖고 싶다"는 고객들의 요구에 응하여 10월 5일부터 발매, 이미 100권을 판매
▶ 높아지는 수요의 배경에는 PC나 프린트의 조작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늘어난 것과, 경기침체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임 - "보다 싼 것"을 원하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이 서점에서는 예전이라면 12월 말에 투입하는 500엔 전후의 염가판을 올해는 시즌 처음부터 진열 - 결과적으로 판매 권수는 작년과 비슷하지만 단가는 하락경향
▶ 1994년에 일본 최초의 CD-ROM이 딸린 연하장 서적을 발매한 임프레스 재팬에서도 가장 팔린 것은 연하장 소프트와 CD-ROM 1장이 딸린 500엔짜리 상품 - 전용 소프트웨어가 없어도 금방 만들 수 있으며, 2009년판은 35만부를 발행
▶ 연하장 관련 서적시장은 2009년판에 전년대비 5% 늘은 448만부로 약간씩 늘어나고 있는 경향 - "진열장을 확보하기 위해 올해는 발매시기를 앞당겼다"(아스키 미디어 워크스)는 등, 12월 본격적인 연하장 시즌에 들어가기에 앞서 시장은 이미 뜨겁다
▶ 저가격화가 진행되는 한편, 각사는 취미의 다양화에 대응해 다품종 전개로 독자확보를 노림 - 특히 여성용 상품이 강화되어, 임프레스는 올해 작년보다 2점 많은 11점을 투입했지만 신상품은 여성이 타켓인 "비너스 연하장"(880엔)과 "요염한 연하장" (1100엔)으로 반짝반짝하는 디자인과 일본 전통 무늬가 특징
▶ 이 회사의 편집장은 "상사나 친척, 친구 등 상대에 따라 2~3종류 만드는 여성이 많다"고 설명 - 주문 수가 적으면 상대적으로 비싸지는 일반 인쇄소 등과는 달리 PC라면 마음에 드는 것을 마음에 드는만큼 작성 가능 - 연하장 만들기를 즐기는 여성이 늘어 임프레스의 작년판 구입자는 여성이 52%로 처음으로 남성을 웃돎
▶ 아스키는 주부층이 타켓으로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디지털 카메라"(819엔)은 작년까지 하나의 코너였던 내용을 독립시켜서 1권으로 정리 - 연하장만이 아니라 입학이나 이사 등에도 1년 내내 활용할 수 있도록 해서 더욱 알참 - 연하장 서적 중에는 휴대폰으로 연하 메일을 보내는 젊은이들을 타켓으로 장식 메일 "데코메"나 이모티콘을 무료 다운로드할 수 있는 부록을 끼운 것도 있음 - 상품의 다양화로 "뭘 골라야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소비자를 위해 인쇄물의 견본을 진열해놓는 등 각 출판사도 지혜를 짜내고 있음
▶ "12월에는 내후년 책 제작을 위해 일러스트레이터의 발굴을 시작할 것"이라고 아스키의 편집장은 밝힘 - 작업시간에 여유를 갖게 해서 일러스트 단가를 낮추는 등 경기회복에 대응한 제작측의 연구도 점점 열기를 띠고 있음
※뉴미디어_일본문화산업동향(11월3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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